♡마이 다이어리407 UBUNTU 까페라떼처럼 부드러운 우나 학교 수업이 없는 하루.. 아침운동 하고 와서 카페 가서 공부 한다는 우나랑.. UBUNTU에 왔다. ♥ " target="_blank" rel="noopener"> 빅뱅 - If You 창가쪽 자리엔 먼저 온 사람들의 차지가 되었고.. 우나랑 난 동그란 2인용 작은 탁자에 앉았다. 이 카페에선 처음으로 아메리카노를 주문해 보았다. 우나가 엄마가 웬일로 아메리카노를 마시냐고 묻는다. 잠시 후..창가쪽에 앉았던 중년의 남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난다. 우린 재빨리 창가쪽 자리로 옮긴다. 우나는 토익시험 공부 중이고.. 난 여느 때처럼 블로그 하다가,, 가져간 책 읽다가.. 그러노라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어느새 시간 흘러 사위는 어두워 지고 카페 문 닫을 시간이 다가온다. 그나저나 다음부턴 늘 주문하던.. 2017. 10. 9. 노을 지는 호수 어스름이 깔리기 시작하는 하오.. 우나랑 자전거로 호수를 한 바퀴 돌기로 한다. " 우나야, 호수에 노을 지는 거 볼라면 좀 서둘러야 해." ♥ 1623 자전거로 호수를 한 바퀴 돌고 이 자리에 왔다. 우나랑 항상 앉곤 하는 호숫가 이 자리.. 호수를 흘러가고 흘러오는 사람들이 잔잔한 물결 같은 곳.. 이 자리에선 붉은 노을빛이 호수에 잠겨드는 광경을 감상할 순 없지만.. 그래도 서녘 하늘가에 물드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노을지는 서쪽하늘은 평화롭다. 가만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까닭없이 행복해지곤 한다. 나중나중에.. 언덕 위에 작은 집 짓게 된다면.. 서쪽하늘이 잘 보였으면 좋겠다. 앞뜰 테라스에 커피 한 잔 들고 앉아.. 날마다 노을 지는 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면.. - 벗 님 - 2017. 10. 7. UBUNTU 나홀로 일요일이였다. 우나도 쏭이도 주말알바 하러 아침 일찍 나가버리고.. 내남자도 할 일이 있다며 사무실로 나가버리고.. 오늘도 나만 덩그러니 짐에 남았다. 주말마다 사무실로 나가는 내남자가 사실.. 조금 서운하기도 하지만.. 나도 나대로 혼자 노는 게 더 편하기도 하다. 집안일 대충 해놓고.. 주섬주섬 노트북이랑 읽을 책들 몇 권 챙겨서 집 앞의 카페로 간다. ♥ Solitude's My Home" href="http://music.content.daum.net/tracks/80199780" target="_blank" rel="noopener">Solitude's My Home Rod McKuen .. 2017. 10. 3. UBUNTU 커피 볶는 사람들 우나 학교수업이 없는 하루.. 우나랑 이 카페에 또 왔다. 하오의 햇살이 참 투명하고 반짝반짝한 날에.. 우나는 언제나처럼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난 따뜻한 라떼를 주문하려다 날이 참 따스해.. 아이스라떼를.. ♥ 우나도 나도 신발은 훌렁 벗어놓고.. 푹신한 쇼파에 가장 편한 자세로.. ♬~ 인연/ 김철민 날 기억하는 사람 나를 잊은 사람 내가 잊은 사람 내게 다가온 사람 나를 떠난사람 내가 보낸 사람 내가 사랑한 사람 나를 사랑한 사람 내가 사랑할 사람 햇살도 바람도 참 맑고 부드러운 날이라.. 사람들은 야외 테이블에 마니 앉는다. 문득문득 고개들어 창밖의 풍경을 바라본다. 평화롭고 자잘한 일상의 풍경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우나랑 난.. 넓고 안락한 자리에 앉아 본격적으로 각자의 작업에 몰두한다. 우난 .. 2017. 9. 29. UBUNTU 우리가 함께 있기에 내가 있습니다. "우나,, 엄마랑 저번에 갔던 카페 갈래?" "응, 안그래도 카페 가서 공부할려고 했는데.." 학교수업을 마치고 늦은 오후에 귀가한 우나..한 시간 정도 잠을 청하고 저녁을 먹은 후에.. 해그림자 길게 깔리는 늦은 오후..집 앞의 커피점에 가기위해 집을 나선다, ♥ 슬픈 사랑... 추가열 그대 없인 슬픈 나는 이젠 어떻게 견뎌낼까 내 가슴이 다 타 버린데도 아픔은 남겠죠 혼자 남은 텅빈 가슴 내가 가엾진 않았나요 우린 가장 너르고 가장 푹신하고 가장 구석진 곳에 자릴 잡는다. 토익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토익공부를 하는 중인 .. 2017. 9. 28. 밤호수 휴일의 하루.. 주말알바 끝내고 귀가한 우나에게 제안을 한다. "우나, 자전거 타고 호수 한 바퀴 돌고 올까?" 종일 알바하고 피곤할텐데..흔쾌히 그러자 한다. 안그래도 자전거 타고 싶었다는 딸.. ♥ 호수를 반 바퀴 돌아 늘 쉬어가는 자리.. 시야가 탁 트여 호수가 바라 보이고 멀리서나마 라페나 웨돔의 야경 불빛이 보인다. 무엇보다 호수로 산책이나 운동 나온 사람들이 삼삼오오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볼 수 있어 좋다. 오랜만에 호수의 음악분수에 왔다. 음악분수 공연은 끝난 시각인 듯.. 분수는 잔잔하고 사람들도 여유롭고 한가하다. 우나는 분수를 찍어 피엘에게 전송한다. 벤치에 앉아 잠시 쉬려 했더니.. " 엄마, 사람들 조심해서 와.." 내 앞을 자전거로 휙 지나가며 우나가 출발신호를 보낸다. 1620 우.. 2017. 9. 26. FLOWER & COFFEE NATHAILE CAFE 나탈리 카페.. 유렵의 어느 숲속 정원에 들어 온 듯.. 이국풍의 꽃과 드라이 플라워로 가득한 실내.. ♥ ♬~ 그리운 그대 모습 / 정유경 실내에 들어서는 순간.. 와아~딱 내 스타일이다 싶었다. 꽃내음 풀내음이 폴폴 나는 듯 .. 꽃과 풀로 가득한 실내.. 커피값은 조금 비쌌고 사실 맛도 별루였다. 처음엔 이런 분위가라면 커피맛이나 가격은 그리 문제 될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자릿값이려니.. 그래도 이왕이면 커피맛도 향도 찐했으면 더 좋았을 걸.. 한참 앉아 있으려니 첫느낌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정감이 가지 않는다. 우나는 분위기가 너무 밝고 오픈 되어서 별루란다. 사실 나도 아늑하고 소담한 카페 분위기를 선호하는 편이라.. 뭔가 요란하고 조금은 야단스런 분위기랄까.. 그냥 한 번쯤은 와.. 2017. 9. 23. 새파란 하늘 새하얀 구름 삼성병원에 다녀오는 길이다. 지난번 건강검진에서 혈액에 무슨 수치가 높게 나왔다며 8월 중으로 재검을 받아라..하는 것을 미루고 미루다.. 오늘 가기로 하고 오전에 운동 마치고 다녀오는 길이다. 1분도 걸리지 않는 피 뽑으러.. 왕복 4시간을 걸려 다녀오는 길이다. 백석역에 내려 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하늘이 너무 청명하다. ♥ ♬~ 바람기억/강균성 누구보다 아껴주던 그대가 보고싶다. "아저씨, 이거 백석우체국쪽으로 가나요?" 아까 집에서 버스 탈 때 분명 이거 탄 거 같은데..혹시나 해서 물어보니.. 기사아저씨는 단호히 본인은 모른다는 식으로 대답을 하신다. 아닌가? 다른 버스였었나? 보통 때는 이곳에서 집까지 걸어다녀서 우리집 앞을 지나다니는 버스번호가 아리쏭 하다. 쏭이한테 전화를 한다... 2017. 8. 22. 건강보조식품 지천명의 언덕을 넘으면서.. 신체적으로나 마음적으로.. 눈에 띄는 변화들이 찾아왔다. 쉬이 피로하고 만사 의욕이 떨어지고 쉬이 짜증이 나고 자주 우욿하고.. 해서.. 자연스레 건강보조식품을 찾게 되었다. ♥ ♬~ 달에 지다/베이지 점점 치과 갈 일이 잦아지고 .. 노안이 와서 눈도 흐릿해지고.. 예전에 겉으로 봐선 군살 하나 없이 날씬한 왕년의 톱모델이.. 나이가 드니까 배 주변에 튜브 하나 두르게 되더라며 우스갯 소리처럼 하던 말이 생각난다. 어느 날부터인가..튜브..그걸 나도 느낀다. 다이어트의 필요성도 절감해지고.. 건강에 좋다더라..다이어트에 좋다더라..하는.. TV에 나오는 에 귀가 솔깃해진다. 울집 식탁 위에 지천명 이전에는 입에도 대지 않던 건강보조식품들이.. 한 개 두 개 늘어나고 있다. .. 2017. 8. 22.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