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카페..
유렵의 어느 숲속 정원에 들어 온 듯..
이국풍의 꽃과 드라이 플라워로 가득한 실내..
♥
♬~ 그리운 그대 모습 / 정유경
실내에 들어서는 순간..
와아~딱 내 스타일이다 싶었다.
꽃내음 풀내음이 폴폴 나는 듯 ..
꽃과 풀로 가득한 실내..
커피값은 조금 비쌌고 사실 맛도 별루였다.
처음엔 이런 분위가라면 커피맛이나 가격은
그리 문제 될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자릿값이려니..
그래도 이왕이면 커피맛도 향도 찐했으면 더 좋았을 걸..
한참 앉아 있으려니 첫느낌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정감이 가지 않는다.
우나는 분위기가 너무 밝고 오픈 되어서 별루란다.
사실 나도 아늑하고 소담한 카페 분위기를 선호하는 편이라..
뭔가 요란하고 조금은 야단스런 분위기랄까..
그냥 한 번쯤은 와 봐도 좋을 만한 ..그런..
다음에 또 와야지..그런 생각은 별루 들지 않았다.
그래도 꽃과 커파와 딸과 함께 한 시간은 아늑하고 평온했다.
창밖으로 어둠이 짙게 깔리고..
카페 안엔 열심히 하루를 살았을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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