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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2198

쿠우쿠우 아침 일찍 내남자 출근길에 따라나섰다. 쏭이 시험도 끝나는 날이라 분당에서 셋이 점심을 먹기로 했다. 야탑역에 있는 쿠우쿠우.. ♥ ♬~ day by day / 티아라 초밥부페 와서 잠에 곯아떨어진 쏭이.. 얼마나 피곤했으면.. 알바하면서 시험공부 하느라 많이 피곤했었나 보다. 내남자도 풀쪼가리만 드시고.. 나만 푸지게 먹었다. - 벗 님 - 2019. 5. 21.
동탄 호수공원 호수공원엘 가보기로 한다. 일단 지도로 대략의 위치를 가늠하고.. 가는 길에 왕배산 산책로 위치도 탐색해 보기로 한다. 워낙에 길치인지라 내심 불안했지만 부동산에서 준 신도시 지도를 그동안 자주 들여다 봐서 이 도시의 지리에 대해 어느 정도 자신감도 있었다. 애초에 예정했던 경로는 벗어났지만 어찌어찌 동탄 호수공원에 무사히 도착했다. ♥ 왕배산 아랫자락에서 수레국화를 만났다. 왕배산 산책로는 주말에 내남자랑 탐색해 보기로 하고 입구에 있는 산책로 지도를 사진에 담아왔다. ♬~Stoney - Lobo 이 곳도 아직 미완이다. 이 곳 저 곳 공사구간이 있다. 햇살 따가운 하오.. 그래도 산책을 나온 사람들의 표정은 여유롭고 평화로워 보였다. 일산의 호수공원엔 비할 바 못되지만 이젠 이 곳을 더 사랑하기로 한.. 2019. 5. 21.
신리천을 따라 이삿짐 정리하고 어쩌고 하다보니 이사 오고 꼬박 2주일 동안 집 안에만 갇혀있었다. 감옥살이가 따로 없다. 짐 정리도 끝나고 슬슬 동네탐험을 나서기로 한다. 자전거를 타고 집 앞의 신리천으로 나왔다.      ♥                                            ♬~대황하(Great Yellow River)/소지로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싸이월드 미투데이 -->        .. 2019. 5. 20.
새 보금자리 시험기간 중이라 이사하고 쏭인 아직 새 집에 와보지 못했다. 엄마 아빠 고생했다며 지가 알바하는 가게에서 제일 맛난 걸루 주문해서 보내주었다. 내남자와 난 늦은 밤.. 쏭이가 보내준 야식을 참 맛나게도 먹었다. ♥ ♬~ 미운 사랑 / 진미령 대충의 짐정리를 끝내는데 꼬박 일주일이 걸렸다. 앞으로 세부적인 정리가 남았지만.. 새 집이 궁금하다는 우나에게 집 사진을 담아 몇 장 보내주고.. 겨우 한숨 돌려본다. 근 열흘 넘게 접속하지 못한 블로그에도 접속한다. 나의 쉼터..나의 놀이터.. 마음이 머무는 자리.. 반가운 안부가 몇 통 놓여져 있다. 내가 힘겨운 세상을 이렇게 저렇게 살아내듯.. 그 사람도 외롭고 고적한 세상.. 잘 살아갔으면 좋겠다.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사 한 번 하고 나니.. 일 .. 2019. 5. 17.
이사 가는 날 우리가 이사 가기로 한 날(5월 3일)이 손없는 날이라.. 이사가격이 좀 많이 나왔다. 정신없는 와중에도 이사는 착착 진행이 되고.. ♥ 집 앞의 연희김밥에서 간단히 아침을 대신하고.. 마지막으로 그동안 살던 집을 둘러본다. 다른 건 아쉬운 게 없는데.. 저 주방창은 생각이 날 것 같다. 시집올 때 장만했던 가구들을 다 버렸다. 장농이며 화장대 서랍장.. 참 오랜 세월 .. 그 낡은 가구들을 부여안고 살아왔다. 기분이 참 묘했다. 소중했던 한 시절과 작별하는 느낌이랄까.. 화장대 유리 사이에 넣어두었던 저 사진은 오랜 세월 유리에 착 달라붙어서.. 하는 수 없이 화장대와 함께 버리고 올 수 밖에 없어.. 폰에다 사진을 담아왔다. 결혼 당일 아침.. 저 사진을 찍던 순간이 어제인듯 너무도 생생한데.. 저로.. 2019. 5. 16.
부처님 오신 날에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에.. 마침 일요일이라 내남자랑 인근의 무봉산 만의사에 다녀왔다. ♥ 주차장 입구부터 만의사 가는 차량들로 붐빈다. 주차장 입구에 관광버스가 만의사까지 사람들을 실어나른다. 덕분에 편하게 만의사까지 왔다. 꽤 규모있는 사찰이였고 기도하러 온 사람들로 물결을 이루었다. 대부분이 연세 있으신 어르신들이였고.. 지팡이에 의존하거나 걸음이 불편해 보이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다. 사월 초파일의 이러한 풍경도 우리 아래 세대에 가면 드문해질 것이다. 한 해 동안 사랑하는 가족들의 안녕과 무탈을 기원하고.. 간절한 소망을 빌고 비는 마음.. 그로써 마음의 위안과 평안과 미래에 대한 소망과 믿음을 가질 수 있다면 종교란.. 기도란.. 얼마나 큰 힘일까.. 물론 나와 내남잔 만의사에서 제공해.. 2019. 5. 14.
입주청소 입주청소 하러 가기로 한 하루 전날.. 분당의 내남자 오피스텔에서 자고 다음날 일찍이 청소하러 가기로 한다. ♥ 내남자 사무실에서 바라본 야경도.. 이른 아침의 탁 트인 전경도.. 난 참 마음에 든다. 달달한 믹스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열고.. 아직 단잠에 빠져있는 내남자랑 쏭이를 깨운다. 먼지만 닦아내면 될거라는 내남자의 말을 믿고 금새 끝날거라 생각했는데..장난이 아니다. 내남잔 오후에 또 약속이 있다고 얼른 끝내자 자꾸 채근을 하고.. 쏭이는 괜히 따라왔다고 툴툴거린다. 지 방만 찔끔 닦아내더니 배고프다며 중국음식을 시키잔다. 친절한 중국집 사장님은 입주청소 중이라 하니.. 2리터짜리 생수를 써비스로 주신다. 어쨌거나 부지런히 닦고 닦고 또 닦고.. 내남자 약속시간에 맞춰 청소를 대충 마름한다. ♬.. 2019. 5. 12.
백마루키 스크린 골프 백마루키스크린골프.. 결혼하고 처음 가져본.. 직장이라면 직장.. 내겐 여러모로 참 소중한 공간이였다. 근무 마지막날..      ♥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싸이월드 미투데이 --> ♬~ 우정 / 이숙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싸이월드 미투데이 -->       .. 2019. 5. 11.
오얏꽃 그늘 아래 정발산 다녀오는 아침길.. 공원길을 따라 등교하는 아이들의 물결.. ♥ 처음엔 아름드리 오얏꽃의 하얀 난무를 담으려 멈추었는데 오얏꽃보다 그 꽃그늘 아래를 흘러가는 꽃잎같은 아이들에게로 시선이 간다. 미소로 바라보다가 안쓰런 마음이 든다. 아이들이 맨 가방의 무게가 저 아이들에겐 버거운 삶의 무게일지도 모른다는 그런 안쓰러움.. 그런 마음 한켠.. 아침마다 걷는 이 등굣길이 얼마나 축복인지..아름다움인지.. 저 아이들은 알까..하는 마음도 생긴다. 이리 아름다운 봄길을 따라 매일 오갈 수 있다는 것도 축복이라면 축복이다. 훗날에 저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어린날을 추억할 때.. 오얏꽃 하얗게 흩날리는 봄길을 따라 등하교를 했다는 그런 예쁜 봄날의 추억 하나 간직할 수 있길 바래본다. ♬~ 봄날 (바이올린 .. 2019.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