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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2

이사 가는 날

by 벗 님 2019. 5. 16.

 

 

 

 

 

 

 

 

우리가 이사 가기로 한 날(5월 3일)이

 

손없는 날이라..

 

이사가격이 좀 많이 나왔다.

 

 

 

정신없는 와중에도 이사는 착착 진행이 되고..

 

 

 

 

 

 

 

 

 

 

 

 

 

집 앞의 연희김밥에서

 

간단히 아침을 대신하고..

 

 

 

 

 

 

 

 

 

 

 

마지막으로

 

그동안 살던 집을 둘러본다.

 

다른 건 아쉬운 게 없는데..

 

저 주방창은 생각이 날 것 같다.

 

 

 

 

 

 

 

 

 

 

 

 

 

 

 

 

 

 

 

 

 

시집올 때 장만했던 가구들을 다 버렸다.

 

장농이며 화장대 서랍장..

 

참 오랜 세월 ..

 

그 낡은 가구들을 부여안고 살아왔다.

 

기분이 참 묘했다.

 

소중했던 한 시절과 작별하는 느낌이랄까..

 

 

화장대 유리 사이에 넣어두었던 저 사진은

 

오랜 세월 유리에 착 달라붙어서..

 

하는 수 없이 화장대와 함께 버리고 올 수 밖에 없어..

 

폰에다 사진을 담아왔다.

 

 

 

결혼 당일 아침..

 

저 사진을 찍던 순간이 어제인듯 너무도 생생한데..

 

저로부터 25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스물일곱 꽃다운 나는 어디로 가고..

 

어느새 지천명을 훌쩍 넘긴 중년의 여인이 되어버렸다.

 

 

 

 

 

 

 

 

 

 

 

 

 

 

 

 

 

 

♬~ 결혼기념일의 노래 / 사랑방

 

 

 

 

- 벗 님 -

 

 

새로운 집에서 새로움과 여유로움과 이해와 배푸는 마음으로 행복하세요.
하나님께서 늘 함께 하실 것입니다.
꼭 그리 되시도록 기도 열심히 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꼬두매님..


꼬두매님께서도..

늘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새 집에서 행복한 생활 이어지시길 빕니다.~~

네..

새 집에서는 좋은 일만

마니마니 생기길..

저 또한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해질무렵님..^^*
추억이 고스란이 담긴 사진이 정겹습니다.
새 집으로 이사할 땐 버릴 것은 버려야 하는데,
그 게 참 어렵더군요.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네..저도 이번에 이사하면서.

나름 과감하게 버린다고 몇날을 버렸는데도..

결국 버리지 못한 것들이 부지기수였어요.

버리는 게..이리 힘들 줄은 몰랐어요.ㅠㅠ


감사합니다. 보고아빠님..^^*
세월은가고 나이는 들어가도 우리네 마음은 영원히~~~~행복하셔요~~~

네..

모든 건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하니..

살며..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참 중요한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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