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에..
마침 일요일이라 내남자랑
인근의 무봉산 만의사에 다녀왔다.
♥
주차장 입구부터 만의사 가는 차량들로 붐빈다.
주차장 입구에 관광버스가 만의사까지 사람들을 실어나른다.
덕분에 편하게 만의사까지 왔다.
꽤 규모있는 사찰이였고 기도하러 온 사람들로 물결을 이루었다.
대부분이 연세 있으신 어르신들이였고..
지팡이에 의존하거나 걸음이 불편해 보이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다.
사월 초파일의 이러한 풍경도 우리 아래 세대에 가면
드문해질 것이다.
한 해 동안 사랑하는 가족들의 안녕과 무탈을 기원하고..
간절한 소망을 빌고 비는 마음..
그로써 마음의 위안과 평안과 미래에 대한 소망과 믿음을 가질 수 있다면
종교란.. 기도란.. 얼마나 큰 힘일까..
물론 나와 내남잔 만의사에서 제공해 주는 공양을 먹는 건 말고는
아무 목적도 의미도 없었지만..
전통시장 구경을 좋아하는 내남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오산의 오색시장에 들렀다.
예전의 그 재래시장이 그립다는 말을 반복하는 내남자..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무척 무더운 하루였다.
♬~ 나 없어라 / 범능스님
- 벗 님 -
성당에가면 성부와 성자와 성신으로 - - -. 교회에가면 할렐루야 아멘 합니다.
시간되면 성경도 많이 읽어보는 편이고요. 부처님 오신날에 무봉산 만의사? 전국사찰
관심있게 순례하였읍니다만 가보지못한 미지의 사찰입니다. 꼭 불자 아니드라도
잘 하셨읍니다. 내 마음의 편안 얻으면 그것으로 그만일것입니다. 늘 건강, 그리고 가정에
부처님 가호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