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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1

나의 하루

by 벗 님 201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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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하루를 가만히 닫아주는 너
은은한 달빛따라 너의모습 사라지고
홀로 남은 골목길엔 수줍은 내 마음만

 


 

5월 초순..

어느 햇살 노오란 하루였을 것이다.

 

민들레 홀씨되어 홀홀 ~

제 몫의 삶을 하얗게 날리우던..

 

 

 

 

 

 

 

 

 댄스 후

 

 

 

 

 

씀바귀

 

 

 

 

 

 

 

꽃마리

 

 

 

 

 

 

 

주름잎꽃

 

 

 

 

여느 때처럼 아침 댄스수업을 마치고..

노닥노닥 커피타임을 가진 후에 요가수업 하러 가는 길..

 

그맘 때..나는 김두수님의 노래에 빠졌을 무렵이니..

귀촉도나 나비 산 들엔민들레..

이어폰에선 하늘하늘한 김두수님의 노랫가락이 흘러나왔을 것이고..

 

대로변 풀밭엔 씀바귀며 꽃마리 벌깨덩굴이 마악 피어나..

내 눈길을 끌고 내 발길을 멈추게 하던 날들이였다.

 

 

 

 

 

 

서점

 

 

 

 

 

 

 

요가타임까지 30여분의 텀..

늘 그러하듯..커피와 음악과 공간이 아늑한 이곳 서점에 들러..

베스트 코너에서 맘이 가는 책 두어권을 골라 늘 앉는 구석자리에 앉는다.

이 책의 정확한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한비야씨의 신간이다.

 

<최선을 다하는 삶이 아름답다는 것 >

<그리고 어떤 일에 최선을 다했다면 나타나는 결과와 상관 없이 후회나 미련이 없다는 것>

 

오늘은 이 대목에 마음이 머물렀다.

 

자는 시간마저 아까와 이틀에 한 번 잔다는 그녀..한비야..

우리들 깊숙한 곳에도 한비야가 꿈틀거리고 있을 것이다.

 

그 열정과 열심..

삶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몰입..

불쌍한 사람에 대한 사랑과 헌신..

 

 

 

 

 

요가 수업

 

 

 

 

 

 

요가타임 하기 전..

라인댄스 함께 하던 왕언니가 끝난 후에 먹으라며..

과일 한꾸러미를 내려두고 가신다.

마침 장이 섰길래 사왔다는데..

이렇게 푸짐하고 싱싱할 수가 없다.

 

요즘 과일값이 장난아니게 비싼데..

돈의 여유가 있다고..

다 이렇게 마음의 여유가 있는 건 아닐 것이다.

 

그 왕언니의 고운 마음처럼 과일맛도 향긋하고 달콤하다.

 

 

 

 

 

- 벗 님 -

 

 

 

까~꿍~

봄꽃들 이쁘네요만
그 꽃 너머 벗님이
아지랑이같이 그리워지네요

손톱끝에 머문 봉숭아빛
사랑도...

헤~~

가끔이라 더 반가운 선희님..

아침에 까치가 울도 않았는데..

이리 반가운 선희님이..^----^*

이제 조금 있으면 봉숭아꽃도 피어들 나겠죠.

그때..같이 봉숭아물 들여요..선희님..^^*


벗님이 쫌만 더 어여쁜 사람이였음..

선희님 만나러 인사동으로 달려나가곤 할텐데..

고즈넉한 찻집에서 차도 한 잔 나누었을텐데..


언젠가..그래요.우리..^^*
오랫만이네요..벗님
반가워요..잘 지내셨지요

여전히 멋진 가족들과
살아가는 이야기가 알콩달콩 하네요^^

오늘은 반가운 벗님들이 오랜만에 오셔서..

제가 아주 행복한 하룹니다.

저야..좀 다사다난했지만..

그럭저럭 지내왔답니다.ㅎ~


늘 건강하시길 바래요..나부끼다님..

이리 안부 주셔서..참 기쁘구요.^^*
사진이 부쩍 선명하고 아름다워집니다.
혹 카메라 바뀌었나요?
그리고 저 뒷모습이 벗님이신가요?

정말요..^_____^*

그냥..늘 달고다니는 꼬물디카인데..

햇살이 좋았던 날이라..선명히 나왔나 봐요.ㅎ~


후훗~~

넵..벗님 뒷태이옵나이다.
하하하
벗님 머리
예술입니다요

마치 여고생 같아요

쏭이야,
다음엔 더 멋있는 작품 부탁해~~!!

푸훗~~

제가 우나랑 쏭이 어릴적에..

저리 여러가닥으로 머릴 땋아주곤 했었거든요.


뒷태라도 여고생같다니..

감사해요..미산님..^-----^*

저렇게 많은 별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It is dawn, now
I stay in Finland [비밀댓글]

밤을 꼬박 새우셨던가요?

정말 먼 곳에 가셨네요..

다시 태어난다면..

내가 살고픈 나라..

내 아이들에게 살게 하고픈 나라..

교육의 천국이라 들었어요.

복지도..



다큐에서 본..핀란드 아이들..

어쩜 그리 늘씬늘씬하구..요정같이 이뿌든지..

자유롭고..


풍경도 아름답겠지요.

건강히 지내시다 무사귀환하셔요..dada님..
[비밀댓글]
ㅎㅎ 난 18세 소녀가 앉아있는 줄 알았어요,
증말 뒤태 곱다........어깨두 좁구,
남푠께 사랑 흠씬 받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저두 요롷게 나만의 시간에 컴앞에 앉아 잇는 시간을 언제부턴지 즐기게 되었어요.
커피와 친구하면서..... 요정도의 컴이라두 할 줄 알아 얼마나 다행인지 싶습니다.
오늘은 날씨까졍 협조를 해 주느만요.....ㅎㅎ

오늘 여긴 비 잠깐 오다..햇살이였어요.

애들 둘 다 학원 가는 날이라..

날 잡아..밀린 글..무지 써대었어요.ㅎ~


에궁~~

실제론 생각하시는 것처럼 그리 곱지도 않아요.

자그마하고 통통한 편이에요.

다만 동안이란 소린 자주 듣구요..ㅋ~


꼭지랑 찌루이야기..정말 재미나요..예희님..^---^*
"이뿌다~"라고 해야되는거 맞제?
글중에서 돈의 여유가 있다고 모두가 마음의 여유가 있는것은 아니다 란 문구 정말 공감이 간다...
오늘아침에 십년 감수했다 아이가~
운동끝나고 샤워마치고 나와 전화기 확인하는데 작은아들녀석 메세지 들어왔더라구?
확인해보니 형교통사고나서 병원가고 있다고 어쩌면 좋으냐~는 메세지...
순간 정신이 없고 막막하더라구~
다행이 큰일없고 그렇게 다친곳도 많지 않아서 가슴 쓸어내렸다... [비밀댓글]

뭐..꼭 그래야한다는 법은 없지만서두..
말 한마디에 천냥빚도 갚는다잖어..ㅎ~


그러게 아침부터 십년감수했겠네..
그래도 교통사고는 겉으로 멀쩡해도
잘 지켜보고 ..검사도 꼼꼼히 해야한다고 하더라.

작은 애가 마니 놀랐겠다..


쏭이 지지배..요즘 축구한다고..
학원 마치고 아직도 운동장에서 축구하고 있댄다..>.<
[비밀댓글]
이쁜 벗님이의 뒷모습 정말 낭낭 18세같아요
자신의 관리도 아주 잘 하고 아이들 오는 시간에 맟추어 컴도 하지 않는
한비야, 그녀는 너무 욕심쟁이죠 하지만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들 한비야한테 시간 관리하는 것 한수 배워야.

근데 벗님, 어쩜 머리 저리 땋을 수 있어요 머리 기르면 나도 한번따라 해봐야징. ㅋ

후훗~~앤 언니..고마워요.

낭낭18세라니..하하~~


한비야..그녀의 삶을 보노라면..

제가 참 부끄러워지곤 한답니다.

너무나 소중한 시간들을 죽이고만 있는 것 같아서요.

언니야..정말 열심으로 하루하루 살아가시니..



후훗~~

언니..세 가닥 땋는 건 아주 기본적인 건데..

전 다섯 가닥도 땋을 줄 안답니당~~(자랑질~~ㅋ~)

ㅎㅎ~~
쏭이 덕분에 벗님이 여중생이 되셨군요.
"최선을 다하는 삶이 아름답다."... 가슴에 납습니다.

후훗~~

뒷태라도 여중생같다니..

요즘 부쩍 나이 들어버린 듯..

마음이 울적하니..매사가 그렇네요..ㅜㅜ

집안 살림하랴
컴하랴
댄스하랴
야생화 보랴
책과 마주하랴
참 바쁘게 사시네요.
모든 일에 벗님처럼 열정이 넘치면
안되는 일이 없겠지요.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아니예요..

따지고 보면,,참 한가하게 살고 있어요.

늘..제 삶이..제 일상이..

부끄럽고 한심하다 느낀답니다..전..


에공~~

오랜만에 오신 독수리님께 별 소릴..ㅎ~


열정..

살아감에 그 열정을 늘 간직하고 살아야 할텐데요.


늘 강건하세요..독수리님..^^*

소소한 일상의 아름다움이 배인 글이네요.

그렇게 혼자서 글을 쓰고 음악을 듣고..

혼자만의 행복한 시간들...


뒷모습 ..쏭인줄 알았네요 ㅎㅎ

긴 생머리가 아직도 잘 어울리는 벗님언니~~~^^

서원이도 이따금씩 제 머리를 가지고 논답니다.

딸이 있어 행복하다 그쵸~~^^*

고운 꿈길로 가시길요~

아니예요..

이젠 생머리 못하죠..나이가 있는데..ㅎ~

얼마전에 새로 펌을 했는데..굵은 웨이브를 넣었더니만..

그냥 살짝만 웨이브가 나왔어요.ㅎ~


머리가 너무 길어 치렁한데..

쏭이가..엄마 긴 머리 이뿌다..이뿌다..그래서..

못자르고 기르도 있네요.



서원이가 커갈수록..

엄마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 줄거예요.

그래요..딸들이 있어 참 마니 웃고..그래요.

물론 속 끓일 때도 많지만요. ^-----^*


풍성한 머리숱이 무지 부러버요.. 저는 한가닥만 땋을수 있을만치 숱이 적거든요..
쏭이다운 머리스타일~똥머리까정~ㅎㅎ 아무나 어울리지 않는 스탈~귀여우세요~ㅎㅎ

후훗~~뒷모습이야..그렇다지만..

앞모습은 정말 가관이였을 거예요.ㅎ~


예전엔 머리숱 많은 게..고민이라면 고민이였는데..

저두 이젠..3분의 1이 줄었어요.

흰머리두 생기기 시작하고요..ㅠㅠ

ㅎ.. 머리를 애교있게 잘 묶었네요~
딸이랑 저런것도 가능한거겠지요~
머슴애같음... 상상도 못할...ㅎ
오랫만에 윤도현의 노랫소리에 빠져듭니다~

윤도현,..노래도 노래지만..

인간적으로 끌리는 남자예요.

개인적으로 내스탈..ㅎ~


머스마들은 머스마들대로..

키우는 재미가 있을 거 같아요.

특히 아빠한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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