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안개는 자욱히 내리고..
나는 꽃을 담느라 꽃에게만 열중하고 있는데..
저 아주머니는 자그마한 빌라 안의 뜨락을
천천히..느리느릿..
돌고 돌고.. 또 돌고..
♥
목련꽃 그늘 아래에 서서..
나는 사람의 걸음걸이에도 인생의 무게가 실려 있음을 느낀다.
무거운 발걸음..
무거운 삶의 무게..
요즘 내 발걸음도 느리고 무겁다.
터벅터벅..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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