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379 그런 건가 봐요 산행을 가요.. 북한산..센타 언니들이랑.. 코스는 모르겠어요.. 날이 여전히 시릴런지..? 그래도 봄꽃들은 피어있겠지요. 저번에 뜯어둔 쑥이랑 진달래 꽃잎으로 전을 부칠까 해요.. 처음 하는건데..어떨지..? 어젠.. 천안함뉴스보며 눈시울 젖었는데.. 난 오늘.. 룰루랄라~~산행을 갑니다. 그.. 2010. 4. 16. 나 아무래도 사랑을 해야 할까봐요 ♥ 텃밭 파종을 한지 일주일만에..와 본 텃밭.. 상추모종이나 뜯어 저녁에 상추쌈이나 먹자 하며.. 기대로 달려왔건만.. 처음 심은데서 거의 자라지 못한 상추 하긴..그간 날이 시려.. 요놈들 여린 잎이 얼어버릴까.. 살짝 조바심이 나기도 하였는데.. 그 와중에도 신비로운 것은 생명력.. 작년 이맘때에도.. 갈라진 땅을 헤집고 쏘옥~고개 내민 어린 싹들이 경이로왔는데.. 어김없이 제몫의 싹을 틔우는 씨앗들 내 몫의 삶을 생각해본다. 어떤 싹을 틔우고 어떤 꽃을 피우고 어떤 빛깔로 쓰러져갈지..를.. ♥쑥캐기 작년 이맘때부터..언니 쑥 캐러가자..하던 희영씨.. 마음결이 나와 닮아 있어 왠지 통하는 한 살 어린 친구.. 센타에서 운동 마치고 커피에 샌드위치까지 마련해서 소풍처럼 호수뒷편의 언덕배기..쑥군락.. 2010. 4. 16. 주정 126 잊고 사는 게 현명할까 또 다시 사랑함은 배반일까 누군가를 그리워함은 아름다운 일 모든 이해타산을 떠나자 아낌없이 사랑주던 너였건만 나는 언제나 마음 한끄터머리를 떼어놓고 너를 대했구나 후련히 네가 떠나버렸다면 차라리 이토록이나 아팠을까.. .. 스무살 벗님 2010. 4. 15. 우연처럼 만나지는 날 하늘과 산과 강과 들과 길이 보인다. 산아래 세상을 바라보며.. 저 아래에서 머금었던 먼지처럼 켜켜한 시름들.. 후우~~토해낸다. 길은 길로 통하기 마련이라 했던가.. 그리움 한 자락 우연처럼 만나지는 날.. 있으려나.. - 벗 님 - 2010. 4. 14. 김포문수산-산에는 꽃 피네 산에산에 피어있을 진달래가 보고싶었다. 휴일의 아침.. 내남자에게 김포쪽에 진달래축제한다 는데..가자 하니 시큰둥한 반응..괜스레.. 가기 싫은데..하며 뺀다. 빼는 폼이 ..나 약올리려는 눈치.. 내남잔 내가 약올라 하는걸 즐기지만..난 가끔 열받는다. 갈꺼면 쿨하게..가자..하면 될 것.. 2010. 4. 14. 비 비가 내렸다. 내남자랑 우나 마중을 갔다. 야자를 마치고 나오는 딸의 얼굴이 화안하다. 종일 우중충하던 내 마음..따라.. 화안해진다. 오늘 본..갓 벙글던 하얀 목련인 양.. 화안~~ 124 왜 사람들은 비에 미치는지 비를 그리워하는지 내가 미치듯 내가 그리워하듯 그대도 그러하군요 - 벗 님 .. 2010. 4. 13. 유년의 기억..둘 요즘도 가끔 꿈을 꾼다. 그 시절의 악몽을.. ♥ (뒷줄 오른쪽이 벗님..어쩌다 보니 저 아이들 중 셋이 아직 싱글이다. ) 나는 기계체조선수였고 밤늦도록 고된 훈련을 받아야 했던 열 한살 무렵 늦은 저녁 운동을 마친 후.. 캄캄한 밤길을 걸을 때 길다랗게 누운 내그림자를보며저 그림자 만큼 키가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던 기억..밤에 손톱을 깎으면 귀신이 따라온다던 엄마의 말이 떠올라어젯밤에 손톱깍은 걸 후회하면 걷던 기억..그리고 달빛에 어린 내 그림자가 여럿이면 괜스레 무서웠던 기억.. 함께 오던 친구들이 하나 둘 자기집으로 찾아들고 집이 제일 먼 나만 홀로 남아 반딧불이가 아직 반짝이던 풀길을 가며 무서움을 떨치려고..고래고래 고함치듯 노래 부르며 걷던 기억.. 어떤 날엔 나몰래 뒤따라오던 .. 2010. 4. 12. 추억 속 행복 하나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했던 적 나는 참 많다. 순간순간이 행복이였던..나날.. 행복해 죽을 거 같은 표정.. 그런 표정으로 살아온 날들이 많다. 카타르시스..행복감의 절정에서 느껴 본 희열.. 내 기억 속의 행복 하나.. 훈이가..라이브 카페에서..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줄 때.. 윤이가..자선음.. 2010. 4. 11. 봄날에 85.4.5 div#articleContents font { line-height:1.4; } div#articleContents { line-height:1.4; word-wrap:break-word; } 노오란 흩뿌리는 잎파리의 몸짓으로 하늘을 향해 웃는다. 내가 웃는다. 노오란 너를 보면서 나는 미소한다. 이 서글픔.. 글썽이는 내 눈망울.. 지금 세상은 푸르러 결코 울지는 않으리.. 언덕에 오르고 싶다. 꼬마적.. 2010. 4. 10. 이전 1 ··· 527 528 529 530 531 532 533 ··· 5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