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열일곱 이야기82 가거라..벗님.. 오늘은 일요일.. 쉼 없는 반복의 나날 속에서 그나마 휴일이 있기에 밀렸던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소담스런 나의 안식처에서 흘러나오는 음률따라 나는 리듬을 탈 수 있어 평온하다. 귀여운 나의 동생들과 웃으며 장난도 치며 난 영원한 평화를 맛본다. 꾸밈없는 웃음과 미소들.. 사랑스런 내 동생.. 2009. 11. 28. 어제보다 나은 내일 84.11.7 일기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그저 오늘 하루가 지나버렸다는 것 외엔.. 어떻게 해서 오늘이 가고.. 또 눈 깜박할 새에 또 다른 오늘이 시작되는지.. 오늘은 뭔가 좀 달라져야지.. 어제보단 나은 내가 되어야지.. 마음먹고 버스를 달리면.. 돌아오는 버스 속에서.. 금방 스쳐버린 하나하나를 돌이.. 2009. 11. 21. 인생길 2 84.10.20 문득 언젠가 읽었던 데미안의 한귀절을 떠올려본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사람은 한 세계를 파괴해야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삭스다.' 삶의 진통.. 다시 태어나기위해서.. 완성된 하나의 인격체로.. 아~ 나는 내가 갇힌 이 세계를 파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리.. 2009. 11. 18. 인생배우 84.10.14 버스는 달린다. 하늘과 초록과 누런 벼들을 재치고 나와 함께 달린다. 자꾸만 달린다. 외롭지 않다, 저 구름의 티없는 포근함이 오늘은 하얗게 빛난다. 많은 사람들.. 인생 .. 이 끝없는 길로에 선 고독한 내 영혼.. 하늘이 하냥없이 좋아 자꾸만 고개를 든다. 물든 단풍이 흩어지는 가을날에 난 결.. 2009. 11. 15. 내가 외로운 건.. 84.9.25 벗님에겐 글이 잘 도착했는지.. 이밤의 정적을 타고 내가 적은 한알한알의 글들이 너의 마음에 새겨진다고 생각하니 허전한 마음은 희망으로 메워진다. 웃음.. 인간의 자연스런 행복 난 이 작은 행복마저 누리려 하지 않고.. 아..이러다 어찌 한단 말인가.. 내가 왜 이리 되었나.. 그 많던 조그만 .. 2009. 11. 13. 외로운 .. 84.9.21 alert!!!!!!!!!!!('조인스블로그의 모든 이미지는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를 받고 있으며,\n무단 도용시 불이익을 당하실 수 있습니다.');return false"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 2009. 11. 12. 11월의 첫 하루 84.11.1 어느새 가을날의 절정을 넘어선 언제나 그랬듯이 잎 떨군 앙상한 나뭇가지새로 11월의 첫하루는 흘러갔다. 이제 더 이상의 방황은 하지 말아야지.. 결국 여기까지 와 버렸으니 뒤돌아 가려니 그건 위선이고 비겁이 되고 말진대.. 열심히 살아가자.. 결론이야 어찌 되었건 열심히 노력했다는 느낌 .. 2009. 11. 11. 무제 84.9.20 지금 이 현실이 왜 이리 고달플까? 먼 곳을 향하는 이 마음.. 난 그 곳을 갈망하며 반쯤 떤 시야로 달려드는 푸른 초원을 동경한다. 순간.. 꿈은 사라지고 말아,.. 의미없는 한방울의 눈물을 아무런 이유없이 떨군다. 벗님은 날 그릴까..? 생각지 말자. 난 외롭지 않다고 오늘도 몇 번이나 외쳐대었.. 2009. 11. 10. 애절한 바람 84.9.6 벗님에게 뭐라 답해야할지 모르겠다. 내가 과연 너의 친구.. 네가 말하는 그런 친구인지.. 그건 너만이 알겠지.. 궁금하지만 묻고 싶진 않다. 결국 변하는 것이로구나.. 한 순간 행복도 슬픔도 미소도 모두가 가을이면 잎지듯이.. 내 조그만 분홍꿈이 반짝였던 그 한 때는 가기 마련.. 사노라면 잊을.. 2009. 11. 1. 이전 1 2 3 4 5 6 7 8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