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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열일곱 이야기82

참 아름다운 날에는 목작약(함박꽃) 꽃말: 수줍음..그리움.. 울엄마가 좋아하시는 꽃이다. 울엄마가 좋아하신다길래.. 자취집 마당에 핀 작약을 뿌리째 몇 포기 캐어.. 울산 엄마께 갖다드린 적이 있다. 스무살 무렵에.. 어느 분이..내 웃음이 함박꽃 같다 하셨는데.. 웃어야지..함박꽃처럼.. 웃어야지.. 1985년 5.. 2012. 6. 3.
1985년 오늘일기 ♪~~ 내모습은 이렇게내모습은 이렇게 야위어만 가고 있어요 내마음은 이렇게내마음은 이렇게 병이들어 가고 있어요 열일곱 여덟 소녀의 나이를 계절로 환산한다면.. 노랑 개나리 피고지는 햇4월쯤이 될까? 색감이 고운 꽃잔디가 마악 피기시작하고.. 돌나물에 통통 물이오르던 4월 어느 .. 2012. 5. 31.
28년전 오늘일기 지난주 목욜.. 무료급식 봉사갔다 오는 길에 만난 빨간 넝쿨장미.. 1985년 5월 28일. (고 3..지금으로부터 꼭 28년 전의 일기..) 무언가에 꽉 옭아매인 듯한 하루..또 하루.. 이겨야 한다.꼭 해내야 한다고 나를 채찍하면서도 매번 방황하는 어리섞음.. 세월은 덧없어..어느덧 지나버린 나의 지난.. 2012. 5. 29.
정애야..-편지- 노래 못 부르는 내가 가장 마니 따라부른 노래..친구.. 1985.12.13 정애야.. 모든 것이 순간.. 우리의 푸른 시절도 조금씩 퇴색해가는 듯 하다. 85년 한 해 동안 ..정애 너를 마니 생각했다. 지금 내 마음속엔 냉혹한 현실이 차갑게 앉아 있다. 그래서 그런지 펜을 든 나의 손은 차다. 누군가 나의 시린 손을 따.. 2011. 1. 8.
미움은 죄악이다. 85년 5월 23일 세상을 넓게 보아라 현실의 고난보다는 언제나 미래를 생각해라 현실은 쓴 법.. 뭔가를 이루고 마는 사람이 되도록 해라. 삶은 한 번 뿐이다. 어찌 헛되이 보낼 수 있겠는가.. 85년 5월 15일 세상살이가 결코 고난과 쓰림의 연속은 아닐진대.. 내 뺨을 적시는 눈물은 서럽기만 하.. 2010. 12. 19.
열일곱 단상 오늘 아침에 내가 들은 기분 좋은 말..말..말.. 학생 같다. 아가씨같다. 멋지다 269 85.5 23 일기 무언가에 꽉 올라매인 듯 한 하루..또 하루.. 이겨야 한다. 꼭 해내야 한다..고 나를 채찍하면서도 매번 방황하는 어리섞음.. 세월은 덧없어 어느덧 지나버린 나의 지난 날.. 후회.. 나는 후회하지.. 2010. 8. 28.
가고 오지 않는 사람 < 열 일곱 수첩 귀퉁이에 쓰여진 싯귀..> 248 ♥ 85.5.16 벗님이가 너무 보고싶다. 눈물이 나올려고 한다. 벗님아..네가 보고 싶다. 나의 벗님아.. 넌 언제나 강한 아이가 되어야 한다. 85.5.17 오늘도 벗님이가 그리웠다. 상숙이가 걱정된다. 난 무어라 말 할 수가 없다. 방황하는 상숙이의 맘.. 2010. 8. 10.
열일곱에 삶은.. 85.5.6 내겐 미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앞서 지금의 나..이 현실이 있습니다. 나는 너무도 몰랐고 옹졸했습니다. 내 딴은 삶에 충실할려고 노력했습니다. 아~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허구이고 자만이였습니다. 나는 후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지금에라도 깨달은 것을 기뻐하고 싶습니다. 삶.. 2010. 8. 1.
다짐2 85.5.4 방황하고 있습니다. 채찍하여주소서.. 지금 이 감정이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지요. 허무한 날들을 돌이키지 말아요. 나는 앞으로 가야 합니다. 아~지금은 몰라요. 내가 왜 여기에 서 있는지.. 누군가 가르쳐 주세요. 나에겐 내일이 있다고.. 지금 이 길은 결코 고난의 길이 아니.. 2010.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