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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1755

가족..우리 가족 울 엄마,아빠, 내동생들..조카들.. 또 하나의 피붙이인 제부들.. 2박 3일의 여정..친정행.. 내가 가장 행복한 순간..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 1남 5녀의 맏딸인 나.. 내가 내려가겠노라 전화 한 통화만 하면 열 일 백 일 다 제쳐두고 우리의 일정에 맞추어 주는 동생들..제부들.. 특히 제부들이 참 고맙다. 우리가 떠나는 순간까지 기꺼운 맘으로 함께 해 주는 하나같이 순하고 착한 우리 제부들.. 언제나 빠듯하고 짧은 우리의 여정을 알차게 채워주려 애쓰는 동생들..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맙다. 울 식구 다 모이면 스물 세명.. 엄마,아빠, 솔로인 우리 막내, 다섯 쌍의 부부..그 아래 아이들 둘씩.. 참 다복하고 참 속 깊은 내 동생들.. 속 깊은 걸루 따지면 맏이인 내가 막내다. 형제가 많아도 불.. 2009. 1. 15.
백운대의 운무 산행을 다녀왔다.북한산 백운대.. 아이들 시험기간이라 새벽 일찍 서둘러 오른..산.. 그 정상은 절경이다.. 깍아지른 바위와 커다란 바위덩이가 하나의 산을 이룬.. 잘나고 위엄 가득한..백운대.. ♥ 운무다..운무..햐..자욱하니 이쁘다. 실제로 처음이다..진짜..운무네..햐.. 아슬한 위치에서.. 2009. 1. 9.
수려한 산 -관악- 관악산.. 오며가며 늘 보아오던 관악.. 우리나라 최고의 학부 서울대와 함께 떠오르는 그 산.. 북적거리는 사람들.. 서울대 정문..상징..꿈의 학교.. 아이들의 꿈..부모들의 동경.. 눈빛부터가 다르다. 교문을 나서는 학생들의 표정 속에 빛나는 긍지가 느껴진다. 서울도심에 자리했지만 산.. 2009. 1. 7.
흐뭇한 동행 / 운악산 내 아이들과 올라본 운악산.. 태어나 처음 올라본 가파르고 험난하고 높았던 산.. 겁도 없이 멋 모르고 올랐기에 가능했을 아이들과의 무모한 산행.. 예정했던 주금산 등산로가 폐쇄되는 바람에 차선으로 택한 그 길.. 산과 아이들을 친해지게 하려는 바램은 무산되고 힘든 기억만을 준 거.. 2009. 1. 6.
첫 산행 산행을 다녀왔다. 산행..끌림이 있다. 산이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왠지 통하는 그대처럼.. 나는 요즘 산과 소통하고 있다. 산의 부름..그나마 다행이다. 며칠동안의 침몰에서 나를 일으켜준 그대.. 그대가 있어..그립고 아프고 기운이 납니다. 살 수가 있는게지요. 살아갈 기력을 찾는게지.. 2009. 1. 5.
나의 우상-울엄마- 나의 두 번째 우상..울 엄마. 울 엄마의 별칭은 '신선산 차기 신선후보' 후훗~ 산을 워낙 잘 타셔서 산악회 회원들이 지어준 별명이란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부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산을 오르신다. 주말이면 먼 산, 높은산, 유명한 산을 두루 다니시면서.. 엄마집에 갈 때면..아니 어린 날부터.. 방학이나 휴일이면 엄마따라 산을 오르곤 했었다. 엄마는 산 입구에 다다르면 신발을 벗어 까만 비닐봉지에 넣어 나뭇가지에 걸어놓으신다. 그리곤 물구나무를 서서 혈액순환을 시키신다. 산에 비치된 역기를 열 번은 기본으로 번쩍.. 내가 시도해 본 적이 있는데..허리까지 들어 올린게 다다. 내가 한 번도 들지 못하는 그 무거운 것을.. 나보다 키도 몸집도 자그마하신 울 엄마는..열 번을.. 그리곤 맨발로 산행을 하.. 2008. 12. 23.
가을밤 1.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초가집 뒷산길 어두워질 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2. 가을밤 고요한 밤 잠 안 오는 밤 기러기 울음소리 높고 낮을 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어젯밤.. 내가 쏭이에게 불러.. 2008. 12. 21.
나의 첫번째 우상 외할아버지.. 나의 외할아버지.. 너무나 안타깝도록 젊은 나이에 돌아가신.. 젊은 날 내 정신적 지주이셨고..나의 영원한 우상이셨던..외할아버지 어린날.. 외가댁 빛바랜 사진첩 속에서 학생복 차림의 그 모습을 뵌 순간부터.. 나의 사모의 정은 깊어만 갔었다. 내가 가는 곳 어디에나..내 .. 2008. 12. 21.
울아빠의 졸업선물 1. 진달래 피고 새가 울면은 두고 두고 그리운 사랑 잊지 못해서 찾아 오는 길 그리워서 찾아 오는 길 꽃잎에 입 맞추며 사랑을 주고 받았지 지금은 어디 갔나 그 시절 그리워지네 꽃이 피면은 돌아 와 줘요. 새가 우는 오솔길로.. 꽃잎에 입 맞추며 사랑을 속삭여줘요.. 2. 봄이 가고 여름이.. 2008.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