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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야기

가을밤

by 벗 님 2008. 12. 21.

 

 

 

 

1.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초가집 뒷산길 어두워질 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2. 가을밤 고요한 밤 잠 안 오는 밤
   기러기 울음소리 높고 낮을 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어젯밤..

내가 쏭이에게 불러준 노래..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프다 한 노래..

어린 날..자주자주 흥얼이던 노래..

가락이 왠지 서러운 가을밤..

나마저 서러웠던 어젯밤..

 

 

 

 

  • 어김없이 왔습니다..가을..
    나..이 가을 안에서 행복할 것입니다.
    나..이 가을로 인해 쓸쓸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그냥 이 가을 안에 누울 것입니다.
    보이느니..가을 뿐이겠지요..
    그것이면 되었습니다.
    그대도 ..그대들도..
    가을이라 행복하시길..
    가을이라 쓸쓸해 마시길..

 

 

 

-벗님.8.27-

 

 

 
깊어가는 가을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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