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1755 밀양계곡에서 .. 아이들과 얼음골 아랫자락에 있는 계곡에 가기로 한다. 들뜬 아이들은 벌써 채비를 마치고 .. 닭장이며 텃밭을 거닐며..아직 채비중인 엄마들을 기다린다. 몇몇 아빠들은 출장 중.. ♥ 타고 갈 트럭을 기다리는 아이들.. 땔감이며 농작물을 실어나르는 등.. 시골 전원생활엔 트럭이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일 듯.. 먼 산과 사과 과수원.. 해바라기와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서 있는 아이들의 모습.. 나의 태양은 저 아이들이다..내가 해바라기라면.. 얼음골 아랫자락에 있는 개울가로 출발.. 위험해 보일지 몰라도 집 바로 아래라.. 큰 도로를 달릴 일은 없으니 안심.. 트럭 뒤에 타보는 것도 추억이라면 추억이 될지도.. 아이들이 무척 신나한다. 우리 쏭이..참 다정한 아이.. 외가에 오면 우리 쏭이는 자기보다 어린 동생.. 2009. 8. 20. 행복이 가득한 집 기차여행.. 여행은 언제나 설렘을 준다. 미지로의 여행이든.. 마음으로의 여행이든.. 나에게로의 여행이든.. ♥ 플랫홈의 풍경.. 도란도란 떠나는 친구와의 여행.. 함께라서 마냥 좋은 연인과의 여행.. 오랫동안 꿈꾸었던 혼자만의 여행.. 여행..지리하던 일상에서의 해방.. 나는 세상에서 나를 제일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로.. 내 생명 아깝지 않을 사람들에게로의 여행을 떠난다. 울 엄마의 집이다. 달그락 거리는 엄마의 분주한 아침준비에 부시시 잠깨어.. 나 아주 어렸고 울 아빠 아주 젊었던 날부터 모아오신 돌덩이들.. 울아빠의 오랜 취미셨던 수석을 문득 담아두고 싶어 여행 후의 곤한 잠을 깨우자마자 담아 본다. 저 돌덩이마다 할 얘기도 사연도 많은데.. 행복이 가득한 집.. 더 말해 무엇하랴.. 말 그대로 .. 2009. 8. 18. 행복했어-수락산 수락산행.. 장암역 9시 30분.. 산행일정 문자가 날아왔다. 아이들 방학도 하여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내남자에게 슬쩍~ 산행이야기를 꺼내니 다녀오라 한다. 미안함 반..반가움 반.. 그래..이번에만 다녀오는거야.. 장암역까지..완전 끝에서 끝.. 샤론 언니는 걱정되는지 갈아타는 역을 .. 2009. 7. 29. 그대여..수락산엘 가요 2009.7.26 난 오늘도 산행을 가요.. 저번 우중에 예봉산에 함께 올랐던 고은님들과의 동행이예요.. 가족들에게 미안해 내남자에게 슬몃 떠 봤어요.. '산행 잡혔는데..갈까..말까..?' '집에 있으면 뭐해..다녀와..' 그 말이 반가우면서도 미안하기도 하고 조금 서운하게도 들렸어요.. 함께 가면 .. 2009. 7. 26. 꽃집 할머니와 올챙이 안국역 2번 출구 앞.. '내가 일 등이네..' 혼자 있기 머쓱하여 자그마한 꽃집을 기웃거려 본다. 연이랑 수련이다. 꽃집엔 어울리지 않을 듯 한데.. 유심히 보니 까물까물한 올챙이들이 연잎 아래에서 꼼실거리고들 있다. 하~신기하여 들여다 보고 있었더니 꽃집할머니 나오셔서.. "너무 이쁘.. 2009. 7. 21. 우중 산행-북악산 북악산 산행.. 안국역 2번출구 10시.. 신분증 필히 지참.. 샤론 언니로 부터 날아온 문자.. 이번엔 왠지 미안한 마음이 생긴다. 선뜻 간다는 말이 안 나와..미루다.. '나..내일 산행 갈건데..같이 갈래요..?' '내일 사무실 손님 오기로 했어..' 왜 자꾸 미안해지지.. 131을 누르니.. 서울 비올 확률.. 2009. 7. 20. 함께 가실래요? 그대.. ♥ 아침인사 ♥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 속으로 구름이 흘러가고 있어요. 난 오늘도 산행을 갈까 해요. 북악산으로 .. 청와대있는 곳이라 신분증을 필참하라 그러네요. 설레는 맘으로 다른 날보다 이른 아침을 깨웠어요. 나의 부시럭거리는 소리에.. 휴일 새벽 단잠을 설치시지는 않으셨는.. 2009. 7. 18. 우중산행2-예봉산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참석하신 산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실 고은손 회원님들.. 난..아직 서먹한 이방인.. 내가 참 못하는 게..어딘가에 소속되는 거.. 그리고 사람들이 많은 모임같은데 가는 거.. 그러나 산이 중간자가 되어 어쩌면 자연스레 고은손의 일원이 될 수도.. 우.. 2009. 7. 15. 우중산행1-미친 사람들 "아빠..나 이번주 일요일 산행 잡혔는데.." "그래..? 그럼 가방 새로 사러가자. 너무 작아서 안되겠더라." "괜찮은데.." 가방 하나 사러 가서 내남자가 사준 것들.. 가방도 사이즈별로 색깔별로 두 개나 .. 개인적으로 저 고글 .. 참 마음에 들었다. 자랑하고 시퍼서~~ 이것도 챙겨라..저것도 챙.. 2009. 7. 14. 이전 1 ··· 186 187 188 189 190 191 192 ··· 1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