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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가족 이야기

행복이 가득한 집

by 벗 님 2009. 8. 18.

 

 

 

 

 

 

 

기차여행..

 

여행은 언제나 설렘을 준다.

 

미지로의 여행이든..

마음으로의 여행이든..

나에게로의 여행이든..

 

 

 

 

 

 

 

 

 

 

플랫홈의 풍경..

도란도란 떠나는 친구와의 여행..

함께라서 마냥 좋은 연인과의 여행..

오랫동안 꿈꾸었던 혼자만의 여행..

여행..지리하던 일상에서의 해방..

 

나는 세상에서 나를 제일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로..

내 생명 아깝지 않을 사람들에게로의 여행을 떠난다.

 

 

 

 

 

 

 

 

울 엄마의 집이다.

달그락 거리는 엄마의 분주한 아침준비에 부시시 잠깨어..

나 아주 어렸고 울 아빠 아주 젊었던 날부터 모아오신 돌덩이들..

울아빠의 오랜 취미셨던 수석을 문득 담아두고 싶어

여행 후의 곤한 잠을 깨우자마자 담아 본다.

저 돌덩이마다 할 얘기도 사연도 많은데..

 

 

 

 

 

 

 

 

행복이 가득한 집..

 

더 말해 무엇하랴..

말 그대로 행복이 가득한 우리집..

1남 5녀..반듯하게 장성해서 착한 반쪽들 만나 아이들 둘씩 낳아..알콩살콩 잘 살고 있고..

우리 다섯자매..철든 후 이 날껏 큰소리나 얼굴붉힘 한 번 없이 우애있게 지내고..

우리 엄마의 백년손님인 다섯 사위..하나같이 착하고 반듯하고..

평생에 자식들 앞에서 한 번도 다툼이 없으시던 엄마 아빠가

요즘 가끔 투닥이신다는 동생들의 전언과

울 엄마의 유일한 아들..우리 막내가 장가갈 나이가 되었는데 여직 애인이 없다는 ..

뭐 그 정도의 소소한 걱정거리는 있지만..

 

 

 

 

 

 

 

 

민정이네..울 가족들의 별장 같은 곳..

네째 동생네 집  입구에 서 있는 우체통이 이쁘다.

언젠가 내가 살게 될 그림같은 집에도 저런 우체통 하나 만들어 세워야지..

마음속에 이쁜 나의 우체통을 디자인해 본다.

 

 

 

 

 

 

 

 

그림공부를 하고 싶어 했던 우리 네째..주야..

유달리 손끝이 야무지고 그림도 잘 그리던 아이..

전공도 하지 않으면서 자기 화실을 갖고 있을만큼 열정도 많았었는데..

아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예쁜 울타리를 만들어 놓았다.

 

먼 산..

가지산 ..운문산..백운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는 아름다운 이 곳..

이 곳에만 오면 나는 아득한 눈길로 저 먼 산을 바라보곤 한다.

 

 

 

 

 

 

 

 

올 적마다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고 하는 나의  딸들..

 

쏭이와 우나..

 

마당을 들어서는 표정과 발걸음에 행복이 타박타박..

 

 

 

 

 

 

 

 

'체리야..엄마 왔어. 엄마야..'

바보같은 체리..그 새 나를 까먹었는지 멀뚱멀뚱거리기만 한다.

지가 젤로 좋아했던 우나가 '체리야..' 하고 부르니 그제서야 꼬리를 흔들며 우릴 반긴다.

또 새끼를 낳았다고 하더니..얼굴이 많이 초췌하다.

 

그래도 아파트 안에 갇혀 우리랑 살던 때보다..

이 곳에서의 삶이 얼마나 더 행복하리란 걸 우리도 체리도 알기에..

이제는 헤어질 때 눈물을 찔금거리진 않는다.

 

계단을 내려오는 체리얼굴이 웃고 있는 듯 하다.

 

 

 

 

 

 

 

 

울엄마의 열 명의 손주 중에 다섯이 빠진 다섯..

혈연이란 이토록 애틋한 것일까?

바라만 봐도 사랑의 맘이 송글송글 맺힌다.

 

내 분신인 나의 딸들만큼이나 사랑하는 친정조카들..

근데..이놈들..하나같이 지 아빠들을 닮았다. 아쉽게도..

우리 우난 지 아빠 닮아 다행이지만..

나머지 녀석들은 지 엄말 닮았으면 좋았을 걸..

 

 

 

 

 

 

 

 

처음 이 집을 지었을 때..

내가 제일 부러워하던 장소..골프연습장..

이젠 아이들 놀이터가 되어버렸네..

 

 

 

 

 

 

 

우리 네째 제부의 작품..

지금은 엄마의 텃밭에서 수확한 옥수수가 삶아지고 있는 중..

우리 스무 세 명..대식구의 웬만한 음식은 저 곳에서 해결이 된다.

저번 날에 먹었던 토종백숙도  끝내줬었는데..

내가 동생네 집에서 좋아하는 여럿 가운데 하나..

어린 날부터 아궁이에 불지피는 거랑 불장난 하는 걸 좋아했었다..유난히..

그래서 오줌싸개였는지도..

 

 

 

 

 

 

 

도착하자마자 엄마 아빠는

텃밭의 잡초를 뽑고.. 옥수수를 따시고..감자도 캐시고..

그렇게 종일을 밭일을 하셨다.

땅위로 살짝살짝 드러난 감자를 캐니

무슨 노다지를 캐는 듯 신기하고 재미나다.

 

텃밭이며 주야네 집 입구며..

온통 해바라기로 울타리를 만들어 놓으셨다.

울 아빠의 작품이라 한다.

 

엄마보다 아빠를 많이 닮은 나..

내 감성의 발원지는 아마

한없이 여리고 착하신 울아빠의 가슴일지 모르겠다.

 

 

 

 

 

 

 

닭장에 들어가 노는 아이들..

병아리 일곱마리를 데려와 키웠었는데..

어느날..한 마리가 가출을하고선 3일만에 무사히 돌아왔더랜다.

어디서 무얼 하다 왔는지 모르지만 닭대가리는 아닌 듯..

 

주야는 그 영특한 놈만은 차마 못 잡아먹겠다고..

 

 

 

 

 

 

 

 

우리가 수확한 감자..

때 늦은 수확이지만 제법 알차다.

 

햇볕에 뽀송하니 말라가는 감자들..

바로 아래에는 제부가 직접 지은 강아지 체리랑 앵두네 집.. 

나도 이런 집 빨리 지어 살고 싶다. 아? 강아지집 말고 동생네집같은..

아직 젊은 동생네 부부의 용기와 결단..그 실행력에 박수를 보내며..

 

 

 

 

 

 

 

녀석들..  '체리야 ..' 하고 부르니 동시에 돌아본다..

체리의 새끼 키로는 윗동네 사는 일본인에게 분양했는데..

저렇게 매일 만나 둘이 같이 논다고 한다.

 

새끼 여섯마리 중..세 마리가 한 동네에 사는데..

가장 늦게까지 함께 있었던 키로만 기억하고 나머지 새끼들은 기억하질 못한다고 하니..

우리 체리도 착하고 순하기만 했지 그리 영특하지는 못한 강아지인 듯..

어린 키로의 모습이 갓 한 달도 채 안된 체리의 어릴 적 모습이랑 꼭 닮았다.

 

핏줄이란 참 신통하지..

사람이나 동물이나 꼭 닮은 모습 한 가닥으로 이어져 있으니..

 

 

 

 

 

 

 

 

 

 

 

 

 

 

네째 동생 홍주네 집..

 

얼음골 아랫자락에 위치한 참 이쁜 집..

 

앞 쪽은 울엄마 아빠의 텃밭..

 

우리가족의 별장같은 이곳에서 우리 가족은 때마다 모인다.

 

 

가족이라는 그 가이없는 사랑의 이름으로..

 

 

 

 

 

 

 

- 벗 님 -

 

너무 좋겠다 ....바빠서~~
암요..너무 좋았지요..^^*
내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지요..

여전히 바쁘신 날들인가 봅니다.

대구 더위..언제나처럼 유난했을텐데..
잘 이겨내셨는지요..?

컴이 고장이라 답글이 늦었지요..
아직도 수리 중이라..
밖에서 간단히 인사 드려요..

비 온 후라..더위도 한 풀 꺾인 듯 한데..
대구는 어때요..플로라님..?
[비밀댓글]
2등~
고향엘 ~~~
아직도 고향에 푹~
잘지내고 계시니 보기좋네요~
우나지지배 시집보내되 되겠따~ㅎㅎㅎ
참 평화로운 시골풍경입니다.
고향은 아니지만..
엄마집에서 둘아온지는 한참 되었어요..
난 잘 지내요..
운동도 하구..산행도 하구..아이들과 투닥거리기도 하구..

며칠 푹푹 ~~찌는 날이였는데..
현장은 더 힘들었겠지요..?

저기 밀양 얼음골 자락이예요..
정말 물맑고 산새 좋고 아름다운 곳..

대구와 그리 멀지 않으니..아이들과 함 다녀가요..
밀양얼음골사과..그거..기막히게 맛난데..
한 번 드셔보시라 권해드리고 싶네요..강추~~
벗님의 행복일기
쭈욱 읽어내려오면서
여기도 행복
저기도 행복

조오기 사랑
여기 고마움

도처에 숨겨진 행복과 사랑
고마움과 아름다움
눈부시게 보고 냄새 맡고....

다복하신 어르신들
참 자식농사도 잘 지으신 어르신들
부디 오래 오래 아프지 마시고
고운 사랑하시며 들꽃처럼 사시기를....

벗님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컴이 돌아왔어요..
다행히 별 탈 없이..
수리해준 기사아저씨는 4만원돈인데..
이번엔 공짜로 해주겠다고 하네요..
괜히 기분이 좋아요..^^*

명절때나..생신 때..아이들 방학 때..
이렇게 드문드문 찾아뵙게 되는데..
뵐 때 마다..조금씩 수척해지시고 나이들어가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답니다.

어느새 이리 세월이 흘렀을까요..?
세월..그거 참..얄짜없네요..
누구에게나..예외없이..

미산님네 어르신네들도 언제나 강건해 보이셔서..
바라보는 맘이 얼마나 좋은지요..
참 좋으신 미산님..복 받으실거예요..후훗~

미산님도 더운 날..잘 견디고 계시지요..?


*~안녕하세요?
*~좋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
*~기분좋은 일들로
*~가득한..오후
*~딸기 맛 처럼
*~향긋한 시간 되세요^^
안녕하세요..엔젤♡트럼펫님..?
첫 인사네요..반가워요..^^*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들 뿐인데..
좋은 자료가 있었나요..?


엔젤~님도 오늘 내린 비 처럼
청량한 하루 되세요..^^*
아!"
행복,'
여기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행복한 곳
알콩달코으
여문 알맹이롸
여물어질 알갱이,
가까이에 명산들로 병풍이 둘러 있는 곳
그림 같은 그 돗은
님의!"
곁에 행복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부모님!"
엄마,아빠 ㅡㅡ제일 부러운 이름이였습니다

가을이 오네요,
여름이 가네요,....
가정에 건강과 행운을 드립니다

오랜만의 인사
성해였습니다
아~~성해님..정말 오랜만이네요..
너무 반가워요..ㅎ~

승질 급한 가을이 오려다..
주춤..머뭇거리고 있는 듯 합니다.
마니 무더운 날들이지요..

아침녘에 비 내려..
이 비 그치면 여름도 다 갈려나..했더니..
비 그치니 다시 푹푹 찌네요..

아직도 창피하게 ..
엄마 아빠라 호칭하고 있답니다.
그렇게 아가처럼 어린장 부리고 시픈가 봅니다.

엄마..아빠..
세상 제일 부르고 시픈 이름이지요..

오랜만의 인사 참 많이 반가웠습니다..성해님..^^*
단아한 일상의 모습들이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
춤 잘추는 딸도 예쁘구요.
행복이 솔솔 날마다 이어지길 바래요.
(참 제 블방에 스크랩 기능을 해놨어요)
손 좀 보냐구 좀 늦었네요)

어느덪 가을도
조근슬금 다가오네요~
무엇보다 마음이 풍성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스크랩..고마와요..

류님도 가을을 좋아하시나요..?
누구에게나 가을은 많은 느낌을 가져다 주는가 봐요..

언제나 가을을 기다리지만..
가을이 조금 더디 왔으면 하는 바람..
오면 이내 가버릴 것만 같아서..훗~~

오는 가을엔 더 많은 이야기 나누기로 해요..
가을처럼 풍성한 ..

벗님의 행복해하는 모습이
눈가에 아른거리네요...
그래서 친정이란 좋은건가봐요.
마음이 휴식과 평화를 얻을수 있으니...ㅎㅎ

엄마, 아빠 ....
참 애틋한 단어이지요?
전 불러본지 한참지났군요.......
오늘 저녁엔 저도 친정 나들이 꿈이라도 꿔야겠네요.....

사진이 참 좋네요....
한장 한장에 벗님의 마음이 담겨 있는듯 해서.....
그렇군요..
제가 미처 생각지 못한..

엄마..아빠..
부르고 싶어도 더 이상 불러 볼 그 대상이 없는..그 안타까움..
저는 차마 상상할 수도..없는 ..
그러시군요..

의외로 그러신 분들 ..꽤 있으신 듯..
벗님이 이곳에선 젊은 층에 속하는 가 봅니다.ㅎ~

잘 지내셨지요..?
오아시스님은 언제나 강건하실거란 그런 믿음이 있어요..
출렁이더라도 ..일렁일지라도..
다시 고요로와 지실 것 같은..

오아시스님이 사진이 좋다 해 주시니..
너무 좋은데요..^^*

그렇지요..
제 마음 ..사랑..담뿍~~담겨있는 사진들이지요..ㅎ~
고마워요..^^*
오셨군요. 벗님...
참 그리웠답니다.

행복을 한아름 담고 오셨네요.
친정식구들과
여기 저기 묻어나는 행복을 보니
제 마음도 감염되네요.

몸은 좀 회복됐나요?
컴 속에서 벗어난 생활을 하며
흙을 밟으며
많이 회복되셨으리라 여겨지네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내집 아닌 다른 곳이 있다는건
참 복받은 사람...

다시 한 번
반갑습니다.!!
저 또한 그리웠답니다..

잠시의 떠남..쉼..
이 공간을 더욱 소중하게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밀린 여름이야기..
입이 근질거려..문득 주절이고 있습니다.

이리 반겨주시니..
몸둘 바를 모를 지경입니다.ㅎ~

사실..엄마 아빠..동생들..조카들..
친정식구들과 함께일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지요..
여자분들은 다들 그러실거라 생각되어요..


저는 워낙에 건강체질이라 건강걱정은 없는 편입니다.
매일 운동도 하구..산행도 하구..

콧바람님은 어떤 운동을 하시는지..?
탄천가를 뛰고 걷고 하시며 운동을 즐기실것 같긴 한데..훗~~

건강 잘 챙기시길요..^^*
요즘은 제가 글 올리는거 쉬고 있답니다.
그동안 운동 게을리했더니
옷들은 허리가 끼는 것이 어찌나 불편한지..
밤마다
탄천에 나가 땀흘리며
체중조절에 들어갔답니다.
자칫..이 댓글 놓칠 뻔 했네요..

잠깐 방심하면 살 찌는 건 금방이지요..
반면 찐 살을 빼는 건 참 어려운 일이구요..

어찌 여름동안에 몸이 불으셨나요..?
혹..저번 친구님댁에서 드신 보신탕 때문은 아닐런지요..? ㅋ~

살빼기 ..
운동은 기본이지만..
무엇보다 식사조절이 관건이랍니다.
아무리 운동을 열씨미 해도..
음식 조절하지 않으면 살은 절대 빠지지 않는답니다.

나름 운동 오래한 벗님의 조언이였습니다.^^*
영남알프스의 어느 자락 속에 있군요
작년인가 통도사를 떠나 운문사까지 이틀을 걸었던 적이 있었죠.
쓸쓸하고 외로웠던 기나긴 산길이었습니다.

부럽기 그지 없는 다복한 가정입니다.
아 ~ 그리운 형제들!
영남의 알프스..
햐아~~그 표현이 맞는 듯 합니다.

언제나 걸어서.. 걸어서..
그렇게 산길을 정처없이 떠돌다 오시곤 하나 봅니다.

구름처럼..바람처럼..그렇게..

쓸쓸하고 외로우셨다니..

길고도 긴 산길..
그렇게 밤을 안고 걸으시기도 하셨나요..?

별빛을 친구 삼아..
달빛을 등불 삼아..
왠지 그렇게 걸으셨을것도 같고..훗~~

봄물님의 이야기나..그 삶이 ..
예삿분이 아님을 느낍니다.


정말 가족이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해주시네요
예전엔 저도 형제들끼리 자주 모이곤 했는데
아이들이 다 커서는 이젠 그럴 여유들이 없는지 쉽지 않더군요..
형제자매들 모두 참 바르게 자라나서 좋은분들 만나 가정 이루고
화목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막내가 아직 결혼을 안하신 거로군요..좀 그런 경향이 있긴 하더라구요..^^
편안한 친정집으로의 여행..부러움속 한참 사진들을 들여다보고 갑니다..
저도 자주 내려가진 못한답니다.
명절 때나..부모님 생신 때..아이들 방학 때..
이렇게 시간이 나야 가게 되지요..
물론 엄마 가까이 사는 동생들은 일주일이 멀다 하고 서로 오가고 ..나누고 ..그렇게 지내지만..
저만 좀 멀리 떨어져 있어..
내가 내려간다 그러면..열일 제쳐두고 내 일정에 맞추어 함께 해주는 동생들..
얼마나 고마운지요..ㅎ~

1남 5녀..막내가 머스마예요..훗~
울 엄마 하나뿐인 아들..아직도 철이 안든 듯 하여..걱정이랍니다.ㅎ~

휴가도 없이 참 빠듯하게 보내신 줄 압니다.
오늘 비..내렸지요..?
마음..조금 후련해지고 느긋해지셨는지요..?

어제 뉴스에 나온 인천공항 신종플루 소식땜에 걱정되었습니다.
손 자주 씻으시고..양치 자주 하시고..ㅎㅎ~~



늘씬한..우나..
젖살이 귀여운 쏭이...
사랑이 넘치는 가족들....
보기가 좋네요....


휴가를 잘 보내셨네요...ㅎㅎ
네~~전 잘 보내었어요..
선화님은 이 여름..잘 나시고 계신지요..?

아이들 방학이라 더 바쁜 날들이였지요..?

알콩살콩..그렇게 사랑과 웃음 퐁퐁 쏫아나게 지내고 계실 줄 믿어요..

그간..인사 못 드려 미안하고요..^.*

어디 휴가는 다녀 오셨나요..?


여행은 언제 떠나도 행복합니다,
아니 겁습니다,
일상을 탈출해서 다른 곳에서 느끼는 행복감,,
그게 바로 여행의 묘미입니다,

텃밭의 감자들이 정겹습니다,
솥 걸어 놓고 감자랑 옥수수 찧 먹은 맛이 별미인데,,
실컨 드셨나요
풍경들이 아름답습니다,,
톰님..부산의 여름..마니 덥지요..
어찌 보내고 계시는지요..

톰님이야..일상이 여행이고
매일매일이 탈출이시니..

여행은 가을에 더나야 또 제격이지요..
가을만 되면 정말..어디로든 떠나고 시퍼지는 방랑벽..
참 많은 사람들이 그 병을 앓을 듯 합니다.

잊지 않고 와주셔서 고마워요..톰님..*
벗님 이토록 평화롭고
넉넉하고 정겨운 곳에서 지내다 오셨군요..

자식들 다 올곧게 성장해서 짝지어 나가고
막내만 아직인가봐요.
부모님이 살아계셔서 이렇게 마음 편히
머무르다 올 수 있는 친정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마음 든든한 행복이지요..

동생댁도 가까이에 사시니
어르신들께서 많이 의지가 되고
좋으시겠어요..
짝지어 형제가 다모이면 시끌시끌 하겠어요..

예쁜 쏭이,우나..
그리고 곳곳에 정겨움이 묻어나는
마치 내고향집 같은 풍경들 보노라니
하늘에 계신 엄마 생각도
지금은 아무도 없는 고향집도
많이도 그리워지네요..
엄마가 쪄주시던 참 좋아하는
노오란 옥수수도 먹고 싶어지고...

행복이 가득한 집에서
멋진 여름 행복한 시간 보내셨네요..벗님님
그렇지요..엄마가 없는 고향이란..
적막하고 삭막하고..쓸쓸할 것 같은..
그러시군요..
엄마가 없는 친정..
아~~너무나 슬프네요..
저로선 상상도 되지않는..


울 식구 다 모이면 스물 셋..
정말 시끌법적 요란스럽기도 하지요..
그러나 그 순간이 엄마아빠께나 저에겐 가장 행복한 시간들이지요..


소운님..옥수수..참 좋아한다 그러셨지요..

저 위에 솥에 ..엄마아빠께서 직접 농사지으신 옥수수 ..
그득 담겨 쪄지고 있는 중인데..
참..쫀득하니 맛났었답니다.

여름도 많이 타실 듯 한 소운님..
폭염에 잘 견디셨는지요..?

저는 더위도 추위도 잘 타지 않는 편이라..
이 여름무더위도 그저 즐기고 있답니다.ㅎ~


저보다 더 많은 날들을 사셨고..
더 많은 일들을 겪으셨고..
그래서 더 깊은 삶을 살아가고 계신 듯..

언제나 잔잔한 호수처럼 맑고 고요로우신 소운님..^^*


가고 싶어...기차를 타고 밀양으로 무조건 따나보는거야
당장에라도 ...우나와 쏭이가 함께 간 밀양으로
밀양의 향기가 약간 후덥지근 했을테고
기차역은 밀양역이나 삼랑진역?
넘넘 아름다운 밀양으로 달려 가는 사람들
어떤 영화속보다 수채화가 더 곱게 그려 진 작가 벗님이의 글
그 매력속으로 풍덩. 빠져버렸어요.
그대로 놓아두세요
밀양웅덩이 속에서 마구 헤엄쳐 댕기게 ... 가나맘은 정말 밀양에 반했어요
사실은 우나와 쏭이가 , 벗님이가 밀양으로 떠나가는 날부터 밀양의 향기를 맡으러 따라 갔어요.
마법의 빗자루를 타고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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