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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산 이야기241

파주 감악산2-하얀 산 ◆ 정상에서 웬일로 저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자기 스마트폰으루 찍어달랜다. 별일이네.. 스마트폰으로 어디다 올리려는 모양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정상의 벤치에 마주 앉아 컵라면이랑 어제 내가 얼렁둥땅 만든 김치만두로 산정만찬을 먹는다. 저 기막힌 절경을 내려다 보면서.. .. 2012. 2. 6.
파주감악산1-설산산행 739 토요일 아침..산행준비를 한다. 대구에 다녀온 그 다음날..다시 또 의성으로.. 지난주 연거푸 두 번이나 친구아버님의 장례식에 다녀온 내남자.. 우리 나이가 이제 친구 부모님의 부음을 듣곤 하는 나이가 되었나 보다. 무척 피곤해 하면서도 산행가자 하니..간다.. 한다. 자유로를 달리.. 2012. 2. 6.
숨은벽에서 백운대까지 토요일.. 회사사람들과 관악산엘 다녀온 내남자.. 일요일.. 나랑 함께 숨은벽을 오르기로 한다. 나야 이미 두 번 올라본 숨은벽.. 내가 다녀본 북한산의 절경 중 가장 빼어난 곳.. 내남자에게 꼭 한 번 보여주고 싶었던 숨은벽을 올랐다. ♥ 효자 2동에서 내려 국사당이라는 굿하는 곳에서 .. 2012. 1. 30.
고령산 앵무봉 705 2011년 12월 31일.. 한 해의 마지막날..내남자와 난 산행을 가기로 한다. 이렇게 한 해의 마지막을 산행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마음이 뿌듯했다. ◆ 앵무봉 B코스 눈이 언제 내렸지? 산에는 언제 내린지도 모를 하얀 잔설이 아직 남아 있었다. 혹시나 해서 아침에 아이젠을 챙기려는데.. .. 2012. 1. 3.
강화도 고려산-우중산행 "어느 산엘 갈까?" 애들 시험기간이니..빨리 다녀올 수 있는 짧은 코스를 찾아본다. 그래서 내남자가 제안한 산이..강화도의 고려산.. 언젠가 수선화님이 진달래 필 무렵이면 장관이라 하던 말이 생각났다. 집에서도 가깝고 그리 높지 않아 빨리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딱이다. "비가 올려.. 2011. 11. 29.
가사당암문에서 의상봉으로 지난주 토요일.. 급작스레 기온이 뚝 떨어진 날.. 우리는 가까운 코스로 산행을 하기로 한다. 가사당암문으로 올라서 의상봉에 정점을 찍고 하산하는 코스.. 의상봉에서 하산하는 길이 거의 암벽수준으로 가파르지만.. 하산길에 바라보이는 풍경이 후련해서 삐삐언니랑 사비나랑 즐겨 오.. 2011. 11. 24.
가족산행2-하산길 ◆ 하산길 이왕 백운산을 오른김에 능선을 타고 가지산까지 가고 싶었지만.. 하산해서 바로 일산까지 가야하는 촉박한 시간상..아쉬움을 안고 하산한다. 다행히 하산길은 흙길인데다 완만해서 쉬이 내려올 수 있었다. 차가운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족욕을 한다. 11월의 계곡물은 따스한 .. 2011. 11. 21.
가족산행1-밀양 백운산 662 엄마랑..내남자랑..홍주랑..네째제부랑..조카 민왕이랑..나랑.. 햇살도 바람도 봄날인양 따스하던 어느 늦가을에.. 영남알프스의 한자락인 백운산을 오르던 날.. ♥ 아침 일찍.. 함께 산행하기로 한 밀양홍주네로 향했다. 엄마는 여지없이 엄마의 텃밭을 돌아보시고.. 배추랑 무만 빼고.. 2011. 11. 21.
길고도 구불구불하던 하산길 애초엔 이 길로 오르려고 했었는데.. 그랬더라면 아름다운 간월재의 능선길을 만나지 못했었겟지.. 산도라지도..산마늘도..용담도.. 우릴 콩쥐팥쥐라 놀리던 아저씨들도.. 전엔 차가 간월재까지 오르던 길.. 이젠 산보호를 위해 통제를 한단다. 정말 잘 한 일인 듯하다. 저 고운 단풍도.. 길.. 2011.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