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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산 이야기241

고봉산-사월 초파일 며칠을 설레이며 기다리던 산행이 취소되었다. 혼자 보내는 첫산행이라고.. 내남자..가방이며 이것저것 살뜰히 챙겨준다. 염려섞인 배웅을 받으며 룰루랄라~집을 나서는데.. 뚝..뚝..빗방울이 듣는다. 망했다~~ 샤론 언니랑 통화하니..비가 내려 다들 못갈 것 같다구.. 새벽부터 야채전 부.. 2009. 5. 3.
인천 계양산 그제 저녁 무렵.. 문득 얼마전 내남자가 사준 등산복을 꺼내 입어보며.. "이거 아직 개시도 못했네.." 했더니 어제 퇴근해온 내남자.. "내일 산행할까?" "안 피곤해요?" "갈 수 있겠어요?" "응..높은데는 못가구 인천쪽에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이 있대." 이미 알아보구 왔나보다. 미리부터 설.. 2009. 3. 23.
도봉산엘 갑니다 ♥ 2009.1.22 오늘 ..산행을 합니다. 벌써부터 가고 싶었던 도봉산행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왜..전에부터..도봉산..도봉산..노랠 했는지.. 아마 플로라님께서 도봉산엘 꼭 가고 싶다 하셔서.. 제가 전염처럼 도봉산을 노래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밤을 온통 지새웠습니다. 이러.. 2009. 1. 22.
백운대의 운무 산행을 다녀왔다.북한산 백운대.. 아이들 시험기간이라 새벽 일찍 서둘러 오른..산.. 그 정상은 절경이다.. 깍아지른 바위와 커다란 바위덩이가 하나의 산을 이룬.. 잘나고 위엄 가득한..백운대.. ♥ 운무다..운무..햐..자욱하니 이쁘다. 실제로 처음이다..진짜..운무네..햐.. 아슬한 위치에서.. 2009. 1. 9.
수려한 산 -관악- 관악산.. 오며가며 늘 보아오던 관악.. 우리나라 최고의 학부 서울대와 함께 떠오르는 그 산.. 북적거리는 사람들.. 서울대 정문..상징..꿈의 학교.. 아이들의 꿈..부모들의 동경.. 눈빛부터가 다르다. 교문을 나서는 학생들의 표정 속에 빛나는 긍지가 느껴진다. 서울도심에 자리했지만 산.. 2009. 1. 7.
흐뭇한 동행 / 운악산 내 아이들과 올라본 운악산.. 태어나 처음 올라본 가파르고 험난하고 높았던 산.. 겁도 없이 멋 모르고 올랐기에 가능했을 아이들과의 무모한 산행.. 예정했던 주금산 등산로가 폐쇄되는 바람에 차선으로 택한 그 길.. 산과 아이들을 친해지게 하려는 바램은 무산되고 힘든 기억만을 준 거.. 2009. 1. 6.
첫 산행 산행을 다녀왔다. 산행..끌림이 있다. 산이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왠지 통하는 그대처럼.. 나는 요즘 산과 소통하고 있다. 산의 부름..그나마 다행이다. 며칠동안의 침몰에서 나를 일으켜준 그대.. 그대가 있어..그립고 아프고 기운이 납니다. 살 수가 있는게지요. 살아갈 기력을 찾는게지.. 2009.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