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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사는 이야기310

가을단풍이 봄꽃보다 예쁘지 않니? 문성언니가 잔치국수 사준대서.. 인선언니랑 영애언니랑.. 2단지 상가 엄마네 분식 가는 길.. " 언니들 먼저 가 계셔요. 사진 몇 장만 찍고 갈게요." ♥ ♬~ 가을나그네-소리새 낙엽이 흩어진 길 찬비가 내려오면 가을을 앓는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나 은하에 별 내리면 나 이 밤이 깊어가면 .. 2015. 11. 19.
가을보다 청명한 하루 9시..첫 댄스수업이 있다. 늘 깔랑깔랑하게 수업에 들어간다. 아침마다 엘리베이트 앞에서 만나는 단골 지각생 언니들 서 너명.. 5분만 일찍 서두르면 여유로울 아침시간.. 그 5분을 당기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며.. 우리는 엘리베이트 안에서 서로 공모자가 되어 낄낄 거린다. 오는 길.. 2015. 11. 16.
마음 닮은 사람끼리 문성언니.. 인선언니 ..영애언니.. 나.. 서로 성격도 비슷하고 마음도 잘 맞아 자연스레.. 한 달에 한 번꼴로 함께 맛난 거 먹으며 친목을 도모한다. 시월은 나도 그렇고 다들 행사가 많아 건너뛰고.. 11월 초입의 하루.. 우리는 운동 끝난 후 예쁘게 차려입고 나들이처럼 길을 나선다. 길가의.. 2015. 11. 5.
사람 사는 풍경 매일 오가는 길.. 그 길가에서 만난 사람풍경.. ♥ 사거리 대로변 .. 저 자그마한 체구의 언니는 직접 농사 지은 갖가지.. 채소며 과일들을 잔뜩 가져와 이른 아침부터 좌판을 벌이신다. 비가 내리는 날에도 어김없이 좌판을 벌이신다. 어찌나 단골도 많고 장사수완이 좋은지.. 12시쯤 내가 .. 2015. 9. 24.
나이 들수록 친구가 필요해 문성언니 인선언니 영애언니 나 이렇게 넷이서 페페부르노에 간 날.. ♥ ♬~~바램- 노사연 어쩌다 보니 내가 젤 동생이다. 그래서 주로 내가 모임 날짜나 맛집을 주선하곤 한다. 센타에서 운동 \하며 눈빛 편하고 마음 잘 맞는 우리 넷.. 한 달에 한 번 정도 함께 맛난 거 먹으러 가자..그랬.. 2015. 9. 23.
10년 만에 만나는 수빈이 일요일 저녁 6시.. 성환씨네랑 저녁약속을 잡았단다. 성환씨..기러기아빠 10년.. 초등학교 졸업하고 유학길에 오른 큰 아들이.. 미국 시민권자가 되고 미국 군인이 되어 한국에 와서 복무를 하고 있단다. 부부나이도 아이들 나이도 비슷해서.. 함께 가족여행도 다니고 서로의 집도 왕래하면.. 2015. 9. 2.
몸이 멀면 마음도 멀어 인아씨를 만났다. 근 세 달만이었을까.. 생각난다. 그녀들이.. 파란에서의 지난 일들이..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도 더러 있었지만.. 좋았던 기억이 더 많다. 훌쩍 떠나버린 내가 늘 미안하다. ♥ 맛난 거 사주고 시펐는데.. 가려고 했던 월남쌈밥집이 휴가 중이란다. 콩국수랑 김밥을 자기가.. 2015. 8. 16.
人情이 있는 세상 내가 밥을 사기로 한 날.. 언니들이 좋아할지 살짝 걱정하며.. 센타에서 가장 친하게 지내는 문성언니랑 인선언니 모시고.. 페페부르노엘 왔다. ♥ ♬~~ Ein Kleines Gluck -Monika Martin 너르고 정갈한 실내.. 햇살 화사하게 비추이는 통유리창.. 지난번 우나랑 왔을적 보다 사람들은 많았지만.. 들.. 2015. 8. 2.
기분 좋은 날 6월 24일..미장원엘 갔다. 어느새 치렁해진 머리.. 머리 정리할 때가 되었다. 다시 또 단골미장원을 수소문해 봐야 한다. 쏭이가 잘 가는 떡볶이집 아주머니께.. "이 동네 미장원 커트 어디가 잘 해요?" 여쭈었더니.. 바로 옆의 미장원을 소개해 주신다. 개업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명동에서 .. 2015.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