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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야기325

국녕사의 코스모스 코스모스를 좋아하세요? 코스모스를 사랑하세요? 여인에게 가장 큰 찬사는 어쩌면.. 코스모스를 닮았단 말일지도 몰라요. 갸녀리고 청순한 꽃..코스모스.. 코스모스 닮았단 소린 모르겠지만 청순하다,, 순수하다.. 스무 살에.. 이런 말은 곧잘 들었던 것 같아요.ㅎ~ ♥ ♬~그리운 사람끼리 / 박인희 여고시절엔 코스모스만 보면 가슴이 설레였어요. 눈물이 잔잔히 고여오기도 했어요. 하늘하늘한 꽃잎이 너무 예뻐서.. 애달퍼서.. 지천명을 넘긴 중년의 아낙이 되어서도.. 코스모스만 보면 설레여요. 애달퍼요. 애달퍼서 눈물이 고여와요. 이 세상 어느 꽃과도 견줄 수 없는 갸녀림과 애달픔을 지닌 꽃 같아요. 코스모스는.. 코스모스의 꽃말은 소녀의 순결, 순정아래요. - 벗 님 - 2018. 10. 26.
생일 축하 영상 내 생일 날 저녁.. 자정으로 가는 깊은 시각.. 이 세상에 태어나 쉰 두 해를 살았다. 촛불 쉰 두 개를 꽂는다. ♥ 1856 촛불을 끄기 전.. 세 가지 소원을 빌었다. 두 손 모아.. 우리 우나 ,, 미국에서 건강하고 무탈하게 지내게 해 주세요. 우리 쏭이,, 다이어트 성공해서 날씬하고 예쁜 스무 살을 보내게 해주세요. 그리고,, 내남자 돈 마니 벌게 해주세요. 스무 살에 만난 이 남자와 서른 두 해를 살았습니다. - 벗 님 - 2018. 10. 23.
행복했다 꽃다발 자랑하고 시퍼.. "이거 이모들 단톡방에 올릴까?" 쏭이한테 물으니.. " 엄마가 직접 올리면 모양 빠지니까..내가 올릴게.." ♥ 행 복 했 다. ♬~ 내 마음 별과같이/지아 - 벗 님 - 2018. 10. 20.
사랑합니다 곱창 먹고.. 파리바게트에서 케잌 사고.. 집에 돌아와 생일선물 개봉하려는데.. 내남자가 안방에 가보란다. ♥ 1855 이 꽃다발을 준비 하느라 전화도 안 받고 늦게 온 모양이다. 생전 꽃다발 같은 거 줄 줄 모르더니.. 쏭이가 이런다. " 엄마 이렇게 행복해 하는 거 처음 봐." - 벗 님 - 2018. 10. 20.
생일 선물 내남자랑 쏭이가 준비한 내 생일선물., ♥ ♬~~ 사실 내 스스로는 절대 사지 못하는 조금은 고가의 화장품들,, " 엄만 비싼 거 안 써도 바바..피부가 이래 좋잖아.." "아니거등요..엄마, 아끼지 말고 팍팍 써.." 내남자의 꽃다발.. - 벗 님 - 2018. 10. 19.
오늘은 곱창 먹는 날 시아버님께선 내 생일날(음력 9월 9일) 돌아가셨다. 해서 생일 하루 전에 제사 모시러 시댁에 가야한다. 골프존 일을 쉴 수 없어.. 오전에 일 마치고 오후버스로 시골로 내려간다. 안동터미널에 마중 나온 내남자.. 물론 내남잔 이틀 전에 내려와 이틀 전인 큰아버님 제사 모시고.. 아버님 제사 모실 준비도 하고..  아버님 제사 모시고 자정을 넘긴 시간 출발해서 새볔녘에 도착해서.. 나는 또 내 일터인 골프존으로 출근을 한다. 그래도 일 년에 한 번 뿐인 생일인데..이게 뭔가?? 약간 짜증이 일기도 했지만..어쩌랴.. 내남잔 또 사촌누이 시어른이 돌아가셔서 인천에 있는 장례식장에 다녀와야 한단다, 쏭이는 시험기간이라 학교에서 밤 꼴딱 새워 공부하고.. 저녁에 귀가한단다.  엄마, 뭐 먹고싶냐기에.. 그냥 .. 2018. 10. 18.
초원의 빛 9월 10일..담았다. 정발산 아래 전원주택가 공터에 살뜰한 누군가가 조성해 놓은 텃밭.. 하나하나 손수 쌓았을 나지막한 돌담.. 그 돌담을 꼬불꼬불 타고 피어난 나팔꽃 풍경이 정겨웠다.      ♥                                   ♬~ 소년 / 백창우님 詩                             스무 살..나의 벗님이 나에게 보낸 손편지 속에.. 따로이 적어 보내주었던 워즈워드의 시 한 편이 생각난다. 살아온 날 동안 벗님이 너무 그리워.. 외우고 외우고 외웠던 그 시.. 참 오랜 날..잊고 있었다. 다시 외워본다. 다 외워질지 모르겠지만.. 내 기억대로 여기에다 옮겨보려 한다.     초원의 빛   W. 워즈워드    여기 적힌 먹빛이 희미해질수록 당신의 사랑하.. 2018. 9. 19.
참 마니 고맙습니다 따스한 것들이 생각나는 계절로 가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따뜻한 카페라떼를 주문합니다.  요즘은 우분투에 나와 앉아야만 글이 써집니다. 집에선 아예 컴에 접속도 안 하는 날이 허다합니다.     ♥     ♬~ 참, 고마운 그대 - 찌르 - 말, 곡, 소리       http://blog.daum.net/zziirr/8070091                       김 모락한 따뜻한 라떼 한 잔을 앞에 두고.. 두서없이 피어오르는 지난 상념들의 난무..   뭐 글이랄 것도 없는 일상의 소소한 기록들.. 하나도 놓치기 싫어 하루하루,, 참 살뜰히도 써내려간 내 블로그.. 2009년부터 블로그 활동을 정식으로 했으니.. 카테고리별로 켜켜이 쌓인 글들,,사진들.. 내겐 소중하고 소중하고 소중한 기록들.... 2018. 9. 15.
나의 전생(前生) 언젠가 재미로 본 나의 전생(前生).. 1545년.. 검색해 보니.. 명종 즉위원년 무오사화가 일어난 해에 태어나 선조왕 시대를 살았으니 임진왜란을 겪었을테고.. 광해군 시대까지 살았으니.. 시대상으론 평탄치 않은 세상을 살았음직 하다. 더구나 기생신분이였으니 삶이 녹록친 않았으리라.. 예뻤을까.. 사랑하는 정인(情人)은 있었을까.. 자식은 두었을까.. 기생들도 자식이 있었을까.. 조선시대에 84세까지 살았다니.. 83세까지 산 조선최장수왕인 영조대왕보다 장수를 누린 셈인데.. 기생신분으로 저 나이까지 살았다니..놀랍다. 가끔 나의 전생이 궁금하긴 했었다. 물론 전생을 믿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예 믿지 않는 것도 아니다. 윤회(輪廻 ).. 죽어서도 영혼은 남아 다시 다음 생을 살아간다는 환생(環生.. 2018.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