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아버님께선 내 생일날(음력 9월 9일) 돌아가셨다.
해서 생일 하루 전에 제사 모시러 시댁에 가야한다.
골프존 일을 쉴 수 없어..
오전에 일 마치고 오후버스로 시골로 내려간다.
안동터미널에 마중 나온 내남자..
물론 내남잔 이틀 전에 내려와 이틀 전인 큰아버님 제사 모시고..
아버님 제사 모실 준비도 하고..
아버님 제사 모시고 자정을 넘긴 시간 출발해서
새볔녘에 도착해서..
나는 또 내 일터인 골프존으로 출근을 한다.
그래도 일 년에 한 번 뿐인 생일인데..이게 뭔가??
약간 짜증이 일기도 했지만..어쩌랴..
내남잔 또 사촌누이 시어른이 돌아가셔서
인천에 있는 장례식장에 다녀와야 한단다,
쏭이는 시험기간이라 학교에서 밤 꼴딱 새워 공부하고..
저녁에 귀가한단다.
엄마, 뭐 먹고싶냐기에..
그냥 곱창이 땡기기도 하고 쏭이 시험기간이기도 해서
집 근처의 우분투 뒷골목에 있는 소곱창집에서
우리 세 식구 조금 늦은 저녁을 먹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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