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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야기

나의 전생(前生)

by 벗 님 2018. 8. 25.

 

 

 

 

 

 

 

 

언젠가 재미로 본 나의 전생(前生)..

 

 

 

 

 

1545년..

 

검색해 보니..

 

명종 즉위원년 무오사화가 일어난 해에 태어나

 

선조왕 시대를 살았으니 임진왜란을 겪었을테고..

 

광해군 시대까지 살았으니..

 

시대상으론 평탄치 않은 세상을 살았음직 하다.

 

 

 

더구나 기생신분이였으니

 

삶이 녹록친 않았으리라..

 

 

예뻤을까..

 

사랑하는 정인(情人)은 있었을까..

 

자식은 두었을까..

 

기생들도 자식이 있었을까..

 

 

조선시대에 84세까지 살았다니..

 

83세까지 산 조선최장수왕인

 

영조대왕보다 장수를 누린 셈인데..

 

기생신분으로 저 나이까지 살았다니..놀랍다.

 

 

 

 

 

 

 

 

 

 

 

 

 

 

 

 

 

가끔 나의 전생이 궁금하긴 했었다.

 

물론 전생을 믿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예 믿지 않는 것도 아니다.

 

 

윤회(輪廻 )..

 

죽어서도 영혼은 남아 다시 다음 생을 살아간다는 환생(環生)..

 

어쩌면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희미하게나마 하곤 한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라는 불교에서의 말씀처럼..

 

지금 현생(現生)에서의 그대와 나는

 

얼마나 기막힌 인연(人聯)이였을까..

 

 

그러나 무슨 소용이 있을까..

 

다시 환생한다 해도 전생을 기억할 수 없다는데..

 

사랑했던 기억..사랑했던 사람..살아왔던 날들의 기록..

 

다 덩그러니 무(無)로 돌아가버리고 만다면..

 

다시 환생한다 한들 그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

 

 

하여..

 

찰라같은 지금 현생을

 

최대한 사랑하고 사랑하며 살아야 할지니..

 

 

그나저나..

 

야한 것을 좋아했다는 부분에선 웃음이 난다.

 

야하다..

 

시세말론 섹쉬하다..

 

요즘엔 오히려 좋은 의미로 해석되기도 하니..

 

그닥 나쁘진 않다.

 

사실 남자나 여자나..예나 지금이나..

 

야한 거 싫어하는 사람 있나??

 

 

 

그냥 재미로 본 나의 전생을 보구..

 

횡설수설해봤습니당~~~

 

 

 

 

 

 

 

 

 

 

 

 

 

 

 

 

1801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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