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일 날 저녁..
자정으로 가는 깊은 시각..
이 세상에 태어나 쉰 두 해를 살았다.
촛불 쉰 두 개를 꽂는다.
♥
1856
촛불을 끄기 전.. 세 가지 소원을 빌었다.
두 손 모아..
우리 우나 ,,
미국에서 건강하고 무탈하게 지내게 해 주세요.
우리 쏭이,,
다이어트 성공해서 날씬하고 예쁜 스무 살을 보내게 해주세요.
그리고,,
내남자 돈 마니 벌게 해주세요.
스무 살에 만난 이 남자와
서른 두 해를 살았습니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