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가족 이야기421 미니 종교시설 오후 4시 버스로 올라가기로 하고.. 오전에 엄마는 문화센타 수업 받으시고.. 엄마가 수업 하시는 동안 난 수변공원 한 바퀴 돌기로 한다. 신선산 옆구리를 돌아 수변공원 가는 길에.. 하얀 떼죽나무가 하얗게 온산에 피었다. ♥ ♬~롱의 소조(籠의 小鳥)-한용운 시, 범능 편곡노래 미니종교시설 이곳에만 오면.. 아빠생각이 더욱 난다. 수변공원에 이 테마공원이 처음 생겼을 때 아빠는 우리 친정식구 모두 데리고 앞장 서셔서 이 곳을 구경시켜 주셨었다. 엄마는 수업시간이 다 되어서 수변공원 내에 있는 복지관으로 가시고.. 나는 수변공원을 산책처럼 한 바퀴 돌기로 한다. 한 시간 후에..엄마랑 다시 접선하기로 하고.. - 벗 님 - 2018. 5. 27.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홉산숲 갔다가 장안사 들렀다가 엄마네 집으로 돌아오니 거실 탁자 위에 카네이션 화분이 고이 놓여져 있다. 그 아래 하얀 봉투도.. ♥ ♬~ 섬집아기 시댁행사에 갔던 네째 주야가 잠시 짬을 내어 다녀간 모양이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벗 님 - 2018. 5. 27. 장안사 원래는 오늘 오후에 일산 집으로 올라가려고 했었다. 하지만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워 " 엄마, 나 오른 하루 더 자고 내일 올라갈래.." 엄마는 내가 하루 더 있겠다는 말에 무척 좋아라 하신다. " 언니야, 그라믄 장안사에 들렀다 가까?" 동생 랑이가 나온 김에 장안사에도 들러보자 한다. ♥ 108 계단 ♬~ 어머니의 손 / 범능스님 .. 2018. 5. 25. 아홉산숲 4 아홉산숲을 한 바퀴 다 돌고 다시 처음 출발점으로 돌아오니.. 하얀 수탉 한 마리가 우릴 반긴다. 미처 둘러보지 못한 숲 입구의 풍경을 유유히 둘러본다. ♥ ♬~달빛 그리움 Ocarina오카리나/Erhu얼후 엄마랑 내 동생들이랑 함께 한 시간.. 특히 우리 직계조상이 400여년간 공들여 보존하고 가꾼 숲이라.. 더욱 그 의미가 깊고 자손으로서의 뿌듯함도 느꼈던 시간.. 육남매의 맏이로서 늘 부족한 나였기에.. 오늘 이런 자리 이런 시간을 마련해 준 동생들에게 다시 고맙다.. 2018. 5. 24. 아홉산숲3- 금강송 군락 금강송군락.. 우리나라의 상징이라 할만한 수령 400년을 훌쩍 넘긴 금강소나무.. 일제강점기에도 꿋꿋이 지켜낸 결과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의 소나무들과 달리 송진채취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 ~♬ 바람 한 줄기/허설 금강송 군락을 지나 다시 이어지는 대숲길.. 동생들이 준비해 온 과일이랑 차를 마시며.. 쉬엄쉬엄 걷는 길.. 엄마랑 함께 걷는 길.. 울아빠 함께 였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이 우리 남평문가 일족이 지키고 가꾸어 온 숲이란 걸 알면 특히나 감성적이신 울아빠.. 엄청 자랑스러워 하셨을텐데.. 이렇게 딸들이랑 나들이 나온 것만으로도 엄청 좋아하셨을텐데.. - 벗 님 - 2018. 5. 24. 아홉산숲2-엄마랑 나랑 랑이는 이미 가 본 곳이라며 엄마랑 대숲 탐험하고 오란다. 월이는 운동하다가 발목을 삐끗해서 절룩거리면서도 오늘 엄마랑 함께 하기 위해 조금 무리를 했다. 해서 엄마랑 나랑 둘이서 대숲 탐험을 하기로 한다. ♥ ♬~숨어 우는 바람소리 / 이정옥 대숲으로 들어갈수록 엄마는 연신 감탄을 하신다. 대나무가 어찌나 굵고 큰지.. 그저 입이 쩌억 벌어질 따름이다. 숲 속에 누군가 채취하다 버리고 갔는지.. 아님 자연으로 쓰러진 건지.. 죽순이 쓰러져 있었다. 엄마가 발로 밟으니 겉껍질이 쪼개지면서 연두빛 죽순의 속살이 드러난다. 아까왔지만 가져갈 순 없었다. 이곳은 죽순이든 산나물이든 채취하는 것이 금지 된 곳이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이렇게 엄마랑 함게 찍은 사진을 볼수록.. 나랑 엄마랑 닮았다. 난 내가 아빠랑.. 2018. 5. 23. 아홉산숲-굿터 맹종숲 어버이날.. 엄마 모시고 동생들이랑 나들이를 가기로 한다. 전 날..월이가 전화로 엄마 모시고 나들이 가자기에.. 엄마랑 나랑 샬랄라 원피스 입고 핸드백 매고.. 주차장으로 내려가니..우릴 데리러 온 둘째 랑이.. " 언니야.. 산에 갈낀데 그라고 갈끼가? " " 엥? 산에 간다고? " 엄마랑 나랑 후다닥 다시 간편한 등산복으로 갈아입고 나온다. 다섯 딸 중에.. 네째 주야는 시댁에 행사가 있어 못오고.. 막내 영아는 평일이라 출근하고.. 둘째 랑이랑 세째 월이랑 나랑 ..엄마 모시고.. 나들이 간다. 울산 근교의 아홉산숲이라는 데로.. ♥ 이 곳 아홉산숲은 남평문씨 일가에서 400년가까이 가꾸고 지켜온 숲입니다.오랜 세월 숲다운 숲이 제자리에 있었기에 수많은 생명드리 깃들게 되었.. 2018. 5. 23. 넝쿨장미와 엄마 풀잎채에서 식사 후에.. 백화점 아이쇼핑을 한다. 갑자기 너무 곤해진 난.. 졸음이 쏟아지고 한 발자욱도 뗄 수가 없어.. 8층 문화센타 로비 쇼파에서 잠시 쉬기로 한다. 엄마는 백화점 한 바퀴 더 둘러보고 오시겠단다. 그 길로 까무룩.. 아무데서나 잠도 잘 자는 나.. 왜 그리 피곤했는지 도무지 주체할 수가 없었다. 엄마집까지 걸어 30분 거리의 길을 걸어가기로 한다. 가는 길 대로변에 넝쿨장미가 너무 탐스러워.. " 엄마, 거기 서 봐." 엄마를 담는다. ♥ ♬~어머니의 손 / 범능스님 가다가 뉴코아에 들러 엄마가 사고싶어하시던 레쉬가드를 하나 산다. 나도 소화 못하는 레쉬가드를 울엄마는 소화를 하신다. .. 2018. 5. 13. 엄마랑 나랑 함께 찍은 셀카를 보여드리니.. " 숙아, 니캉 내캉 닮았다. 그쟈?" 참 맛나게 잘 드시는 울엄마.. 지난번 뵈었을 때 보다.. 동글동글 얼굴에 살이 오르셨고.. 피부도 탱글탱글해지셨다. 영상통화를 걸어온 쏭이가 할머니 보톡스 맞았냐구,,ㅎ~ ♬~불나비 - 벗 님 - 2018. 5. 13. 이전 1 ··· 6 7 8 9 10 11 12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