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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가족 이야기421

아빠가 하늘나라 가신 지 몇해가 흘렀는지도 가물합니다 음력 8월 그믐날(양력 10월 8일)이 울 아빠 제삿날이다. 올해는 윤달이 끼어있어..하루 앞당겨 지낸다. 마침 연휴라 며칠 일찍 내려가서 엄마랑 영남알프스 산행도 할 계획이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태풍 콩레이때문에 7일 아침 일찍 백석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울산으로 향한다. 내남잔 내일(8일) 제사당일에 오기로 하고.. 6시간이나 걸려 도착하니.. 엄마가 울산터미널에서 기다리고 계셨다. 엄마랑 여천천을 따라 엄마네로 가는 길.. 부러진 나뭇가지며 우수수 떨궈진 이파리들이며. 진흙탕길이며.. 태풍의 잔해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 엄마가 출출하겠다며 지난 추석 때 만든 송편을 내어오셨는데.. 송편이 예쁘다..너~무 예쁘다. 아마도 유담이 작품이지 싶다. 다음 날..아빠제사 당일.. 동생들은 .. 2018. 10. 14.
토끼앱&바나나앱 스마트폰은 요지경 세상이다. 별별 앱이 다 있다. 쏭이가 담은.. 대따 귀여븐 토끼앱 사진이랑.. 동갑내기 사촌 윤이랑 담은 바나나영상.. ♥ 막내 제부랑 유담이.. 부녀지간이다. 둘이 닮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저리 똑 닮았을줄이야..ㅎ~ 쏭이랑 윤이.. 둘이 동갑내기다. 쏭이는 4월생..윤이는 9월생이다. 쏭이는 털털하고.. 윤이는 엄청 새침떼기다. 영상을 봐도 둘의 성격이 딱 보인다. ㅎ~ 1846 쇼파에 누워 딩굴거리다.. 우짜다가 찍혔는데 무슨 앱인지는 모르겠다. - 벗 님 - 2018. 10. 13.
쏭이 껌딱지 담이 쏭이는 울 엄마아빠의 두 번째 손주이고.. 담이는 울 엄마아빠의 열 번째 손주이다. 둘이 딱 열 살 차이가 난다. ♥ ♬~ 나무의 꿈 /인디언수니 추석연휴 내내 어린 유담이를 살뜰히도 챙기는 쏭이.. 그런 언니를 껌딱지 마냥 딱 붙어 잘 따르는 유담이.. 단툭방에 올리온 사진 중에.. 둘이 찍은 사진이 젤로 많다. - 벗 님 - 2018. 10. 12.
노을빛 물든 뜨락에서 산그늘 내려앉은 앞산자락.. 산골마을에 노을빛 평화가 흐른다. 노을빛 물든 뜨락에서 공놀이에 여념없는 세 사람.. 쏭이랑 유담이..그리고 내남자.. ♥ 1845 하루해가 저 멀리 앞산너머로 지고 있다. 주야네 뜨락의 분홍 꽃울타리가 아름답다. 하루일과를 마름하고 다른 식구들 다 집안으로 들어간 후.. 여전히 노을빛 물든 뜨락에서 노닐고 있는 세 사람.. 마누라가 평소에 밥을 제대로 안해주니.. 처갓집에만 오면 과식을 해서 배가 빵빵한 내남자.. 머리는 또 언제 저리 휑해졌을까.. 웬일로 아이들과 잘 놀아준다. - 벗 님 - 2018. 10. 12.
담이랑 선이랑 주야네는 고양이가 네 마리 있다. 처음부터 키우던 달래랑..점이,, 선이,, 면이,, 새끼 때는 집안에서 키우다.. 이젠 방목?해서 키운다. 그래도 해가 지면 집으로 돌아와서 문앞에서 갈갈거린단다. 문 열어달라고.. 낯선 사람들이 있으면 경계를 해서 가까이 잘 안오는데 선이만 저래 와서는 먹을 걸 득템한다. 그런 선이가 마냥 이쁜 유담이.. ♥ 1841 고양이랑 놀아주고,, 자기간식도 기꺼이 양보하고.. 폰으로 사진도 찍어주는 유담이.. 마음이 선한 사람들이 꽃을 사랑하고 동물을 사랑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특히나 아직 천사의 마음이 남아있는 아이들과 동물은 천성적으로 친밀한 사이라는 생각이 든다. - 벗 님 - 2018. 10. 11.
석양빛 뜨락에서 주야네 뜨락으로 셕양빛이 고웁게 내린다. ♥ 1843 엄마는 여전히 텃밭에 머무시고.. 텃밭에서 가장 열심이던 세째제부도 뜨락에서 잠시 여유롭고.. 다정한 막내제부는 애들이랑 공놀이도 하고 줄넘기도 한다. 쏭이가 담이랑 놀아주는 막내이모부를 보며 애들이랑 꼭 친구같다며 부러워 한다, 하루 온종일 국수 삶고 전 부치고 애들 간식꺼리인 떡볶이 하고 파스타 만들고,, 친정 대식구들 먹거리 준비 하느라 눈코뜰새 없이 분주하던 주야는.. 잠시 여유롭자 고구마줄기 껍질 까고 있는 나를 돕는다. 뜨락의 평평한 바윗돌에 동그마니 둘러앉아 내남자가 부쳐온 부추전을 맛나게 먹고 있는 친정식구들.. 배가 부른 아이들은 또 공놀이에 열중하고.. 아이들의 그림자가 마당에 길게 드리운다. 서산마루에 걸린 석양빛이 주야네 뜨락으로.. 2018. 10. 10.
밀양 주야네 영화 안시성을 보고.. 밀양 홍주네 집으로 간다.  가는 길.. 코스모스가 한들거린다.      ♥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싸이월드 미투데이 --> ♬~                           밀양 주야네..   영남알프스 산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이 곳,, 우리 친정식구들의 별장과도 같은.. 주야네 예쁜 집이 있고 울 엄마의 텃밭이 있는 곳..  도착하자마자 엄마는 텃밭으로 직행하시고.. 장모님따라 사위들도 텃밭에 들어가.. 고추를 따거나 호박잎을 따기.. 2018. 10. 8.
네째 제부를 기다리며 좌석 하나가 부족해서.. 네째제부는 우리가 영화를 보는 동안.. 칼바위 등산을 하기로 했는데.. 아직 하산하지 않은 네째 제부를 기다리는 중.. ♥ 둘째 랑이네.. 좋아보인다. 시험공부 중인 광윤이랑 민정이가 빠졌고.. 오늘 대전에 있는 학교로 가야하는 혜윤이가 빠졌고.. 혜윤이 데려다 줘야 한다며 랑이네 부부는 영화만 보고 먼저 가고.. 월이도 수능 준비 중인 다현이 챙기러 먼저 가고.. 내남잔 피곤하다며 차에 쉬러 가고.. 나머지 시간도 마음도 널널한 우리들은.. 하늘 푸르고 바람 푸르고 산도 푸른 너름 광장 테라스에 앉아,, 하산 중이라는 네째제부를 기다린다. 쪼로롬히 앉은 우리를 쏭이가 담아줬다. 난 이 사진이 참 마음에 든다. 1839 - 벗 님 - 2018. 10. 7.
인공폭포 포토존에서 인공폭포 포토존에서.. ♥ 엄마, 조카 서현이, 서현이아빠 세째제부, 우리집 서열꼴찌 유담이.. 쏭이.. ♬~ 당신만을 사랑해 / 혜은이 영화 안시성은 볼만 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라서.. 그것만으로도 오래 남을 영화.. 영남알프스 영상문화센타 앞에.. 인공폭포가 시원하다. 인공폭포 포토존에서.. 내가 쏭이를 찍고.. 엄만 사진을 왜케 못 찍냐며,, 쏭이가 나를 찍어줬는데.. 쏭이가 나보다 낫다. 구도나 선명도나,, 내가 엄마랑 세째제부랑 서현이랑 유담이를 찍었는데.. 폭포 앞에 가까이 다가가 담았더니.. 나름 선명하게 잘 나왔다. - 벗 님 - 2018.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