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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가족 이야기

넝쿨장미와 엄마

by 벗 님 2018. 5. 13.

 

 

 

 

 

 

 

풀잎채에서 식사 후에..

 

백화점 아이쇼핑을 한다.

 

갑자기 너무 곤해진 난..

 

졸음이 쏟아지고 한 발자욱도 뗄 수가 없어..

 

8층 문화센타 로비 쇼파에서 잠시 쉬기로 한다.

 

엄마는 백화점 한 바퀴 더 둘러보고 오시겠단다.

 

그 길로 까무룩..

 

아무데서나 잠도 잘 자는 나..

 

왜 그리 피곤했는지 도무지 주체할 수가 없었다.

 

 

엄마집까지 걸어 30분 거리의 길을

 

걸어가기로 한다.

 

가는 길 대로변에 넝쿨장미가 너무 탐스러워..

 

" 엄마, 거기 서 봐."

 

엄마를 담는다.

 

 

 

 

 

 

 

 

 

 

 

 

 

 

 

 

 

 

 

 

 

 

 

♬~어머니의 손 / 범능스님

 

 

 

 

 

 

 

 

 

 

 

 

 

 

 

 

 

 

 

 

 

 

 

 

 

 

 

 

 

 

 

 

 

가다가 뉴코아에 들러 엄마가 사고싶어하시던

 

레쉬가드를 하나 산다.

 

나도 소화 못하는 레쉬가드를 울엄마는 소화를 하신다.

 

멋쟁이 울엄마..

 

 

 

비는 내리다 말다 하고 바람 부는 궂은 날씨지만

 

대로변 화단에 심어진 넝쿨장미가 너무 예뻐..

 

엄마랑 셀카를 찍는다.

 

 

지나가던 버스랑 자동차들이 신호에 걸려

 

바로 앞에 정차를 했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엄마랑 셀카를 찍는다.

 

 

"참 보기 좋은 모녀네.."

 

뭐 이리들 봐주시겠지.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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