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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가족 이야기421

저녁 만찬 한 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선 고기를 맛나게도 먹고 있는 갓 돌지난 우리 유담이.. 내 눈가에 다시 물기어린 미소가 번진다. 너무 사랑스러워.. ♥ 오늘 우리가 포획한 놈들.. 계곡에서 제부들이 잡은.. 일급청정수에만 산다고 하는 저 물고기들의 이름은 들어도 모르겠고.. 사실 찌게거리.. 2009. 8. 23.
가재 잡으러 계곡에서의 물놀이 후.. 깊은 산 속 개울가로 가재를 잡으러 가는 아이들.. 얼마만일까..? 가재 잡으러가는 거.. ♥ 산길을 가다 만난 물웅덩이 속.. 꼬물꼬물~새카만 올챙이떼들..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의 눈망울이 올챙이들의 유영을 따라 움직인다. 허리 숙여 다들 무엇을 찾고 있는 걸까..? 여기저기 흩어져 노니는 올챙이들을 쫓고 있는 걸까,,? 사촌들과 함께 했던 이 날의 풍경.. 이 아이들의 기억창고에 이쁘게 저장되겠지.. 올챙이 볼 때 마다 .. 이 날..산길에서 만난 추억 한 떨기를 기억해내겠지.. 시골 촌부가 다 된 듯한 울 제부.. 돌덩이를 들어올릴 때 마다 가재 한 마리씩을 잡아낸다. 비 온 후라..물이 많아 가재가 없는 편이라며.. '엄마 ..이모가 엄청 큰 가재 잡았어.' 오늘 잡은 거.. 2009. 8. 22.
밀양계곡에서 .. 아이들과 얼음골 아랫자락에 있는 계곡에 가기로 한다. 들뜬 아이들은 벌써 채비를 마치고 .. 닭장이며 텃밭을 거닐며..아직 채비중인 엄마들을 기다린다. 몇몇 아빠들은 출장 중.. ♥ 타고 갈 트럭을 기다리는 아이들.. 땔감이며 농작물을 실어나르는 등.. 시골 전원생활엔 트럭이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일 듯.. 먼 산과 사과 과수원.. 해바라기와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서 있는 아이들의 모습.. 나의 태양은 저 아이들이다..내가 해바라기라면.. 얼음골 아랫자락에 있는 개울가로 출발.. 위험해 보일지 몰라도 집 바로 아래라.. 큰 도로를 달릴 일은 없으니 안심.. 트럭 뒤에 타보는 것도 추억이라면 추억이 될지도.. 아이들이 무척 신나한다. 우리 쏭이..참 다정한 아이.. 외가에 오면 우리 쏭이는 자기보다 어린 동생.. 2009. 8. 20.
행복이 가득한 집 기차여행.. 여행은 언제나 설렘을 준다. 미지로의 여행이든.. 마음으로의 여행이든.. 나에게로의 여행이든.. ♥ 플랫홈의 풍경.. 도란도란 떠나는 친구와의 여행.. 함께라서 마냥 좋은 연인과의 여행.. 오랫동안 꿈꾸었던 혼자만의 여행.. 여행..지리하던 일상에서의 해방.. 나는 세상에서 나를 제일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로.. 내 생명 아깝지 않을 사람들에게로의 여행을 떠난다. 울 엄마의 집이다. 달그락 거리는 엄마의 분주한 아침준비에 부시시 잠깨어.. 나 아주 어렸고 울 아빠 아주 젊었던 날부터 모아오신 돌덩이들.. 울아빠의 오랜 취미셨던 수석을 문득 담아두고 싶어 여행 후의 곤한 잠을 깨우자마자 담아 본다. 저 돌덩이마다 할 얘기도 사연도 많은데.. 행복이 가득한 집.. 더 말해 무엇하랴.. 말 그대로 .. 2009. 8. 18.
막내 며느리의 재롱 울 엄마의 아홉째 손주..다섯살 율이의 재롱.. 손담비의 '미쳤어' 그 유명한..섹쉬하다는 그 의자춤..ㅎㅎ~ 열나 귀엽다..짱나..이뿌다.. 내눈엔 그저 이뿌고..귀엽고..사랑스럽고..♡ 지난 추석때의 일이다. 독일에서 7년을 체류하다 돌아온지 두 달정도 된 둘째 아주버님댁.. 아홉살 된 조카 인성이가 한국 와서 태권도 배운지 한 달 되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께 보여드리겠다며 태권도 도복을 챙겨왔다. 후훗~그 정성이 갸륵하고 웃기다. 거실에 둘러 앉은 우리들.. 아직 흰띠인 인성이의 서툴지만 나름 진지한 태권도 시범을 흐뭇이 지켜보는데.. 우리 쏭이가..자기도 해 보겠다며..나선다. 하긴 우리 쏭이.. 유아스포츠단에서 노란띠까지 딴 실력이니 딴에는 흰띠의 실력이 우스워 보였을지도.. 흰띠나 별반 차이.. 2009. 2. 20.
가족..우리 가족 울 엄마,아빠, 내동생들..조카들.. 또 하나의 피붙이인 제부들.. 2박 3일의 여정..친정행.. 내가 가장 행복한 순간..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 1남 5녀의 맏딸인 나.. 내가 내려가겠노라 전화 한 통화만 하면 열 일 백 일 다 제쳐두고 우리의 일정에 맞추어 주는 동생들..제부들.. 특히 제부들이 참 고맙다. 우리가 떠나는 순간까지 기꺼운 맘으로 함께 해 주는 하나같이 순하고 착한 우리 제부들.. 언제나 빠듯하고 짧은 우리의 여정을 알차게 채워주려 애쓰는 동생들..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맙다. 울 식구 다 모이면 스물 세명.. 엄마,아빠, 솔로인 우리 막내, 다섯 쌍의 부부..그 아래 아이들 둘씩.. 참 다복하고 참 속 깊은 내 동생들.. 속 깊은 걸루 따지면 맏이인 내가 막내다. 형제가 많아도 불.. 2009. 1. 15.
★ 탄생★ 우리 영아, 첫사랑 제부랑 알콩달콩 이뿌게 살고 있는 우리 막내 어제 둘째 아기를 순산했다. 내 눈엔 인형같이 이뻐 시집 보내기 넘~아까웠는데, 이제는 영아보다 울 막내제부가 더 이쁘당~! p.s 울 율이, 눈웃음 죽인다~! 것두 내력인가 보다. 새로 태어난 아가가 넘~ 보고잡다~! 영아랑, 제부 축하해~! 벗님 2008.04.18 19:13 수정/삭제 답글 울 율이, 눈웃음 죽이다~! 것두 내력인가 보다. 새로 태어난 아가가 넘~ 보고잡다~! 영아랑, 제부 축하해~! 2008.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