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하나가 부족해서..
네째제부는 우리가 영화를 보는 동안..
칼바위 등산을 하기로 했는데..
아직 하산하지 않은 네째 제부를 기다리는 중..
♥
둘째 랑이네..
좋아보인다.
시험공부 중인 광윤이랑 민정이가 빠졌고..
오늘 대전에 있는 학교로 가야하는 혜윤이가 빠졌고..
혜윤이 데려다 줘야 한다며 랑이네 부부는
영화만 보고 먼저 가고..
월이도 수능 준비 중인 다현이 챙기러 먼저 가고..
내남잔 피곤하다며 차에 쉬러 가고..
나머지 시간도 마음도 널널한 우리들은..
하늘 푸르고 바람 푸르고 산도 푸른 너름 광장 테라스에 앉아,,
하산 중이라는 네째제부를 기다린다.
쪼로롬히 앉은 우리를 쏭이가 담아줬다.
난 이 사진이 참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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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