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장골 큰댁
구정 당일..장골 큰댁.. 내게 조카뻘이고 손주뻘인 아이들.. ♥ 1911 이번 설에는 안좋은 소식이 많다. 어머님이 그러시고 둘째형님네 아버님이 그러시고 큰댁 둘째 아주버님께서도 수술차 서울 병원에 입원 중이시고 의성둥서네도 비보가 .. 점점 늘어나고 자라나는 것은 아이들 뿐,, 내 밑으로 들어온 사촌동서들도 지난 추석 때와는 다르다, 새댁같던 동서들도 주름이 깊어지고 나이 든 티가 나기 시작한다. 사진 속 두 아이는 올해 다섯 살 동갑내기다. 하지만 촌수로는 고모와 조카뻘이 된다. 왼쪽 아이가 조카이고 오른쪽 아이가 고모다. 유치원에서 배운 노래와 율동으로 어른들을 미소짓게 한다. 시할아버님, 시할머님, 큰어머님, 큰아버님, 아버님,, 한 분 두 분..먼길 가시고.. 어른들로 꽉 차던 거실은 이제 아..
2019. 2. 11.
빛바랜 사진 속 울 아빠
거실 장식장 위에 놓여진.. 빛바랜 사진 속..울 아빠.. ♥ 왼쪽은 .. 아빠랑 세째 월이..울기등대에서.. 오른쪽은,, 다섯째 영아랑 네째 주야..일산해수욕장에서.. 진하해수욕장.. 엄마, 주야, 아빠 월이, 랑이 아빠, 막내 태야, 네째 주야.. 막내 태야, 엄마, 영아, 동생들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나,, 대학졸업식에서.. 막내 태야 대학졸업식에서.. ♡ 꿈결처럼 흘러간 시간들 속에.. 울 아빠의 행복했을 지난 순간순간들.. 저 빛바랜 사진 속 어린 동생들은..어느덧.. 저 사진 속 엄마아빠의 나이가 되었다. 울 아빠는 고달팠지만 행복했을 이승에서의 삶을 마감하셨다. 누구보다 선하셨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셨고.. 누구보다 우릴 사랑하셨다. 한 사람의 생과 멸이 어쩌면 찰나와도 같아.. 너의 일..
2018.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