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양지길..
의미는 모르겠지만 주야네 마을이름이 이쁘다.
손수 꾸민 빨간 우체통도 이쁘고..
우리 주야는 어려서 부터 미술에 남다른 재능이 있었다.
가정형편상 전공은 못했지만..
독학으로 미술공부를 꾸준히 한 걸로 안다.
최근엔 간간히 벽화 그리는 알바를 하고 있다고..
주야네 뜨락엔 주야의 손길이 간
정겨운 작품들이 눈에 뜨인다.
♥
♬~ ~
서쪽하늘의 붉은 노을이 자연조명이 되어..
이 날 찍은 셀카 속의 내 모숩이 평소보다 화사하다.
산 아랫 마을로 해그림자 길게 드리우는 어스름녘..
사랑하는 나의 사람들은 영남알프스 산자락이 환히 보이는
거실에서 도란도란 하루의 일과를 담소로 나눈다.
창 밖에서 바라보는 우리 가족들의 풍경이 따스하다.
참 감사하고 행복한 순간..
내가 이 순간..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사진 속 내 눈빛이..표정이..말해준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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