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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1196

불빛축제 갓다 옴 2018년 12월 18일 화요일 진짜 맛잇.. 집?? 니가 만든 거야? 아빠: 한국식 아침? 즐거운 하루 되고.. 저녁이징~~ 저녁 7시쯤일껄요?? ㅇㅇ 나 맨날 점심도시락 싸가거든 저거 양상추랑 돼지고기랑 베이컨이랑 김치랑 버섯이랑 양파랑 넣어서 모짜렐라 얹은다음에 계란 올린거임 ㅎㅎ 오호~대단한 걸~~ 도시락 사간 거야? 도시락 항상 내가 만들어 가져가지 그래서 저녁에 만들어 반은 먹고 반은 넣어두지 그래서 양 줄엇어. 밥 한 공기 넣어서 반씩 먹으니까.. 와우~~ 우리 우나 대단대단~~ 너무 잘 하고 있네~~ 히히히히히히히히 난 혼자 살아야 되는 체질인 거 같아. 이불이랑 베개도 일주일에 한 번씩 빨거든 그래서 할머니가 싫어하심 ㅋㅋㅋ 왜??? 물이랑 전기 때문에 ㅋㅋㅋ 맨날 빨래 빠니까.. ㅋㅋㅋ.. 2019. 7. 17.
개망초 울타리 친 나의 텃밭 다음날 새벽.. 마침 오산 장날이라 내남자랑 모종을 사러 가기로 한다. 하지만 모종 파는 상인이 보이질 않는다. 시기가 너무 늦은 것 같다는 내남자.. 좀 있다가 김장배추랑 무나 파종해야겠다 .. 체념했는데.. 퇴근길 내남자의 전화가 온다. 모종 구했으니 텃밭 갈 준비하라는 내남자.. 기쁜 마음으로 텃밭으로 달려간다. 이미 어둑해진 저녁무렵.. 텃밭의 서쪽하늘가에 노을이 번지고 있다. ♥ 미처 돌도 고르지 못한 척박한 땅에 내남자가 사온 쌈야채 모종을 심는다. 상추랑 깻잎이랑 치커리 샐러드.. 이름 모르는 쌈 종류 하나..그리고 열무씨앗.. 어렵게 구해온 모종을 내남자가 뚝딱 심어주신다. 아뿔싸~~ 기쁜 마음에 급하게 온다고.. 물통이랑 바가지를 챙겨오지 못했다. 모종들 물을 줘야 하는데..ㅠㅠ 후다닥 .. 2019. 7. 11.
쏭이 온 날 이사 온 지 두 달이 되었는데.. 쏭인 딱 두 번 집에 왔다. 내남잔 친구들 모임이 있어 거제도에 내려가셨고.. 기말시험 끝나고 두 번째 온 날.. 늦은 저녁에야 집에 온 쏭이.. 동네 한 바퀴 돌고 싶다기에 자정을 향해 가는 깊은 밤 시각에 쏭이랑 산책을 나섰다. 갑자기 맥주 한 잔 하고 싶다는 쏭이.. 편의점 가서 간단하게 캔맥주나 하나 까자니까.. 제대로 한 잔 하고 싶단다. 마침 누나홀닭이 있어 들어갔다. ♥ " target="_blank" rel="noopener"> Lady Gaga - Always Remember Us This Way 새벽까지 알바를 하다 보니 야행성이 되어버린 쏭이.. 자정이 쏭이에겐 초저녁이다. 누나홀닭에서 닭똥집 튀김에 매운 청양고추 곁들여 안주 삼고..500 딱 한 잔.. 2019. 7. 7.
이거 먹고 와, 미안해 ♡ (너는 소중해 세트)  이거 먹고 와.. 미안해.. 이디야 가서 저거  바코드 보여주면 돼    쏭이 지지배랑 대판 싸운 날이었다.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는 편인데.. 이 날은 내가 완전 빡쳐서.. 카톡으로 하다 말고 쏭이에게 전활 걸어.. 고래고래 고함을 질러대고는 전활 끊었는데.. 전활 끊고도 몸이 부들부들 떨릴 지경으로 화를 주체할 수 없었다.  나중에 화가 좀 가라앉고 다소 마음이 진정된 후.. 카톡을 확인하니 쏭이가 저걸 보내왔다.       ♥                      ♬~                         마침 신리천 근처에 이디야 커피가 있었다. 쏭이가 준 이디야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노트북 챙겨 들고 이디야 커피에 왔다.   우분투를 대신할 아지트를 물색하던 중이었.. 2019. 7. 5.
행복한 순간 Mr.Pizza 에서 나와.. 불빛 휘황한 스타벅스 앞에서.. "엄마, 앞머리 정리 좀 해.." 딸의 손길이 다정하다. "엄마, 근데 왜케 늙었어?" "엄마, 나 찍지 마.." 그러더니 어느새 내 옆에 바짝 붙어서 셀카에 동참해 준다. 내가 저랑 셀카 함께 찍는 걸 좋아하는 줄 알기에.. 기꺼이 동참해 주는 것이다. 행복한 순간이다. ♬~ Dance Mot Var / Anne Vada - 벗 님 - 2019. 6. 25.
동탄에서 분당 다시 동탄 6월 8일 토요일.. 동탄에서 분당까지 자전거 하이킹을 가기로 한다. 초행길 인데다 .. 경기 북부지역에서 오래 살아.. 이 곳 지리는 내남자도 익숙치 않은 터라 가는 길.. 조금 헤매고 돌기도 하고..  하지만 전국 어디에나 자전거길이 있는 듯.. 바닥에 붉은 칠을 한 자전거길을 따라 따라 가다보니.. 기흥호수가 나오고..용인시가 나오고.. 어느 결에 탄천이 나온다.  탄천을 따라 물결처럼 달리다 보니 어느새 내남자 오피스텔이 있는 분당 정자교 아래.. 5시간 정도 걸렸나?? 중간에 좀 헤매여서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  내남자 오피스텔에 들러.. 쏭이가 끓여주는 짜파게티랑 라면을 맛나게 먹고.. 조금 쉬다가.. 우린 다시 동탄 우리 집으로 복귀하기로 한다.  뭐하러 자전거 타고 그 힘든 길을 왔냐며... 2019. 6. 19.
신발은 샀어? 신발은 샀어? 이거 니가 산 지 얼마 안 되는 신발 같은디? 둘 다 새 거 같아.. 저게 어케 새 거야? 왼쪽 거는 언니가 고등학교 때 주야장천 신던 거고.. 오른쪽 거는 아예 다르잖아.. 아니야.. 우나 신던 거는 아니고 새 거야 완전 바닥까지 새 거 같은디?? 아니야 저거 언니가 신던 거야 저거 언니 고딩 때 교복에 신던 거잖아.. 그건 신발 박스에 넣어뒀고.. 이건 새 거야.. 그리고 나 저런 신발 안 신어.. 신발 꺼낸 김에 아빠한테 그거 좀 보내주라 샌들 그거랑 흰색 엑스자로 돼있는 통굽 조금 있는 슬리퍼 흰 슬리퍼 .. 나 여름 치마 같은 거에 신던 거.. 그거 개 편한뎅.. 밑에는 통굽 2센티 정도고.. 위에 흰색으로 엑스자 되어 있는 거.. 이거 말이지? 앙.. 저거야? 저거 엄마 꺼 아니.. 2019. 6. 19.
나 썬글라스 사또 2019. 6 .6. 목 나 썬글라스 사또.. 알이 너무 큰 거 아녀? 니 얼굴이 다 가려졋넹..ㅋ 썬글라스 이뿌지? ㅋㅋ 니 얼굴이 쪼만해 보여~~ 그건 효과야 ㅎ.ㅎ 월급 탓나벼? 앙 5일날 들어와쎠.. 그래서 걍 사고싶은 거 다 사는 중.. " target="_blank" rel="noopener"></IFRAM> Bic Runga - If You Really Do - 벗 님 - 2019. 6. 18.
동탄 하이킹 6월 6일..현충일.. 휴일의 하루.. 내남자의 제안으로 자전거 타고.. 우리가 사는 곳을 한 바퀴 둘러 보기로 했다. 신리천을 따라 달린 후 .. 외곽지로 빠지니..공사 중.. 내남자가 먼저 저 언덕 위로 올라가 보고 길이 없다며 다시 내려오는 중.. 이 후 우린.. 시골길 같은 외곽의 작은 길을 따라 달렸다. 자전거로 달리다 보니 사진에 담을 순 없었지만.. 길가 풀섶마다 핀 여름꽃들이 풍경이 된.. 참 이쁜 길이었다. 어느 단독 주택지의 한식부페.. 아마 함바집인 듯.. 주변의 공사현장에서 단체주문이 많은 듯.. 배달차가 바쁘다. 내남자가 한식 먹고 싶대서 따라 들어갔지만.. 난 별루.. 동탄 호수공원.. 동탄 호수공원 끄터러미.. 한적한 굴다리 밑에서.. 집에서 내려간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땀과.. 2019.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