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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내남자 이야기

동탄에서 분당 다시 동탄

by 벗 님 2019. 6. 19.

 

 

 

 

 

 

 

 

6월 8일 토요일..

 

동탄에서 분당까지 자전거 하이킹을 가기로 한다.

 

초행길 인데다 ..

 

경기 북부지역에서 오래 살아..

 

이 곳 지리는 내남자도 익숙치 않은 터라

 

가는 길..

 

조금 헤매고 돌기도 하고..

 

 

하지만 전국 어디에나 자전거길이 있는 듯..

 

바닥에 붉은 칠을 한 자전거길을 따라 따라 가다보니..

 

기흥호수가 나오고..용인시가 나오고..

 

어느 결에 탄천이 나온다.

 

 

탄천을 따라 물결처럼 달리다 보니

 

어느새 내남자 오피스텔이 있는 분당 정자교 아래..

 

5시간 정도 걸렸나??

 

중간에 좀 헤매여서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

 

 

내남자 오피스텔에 들러..

 

쏭이가 끓여주는 짜파게티랑 라면을 맛나게 먹고..

 

조금 쉬다가..

 

우린 다시 동탄 우리 집으로 복귀하기로 한다.

 

 

뭐하러 자전거 타고 그 힘든 길을 왔냐며..

 

엄마 아빠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그냥 자고 낼 아침에 가라는 쏭이..

 

 

 

 

 

 

 

 

 

 

 

 

 

 

 

 

 

 

 

 

 

 

◆ 기흥호수

 

 

 

 

 

 

 

 

 

 

 

 

 

 

 

 

 

 

 

 

 

 

 

◆ 용인 탄천

 

 

 

 

 

 

 

 

 

 

♬~종이배 / 김태정

 

 

 

 

 

 

 

 

 

 

 

 

 

 

 

 

 

 

 

 

 

 

 

 

 

 

 

 

 

 

 

 

자전거로 달리는 탄천은 아름다웠다.

 

물결처럼 흘러가는 사람들..

 

탄천을 걷거나..

 

자전거로 달리거나

 

가족단위로 산책을 나오거나..

 

다들 평화롭고 행복해 보였다.

 

 

탄천 주변의 경관도 유월의 신록이 우거져

 

싱그러웠고..

 

철철 흐르는 물길도 기름지고 유유했다.

 

 

 

 

돌아가는 길은 올 때 보다 순조로웠다.

 

어느새 날은 어둑해졌지만..

 

자전거길이 거의 다 정비되어 있어..

 

그리 힘들진 않았다.

 

 

 

몇시 쯤 도착했을까..

 

밤 마니 깊은 시각이었을 것이다.

 

동탄에서 분당까지 왕복으로 달렸지만..

 

생각보다 힘들진 않았다.

 

딱 적당한 피로감이 오히려 기분을 좋게 해준다.

 

 

 

힘들었지만 신나는 하루였다.

 

재미 있었다.

 

내일 또 달리고싶을 만큼..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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