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현충일..
휴일의 하루..
내남자의 제안으로 자전거 타고..
우리가 사는 곳을 한 바퀴 둘러 보기로 했다.
신리천을 따라 달린 후 ..
외곽지로 빠지니..공사 중..
내남자가 먼저 저 언덕 위로 올라가 보고
길이 없다며 다시 내려오는 중..
이 후 우린..
시골길 같은 외곽의 작은 길을 따라 달렸다.
자전거로 달리다 보니 사진에 담을 순 없었지만..
길가 풀섶마다 핀 여름꽃들이 풍경이 된..
참 이쁜 길이었다.
어느 단독 주택지의 한식부페..
아마 함바집인 듯..
주변의 공사현장에서 단체주문이 많은 듯..
배달차가 바쁘다.
내남자가 한식 먹고 싶대서 따라 들어갔지만..
난 별루..
동탄 호수공원..
동탄 호수공원 끄터러미..
한적한 굴다리 밑에서..
집에서 내려간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땀과 피로를 달랜다.
♬~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면서 / 박강수
종일 날은 흐리멍텅 했다.
햇살 쨍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흐리거나 비오는 것도 아니고..
그러면서 몹시 더운 날..
불쾌지수가 높은 하루..
편의점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신다.
달달한 게 땡겨 내가 선택한 깔라만시..
열대과일의 독특한 향과 달콤쌉싸름한 맛..
꽤 괜찮았다.
잠시 후..빗방울이 듣기 시작하더니
비가 오다 말다 한다.
이 후로도 우린 동탄역 끝간 데 까지 갔다가..
돌고 돌아 집으로 귀가했다.
내남자라 함께라서 가능했던 동탄 하이킹..
꽤 뿌듯한 하루였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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