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름이 깊었어요.
시름이 깊었어요.. 마음이 헤매였어요.. 허허로와 빈들녘처럼 그래서.. 휑한 바람만 불어도 표정없이 시들어갔어요. 시름이 깊었어요.. 가슴이 비어갔어요.. 허허로와 겨울나무처럼 그래서.. 마른 잎 하나만 뒹굴어도 바스라지게 말라갔어요. 시름이 깊었어요.. 시름이 깊어만 갔어요.. 시름이 깊어 하도 깊어 헤어날길 모르게 깊어 말못하는 그리움만 쌓여갔어요. - 12.16 벗님 - 구름나목 2012.01.10 07:00 신고 수정/삭제 답글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해요,,,, 그럴 때는 말이지요 달이 밝았어도 그것을 볼 수 없었지요 마음이 무뎌졌나 봐요.........이렇게 자신을 흘러 보내면 잠시 무뎌진 마음도 보수공사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건강하세요,,,^^ ┗ 벗님 2012.01.10 23:0..
2009.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