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449 별과 달이 흘러가는 길 커피 한 잔을 놓아 드려요. 헤이즐넛 향을 즐기신다 하였던가요. 난 이제 헤이즐넛향 별루예요. 그런데 가끔 그 향이 그리울 땐 있어요. 어느 분이 쓰신 표현인데.. 별이 흘러가는 길.. 달이 흘러가는 길.. 이 표현이 참 이쁘단 생각을 해요. 별과 달이 흘러가는 길.. 그 하늘가에 나의 이야.. 2012. 12. 8. 눈이 내렸어요 창 밖으로 하얗게 빗금을 긋듯 내리는 눈발.. ♥ 눈이 내렸어요. 아침녘에 하늘이 잔뜩 찌푸리더니..어느사이.. 눈이 내렸어요. 폭설이라 불리울만큼 하염없이 펑펑.. 눈이 내렸어요. 난..난..말이죠.. 눈이 온다고 설레이거나 좋아 팔짝거리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그냥 반가웠고.. 눈 오는 날의 하얀 스케치가 담담히 예뻤어요. 여긴 눈이 내렸어요.. 눈이 내렸나요? 거기.. 그런데 왜 갑자기 슬퍼지려 하죠.. 눈이 내렸는데.. 펑펑 내렸는데.. - 벗 님 - 박씨 아저씨 2016.11.01 13:48 신고 수정/삭제 답글 제목보고 설마하면서 깜짝 놀랐쟎아~~ 사람 놀래키기는~~~ ┗ 벗님 2016.11.04 00:19 수정/삭제 후훗~~그랬어?? 요즘 예전글들...새로 정리해서.. 다른 사이트에다 옮.. 2012. 12. 6.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얼마나 설레이고 가슴 콩닥이는 말인가.. 얼마나 듣고 싶고 하고 시픈 말인가.. 헌데 이 말..들어 본 지가..해 본 지가.. 언제였더라??? - 벗 님 - 2012. 12. 3. 아스라한 그리움 지금 비가 내리고 있을까? 오는 길.. 차창에 은가루 같은 빗물이 떨어지고 있었는데.. 밤눈이 어두운 나는 .. 우나가.. 비온다..해서 비가 오는 줄 알았다 차창 밖으로 스치는 어둠 속으로 아스라한 그리움..하나..두울.. 아프다.. 내일 아침 세상의 하루 속으로 가을비 같은 비가 내리고 있다.. 2012. 11. 26. 빌라 뜨락의 가을 빌라 입구에 늘 마주치는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다리를 약간 저시더군요. 오늘따라 더 수북한 낙엽들.. "낙엽이 많이 떨어져 힘드시겠어요." "에휴~~ 힘드네요." 다른날은 괜찮다..그냥 웃음지으셨는데.. 아침부터 여직까지 빌라 뜨락을 쓸고쓸고..하염없는 저 낙엽들처럼..그러셨던가 보아요. ♥ 그대 떠난 그날처럼 글, 곡, 노래-zzirr 저 수북한 낙엽들을 어쩌시려나.. 그냥 두어두어도 좋으련만요. 아주머님도 좋고 나두 좋고.. 그대도 좋아하실테고..분명.. 그나저나.. 누가 시린 겨울을 섣불리 예감하던가요. 아직 나의 뜨락의 가을은 저리도 고븐것을요. 눈이 부실 지경인걸요. - 벗 님 - Feel 2016.10.23 15:40 신고 수정/삭제 답글 우리 아파트는 낙엽많은 기간에는 청소 안하는 기간이 있.. 2012. 11. 20. 느끼시나요? 이 가을 가을이 고왔습니다. 너무나 고왔습니다. 축복같은 계절입니다. 가을은.. ♥ 딸아이를 기다리며 호수를 거닐었습니다. 호수의 가을은 깊어 그윽하고 운치있었습니다. 느끼시나요? 이 가을.. 기억하나요? 몇 번의 가을이.. 가을이 저물어 갔는지.. - 벗 님 - 2012. 11. 11. 내남자가 가을 속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 내남자 차 타고 오다가 꽂힌 노래..꽃물 꽃 물 - 신유 - 꽃물이 들었어요 외로웠던 나의 가슴에 빨강 노랑 분홍빛에 곱디고운 사랑꽃무늬 어서 내게로 오세요 어서 손잡아 주세요 나는 그대 남자에요 하나도 아낌없이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모두 줄께요 눈물일랑 주지 말아요 아픔일랑 .. 2012. 11. 2. 시월..그 마지막 밤입니다. 시월이 간다 합니다. 가을이 간다 합니다. 시월을 사랑했습니다. 가을을 사랑했습니다. 그렇게 사랑이 떠난다 합니다. 앙상한 나목들 사이로.. 서러운 첼로 선율만이 흐르는.. 시월..그 마지막 밤입니다. ♥ 시월의 마지막 밤이 흐르고 있다, 내 인생 마흔 여섯번 째의 그 밤이.. 참 멀다.. .. 2012. 10. 31. 시월의 마지막 밤 비가 내린다 2009년 월드짐 댄스파티 中.. 시월의 마지막 밤을 보낸다. 언제부터인가.. 아마 이용의 그 노래 잊혀진 계절이 불려진 이후부터였을 것이다. 시월의 마지막 밤은 왠지 그냥 보내어선 안될 것 같은.. 무언가 하나의 의미를 남겨야만 될 거 같은.. 시월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달이다. 가을이 가.. 2012. 10. 31.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