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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모놀로그287

나를 느낄 수 있다구요? 2012년 5월 25일 오후 04:37 벗님이.. 어떤 여인일 거 같나요? 상상하는 그런 여인일 자신이 없어요. 나를 느낄 수 있다구요? 무엇으로..? 어떻게..? 이 공간에 올리는 사진..글.. 오롯한 내 마음..내 모습일 거라.. 나조차 자신할 수 없는 걸요. 그런 걸요. 사이버예요. 가상이예요. 그래도.. 이것 .. 2012. 5. 25.
세상천지 나 혼자인 것만 같다. 2012년 5월 20일 오전 10:36 휴일.. 나홀로 집을 지키고 있다. 쏭이는 서울랜드.. 우나는 학원.. 내남잔 자전거.. 큰 방엔 여름옷들이 널부러져 있다. 엊저녁부터 시작한 옷장정리.. 아직 마무리하지 못하고.. 멍하니.. 가족이란 무엇이고.. 부부란 무엇일까.. 자식이란 또.. 아무리 사랑타령을 하.. 2012. 5. 20.
아름답고 건강하게 섹쉬하게 2012년 5월 18일 오후 11:36 오늘 아빠는 퇴원을 하셨다. 우린 한 달은 예상을 했는데.. 아파죽겠는데 자꾸 퇴원하란다고.. 며칠 전부터 내내 투정?을 하시는 울아빠.. 할아버지 ..아이 같다고 후훗~거리는 우나.. 집에서의 병간호가 엄마는 저으기 걱정이 되시나 보다. 요즘 엄마도 몸이 안좋으.. 2012. 5. 18.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2012년 5월 17일 오전 12:37 새벽 3시 경에 깼다. 엊저녁 울다 잠이 들어 퉁퉁 부은 얼굴.. 세수를 했다. 찬물로 눈두덩도 토닥거리고.. 어려서 부터 눈물을 달고 사는 울보라.. 이 나이에도 뻑 하면 운다. 티브이l에서 누가 울면 꼭 따라 운다. 하나도 안슬퍼도 누가 울면 따라 운다. 처음이였다... 2012. 5. 17.
비가 내렸다 2012년 5월 14일 오후 11:02 어제 한강변을 달리고 왔다. 계산을 해보니..얼쭈 100키로.. 그래도 한겨울 치악산 종주한 것에 비하면.. 암것도 아니다. 내가 오늘 이리 생생한 거 보면.. 비가 내렸다. 내가 사랑하는 비.. 작년 여름..한 달 내내 비가 내릴 때.. 나는 좋았다. 뉴스에 나오는 이런저런 .. 2012. 5. 14.
모닝커피 2012년 5월 12일 오전 06:12 엊저녁 블로그 쫌 할려고 앉았더니.. 스파르타쿠르스 새로운 거 한다고 꼬셔서.. 그거 1부 겨우 보고는 2부 광고하는 사이에 까무룩~해버렸다. 흐릴려나.. 하늘이 꾸무룩하다. 모닝커피 한 잔.. 속이 약간 쓰릿하다. 베란다의 제라늄.. 핏빛보다 붉다. 케일꽃은 말라 .. 2012. 5. 12.
빛 ..그것은 희망이고 삶이니까 2012년 5월 11일 오전 01:27 일주일만에.. 그동안 그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닥 간절하진 않았어.. 섭섭할려나.. 오는 길.. 참 많이 울었어. 가슴보다 눈물이 더 아프게 흘러내리더라.. 내가 이제야 인생의 쓴맛을 알아가는 건가 봐.. 아님..그동안 너무 철없이 살아왔던 건지도.. 그래.. 2012. 5. 11.
비 맞은 뭐 모냥 2012년 5월 3일 오전 11:57 아침에 춤추러 가는 길.. 빌라담장을 둘러 피어 있는 철쭉이 뚝뚝.. 제 몸을 떨구고 있더라. 사실 꽃 중에 정이 참 안 가는 꽃인데.. 그렇게 바닥에 떨구어진 꽃이파리가 애처럽더라.. 바빠..그 애처러움 담아 오지 못해 못내 아른아른~~ 아직 있을까? 청소부 아저씨가.. 2012. 5. 3.
사모 통금시간을 어기고 이 새벽을 앉아 있다. 새벽 01시를 넘긴 시각.. 야행성인 우나는 밤을 새워야할 것 같다고.. 반면 주행성?인 쏭이는 헤롱거리며 국어책 한 번만 더 보구 잘 거라며 침대에 엎드리더니.. "엄마,,엄마.."부른다. 가 보니 코피를 흘리고 있다. 참나~~그래도 잘 거 다 자면서 살.. 2012.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