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모놀로그287 아름다운 여자 710 할머니나 어머니에게서 전해오는 아름다워지는 이야기가 나는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체온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그 속에는 재촉이나 긴장감이 없어요. 대신 얼굴에 뭘 챙겨 바르기 보다는 먼저 마음가짐부터 다스리라는 조언이 담겨있죠. -고현정- 오늘도 나는 주름을 잊고 활짝 웃어요. 웃는 것 자체가 뭐랄까.. 그냥 스스로에게 주는 용기와 파이팅 메세지같기도 하거든요. 매일매일이 어떻게 즐겁겠어요. 하지만 소소한 위로, 기쁨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엮어져 인생이라는 큰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작은 무늬가 이어져 아름답게 완성된 조각보를 보면, 이게 우리 삶같지 않나 싶어요. 어떤 날은 흐리고, 또 어떤 날은 맑았을 그동안의 시간과 사연이 느껴지는 것 같거든요. -고현정- 여자라면 누구나.. 이뻐지고.. 2012. 1. 7. 우리 행복하자 704 나의 딸.. 촛불 앞에서 두 손을 모우고 무엇을 소원하고 있을까? 난 딱 두 가지.. 내년엔 그 두 가지만 이루어진다면 좋겠다. ♥ 이제 2011년도 2시간여 남았다. 아침에 내남자랑 올해 마지막 산행을 다녀왔고.. 쏭이는 쏭이대로..우나는 오늘같은 날에도 학원으로.. 해마다 엄마네서 친정.. 2011. 12. 31. 우주에서 하나 밖에 없는 추억만들기 698 30세에 세계 100대 대학의 교수가 된 여자.. 어느날 ..골수암 말기판정을 받게 된 여자.. 짧았지만 치열하고 아름답게 살다간 여자.. 가끔 들리는 서점에서 내가 만난 그 여자.. 죽음에 관한 책이였는데..오히려.. 삶에의 경외감과 아름다움을 일깨워준 책..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모양이.. 2011. 12. 24. 첫눈 같던 눈이 내리던 하루 2011년 12월 22일.. 하루..눈이 내렸습니다. 함박눈이라 할 만한 눈이 아침창 밖으로 펄펄 나리고 있었습니다. 이젠 아이처럼 반갑지도 폴짝거리며 기뻐하지도 않지만.. 반가웠습니다. 내가 사는 곳엔 올 겨울 들어 처음 쌓인 눈인가 봅니다. 아침 요가하러 가는 길.. 눈이 오는 풍경은 다 이.. 2011. 12. 22. 마흔 다섯 나를 찍다 1 691 지난 겨울..눈이 참 많았던 날.. 자전거를 타고 호수로 나간 날.. 딸아이가 준 엠피에서 이 노래가 흘렀다. 가슴에 서러움이 고여오고 눈물이 흘렀다. 그 후..수도 없이 이 노랠 들었다. 듣고 ..또 듣고..들었던.. 그때 그 여자.. ♥ 가을햇살이 눈부신 어느 하루였습니다. 너무 눈이 부셔 .. 2011. 12. 20. 아침창을 열었을 때 남한강변의 아침.. 아침에 창을 열었을 때..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강변을 보고 싶었다. 커튼을 열어 젖히니.. 내가 고대했던 풍경은 아니지만.. 저멀리로 아침산책을 하는 사람도 보이고.. 모노톤의 우울한 날씨지만.. 하루를 시작하는 강변 풍경은 그럭저럭 운치가 있었다. 특별한 아침.. .. 2011. 12. 15. 12월의 첫 하루를 열며 회색빛 구름사이로 햇살이 비추인다. 모닝커피 한 잔을 들고 컴앞에 앉는다. 커튼을 열고 창밖의 하늘을 바라보며.. 오늘 날씨를 가늠해 본다. 총체적으로 슬플지라도.. 순간순간의 행복을 도출해내기로 한다. 하루..살아보자. 하얀 새도화지 위에 그림을 그리듯.. 오늘 하루의 그림을 그.. 2011. 12. 1. 오랜만에 쓰는 일기 668 지금 행복하냐구..물었다. 최악이라고..대답했다. ◆ 2011년 11월 26일 새벽 0시 47분.. 저녁 9시경.. 예정하고 간 시간보다 일찍 도서관을 나선 아이들.. 쏭이는 생생한데 우나가 착 가라앉아 있다. 그간 생글생글~~용케도 버텨주더니만 이제 조금 지치는 걸까.. 기분 전환시켜줄 겸 드라이.. 2011. 11. 26. 발이 시립니다 밤새 마지막 가을비 같은 비가 내렸고.. 오후부터는 한파가 올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이 가을..이제는 그 막을 내리려나 봅니다. 창밖을 내어다 보니..아직은 빨간 단풍잎이 한 잎 두 잎.. 제 잎을 떨구며 몸을 심하게 흔들고 있습니다. 바닥에 뒹구는 노오란 은행잎들.. 바람은 불고 목도리.. 2011. 11. 23.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