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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old kentucky home - Nomura sojiro'
오늘 아침..댄스 다녀와서..
쏭이 학원 보내고 우나 깨워 밥 먹이고..
우나 도시락 챙겨 주고..
설거지에 청소기에 애들 방 정리하고 빨래 개키고 나니..
땀이 줄줄~~
샤워를 했어요.
어젠 세 번이나 했나 봐요.
아침 춤 추러 가기 전..춤 추고 와서..자전거 타고 와서..
그래도 저녁엔 몸이 끈적거릴 정도였으니..
무척 무더운 하루였던가 봐요.
애들 방학 하면..엄마들은 그때부터
어떤 언니는 심하게..지옥..이라고 까지 표현을 하더군요.
뭐 평소에도 그리 살뜰하지 않는 난..
아침 시간이 조금 바빠진 거 말고는..달라진 것도 없어요.
독서실에서 새벽까지 공부하다 오는 우나..
간식이랑 도시락 챙겨주는 거..
그건..나름 재미있어요.
어젠 샌드위치..오늘은 삼각김밥..내일은 또 무얼 사주지?
나름 행복하고 알콩달콩한 고민인 것 같아요.
예전 울엄마가 간혹 도시락 중간에 계란후라이 넣어주시던 생각이 났어요.
혹 다른 애들 뺏어먹을까..
밥과 밥 사이에 숨바꼭질 하듯 계란후라이 넣어 두셨지요.
그 맛이란..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난 여직도 계란 후라이를 참 좋아하나 봐요.
이제 잠깐 나가봐야 해요.
킨텍스에 수능논술특강이 있다네요.
한 번 가보고 와야지요.
무슨 소리들을 하나??
<어제 오후에 쓰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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