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이 모놀로그/☎독백1

어제 오후에 쓰다

by 벗 님 2012. 7. 25.

 

 

 

 

 

 

 

 

 

 

♬~~

 

 

'My old kentucky home - Nomura sojiro'

 

 

 

 

 

오늘 아침..댄스 다녀와서..

쏭이 학원 보내고 우나 깨워 밥 먹이고..

우나 도시락 챙겨 주고..

설거지에 청소기에 애들 방 정리하고 빨래 개키고 나니..

땀이 줄줄~~

 

 

샤워를 했어요.

어젠 세 번이나 했나 봐요.

아침 춤 추러 가기 전..춤 추고 와서..자전거 타고 와서..

그래도 저녁엔 몸이 끈적거릴 정도였으니..

무척 무더운 하루였던가 봐요.

 

애들 방학 하면..엄마들은 그때부터

어떤 언니는 심하게..지옥..이라고 까지 표현을 하더군요.

뭐 평소에도 그리 살뜰하지 않는 난..

아침 시간이 조금 바빠진 거 말고는..달라진 것도 없어요.

 

독서실에서 새벽까지 공부하다 오는 우나..

간식이랑 도시락 챙겨주는 거..

그건..나름 재미있어요.

어젠 샌드위치..오늘은 삼각김밥..내일은 또 무얼 사주지?

나름 행복하고 알콩달콩한 고민인 것 같아요.

 

예전 울엄마가 간혹 도시락 중간에 계란후라이 넣어주시던 생각이 났어요.

혹 다른 애들 뺏어먹을까..

밥과 밥 사이에 숨바꼭질 하듯 계란후라이 넣어 두셨지요.

 

그 맛이란..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난 여직도 계란 후라이를 참 좋아하나 봐요.

 

 

 

 

이제 잠깐 나가봐야 해요.

킨텍스에 수능논술특강이 있다네요.

한 번 가보고 와야지요.

무슨 소리들을 하나??

 

 

 

 

<어제 오후에 쓰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 벗 님 -

'♡마이 모놀로그 > ☎독백1'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깊고 깊어가는 밤  (0) 2012.08.13
혼자만의 수다  (0) 2012.07.27
딸아이랑 달리는 밤 속의 하이킹  (0) 2012.07.13
자탄풍 (자전거를 타는 풍경)  (0) 2012.07.13
난 불량엄마다  (0) 2012.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