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모놀로그/☎독백1194 내 삶이 무겁든 가볍든 2012년 6월 5일 오전 06:12 날이 흐릴려나? 아님.. 아직 해 뜨기 전일까? 흐리든지.. 비나 내리든지.. 몸도 맘도 무거운 아침이다. 그래도 감사하며 살 일이다. 운명이란 것이 주어진 것은 아닐 것이다. 내가 살아온..살아가는 결과물일 것이다. 밝음을 지향할 일이다. 비 오고 흐린 날을 좋아한.. 2012. 6. 5. 일층집 뜨락 마음이 갑갑할 땐 커피 한 잔 들고.. 베란다로 나오곤 한다. 집 안에서 바깥세상을.. 그리고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유일한 곳.. ♥ 아파트나 빌라의 1층집이 무척 부러운 요즘이다. 전에 리모델링 공사한다고 양해를 구하고.. 한 열흘 뚝딱뚝딱..시끄럽더니.. 바깥 화단을 저리 이쁘게 꾸며 .. 2012. 6. 3. 악몽 2012년 6월 3일 오전 06:31 꿈을 꿨다. 아주 생생한.. 여의사의 손길은 거칠었다. 마취하는 과정 또한 아주 생생했다. 의식이 점점 몽롱해지는 게 ..느껴졌지만.. 의식이 여전히 살아있어..두려웠다. 이대로 수술하는 거 아닌가..하는 걱정을 하는데.. 일어나랜다.수술 다 끝났다고.. 수술전에 .. 2012. 6. 3. 나 어디로 가고 있는 거니? 유월.. 둘째 날이 가고 있다. 사는 맛도.. 멋도.. 낙도.. 없다. 나.. 어디로 가고 있는 거니? 길도.. 방향도.. 목적도.. 잃어버렸다. 나.. 어떡해야 하지? 엄살같아 보여? 그럴지도 모르지.. 한심해 보여? 그런지도 모르고.. 나.. 나만이.. 나를.. 일으킬 수 있는데.. 그거.. 아는데.. 알지만.. 암것두.. 2012. 6. 2. 어찌 견디나 2012년 5월 28일 오전 07:15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에 울산에 도착했다. 어딜 가도 편치 않는 맘..어수선한 머릿속.. 가는 길.. 산에 들에 초록이 넘실거린다. 여름으로 치달려가는 산야.. 어찌 견디나.. 숨은 더욱 막혀 올터인데.. 다음날 엄마는 종일 산에 있다 오셨다. 배낭이며 봉다리에 산뽕을 꾹꾹 눌러담으시고.. 산에 가면..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아 좋다고 하셨다. 이런저런 시름 잊을 수 있어 좋다고 하셨다. 산에나 가볼까.. 초파일.. 절밥이나 한 그릇 먹고 올까.. - 벗 님 - 그리운건 너 2012.05.28 07:44 신고 수정/삭제 답글 늦은 시각 도착해서 잠은 푹 주무셨는지.. 어머님께서 산에서 위로를 받으시고 또 내려오시는 길에는 힘을 얻으시고,, 산이든,강이든,, 내마음속이.. 2012. 5. 28. 종잇장 같은 내마음 2012년 5월 26일 오전 06:57 베란다의 제라늄.. 얼핏 보면 담장의 빨간 넝쿨장미를 닮았다. 오늘..내일 ..글피..그글피..까지 블로그에 올릴 글들을 미리 써서 예약 걸어 두었다. 어제.. 문자 보냈는데 왜 답이 없냐는 내남자의 전화.. 확인하니.. "내일 울산 갈까?" 내남자의 문자.. "네, 그래요." .. 2012. 5. 25. 나를 느낄 수 있다구요? 2012년 5월 25일 오후 04:37 벗님이.. 어떤 여인일 거 같나요? 상상하는 그런 여인일 자신이 없어요. 나를 느낄 수 있다구요? 무엇으로..? 어떻게..? 이 공간에 올리는 사진..글.. 오롯한 내 마음..내 모습일 거라.. 나조차 자신할 수 없는 걸요. 그런 걸요. 사이버예요. 가상이예요. 그래도.. 이것 .. 2012. 5. 25. 세상천지 나 혼자인 것만 같다. 2012년 5월 20일 오전 10:36 휴일.. 나홀로 집을 지키고 있다. 쏭이는 서울랜드.. 우나는 학원.. 내남잔 자전거.. 큰 방엔 여름옷들이 널부러져 있다. 엊저녁부터 시작한 옷장정리.. 아직 마무리하지 못하고.. 멍하니.. 가족이란 무엇이고.. 부부란 무엇일까.. 자식이란 또.. 아무리 사랑타령을 하.. 2012. 5. 20. 아름답고 건강하게 섹쉬하게 2012년 5월 18일 오후 11:36 오늘 아빠는 퇴원을 하셨다. 우린 한 달은 예상을 했는데.. 아파죽겠는데 자꾸 퇴원하란다고.. 며칠 전부터 내내 투정?을 하시는 울아빠.. 할아버지 ..아이 같다고 후훗~거리는 우나.. 집에서의 병간호가 엄마는 저으기 걱정이 되시나 보다. 요즘 엄마도 몸이 안좋으.. 2012. 5. 18.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