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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모놀로그/☎독백1194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2012년 5월 17일 오전 12:37 새벽 3시 경에 깼다. 엊저녁 울다 잠이 들어 퉁퉁 부은 얼굴.. 세수를 했다. 찬물로 눈두덩도 토닥거리고.. 어려서 부터 눈물을 달고 사는 울보라.. 이 나이에도 뻑 하면 운다. 티브이l에서 누가 울면 꼭 따라 운다. 하나도 안슬퍼도 누가 울면 따라 운다. 처음이였다... 2012. 5. 17.
비가 내렸다 2012년 5월 14일 오후 11:02 어제 한강변을 달리고 왔다. 계산을 해보니..얼쭈 100키로.. 그래도 한겨울 치악산 종주한 것에 비하면.. 암것도 아니다. 내가 오늘 이리 생생한 거 보면.. 비가 내렸다. 내가 사랑하는 비.. 작년 여름..한 달 내내 비가 내릴 때.. 나는 좋았다. 뉴스에 나오는 이런저런 .. 2012. 5. 14.
모닝커피 2012년 5월 12일 오전 06:12 엊저녁 블로그 쫌 할려고 앉았더니.. 스파르타쿠르스 새로운 거 한다고 꼬셔서.. 그거 1부 겨우 보고는 2부 광고하는 사이에 까무룩~해버렸다. 흐릴려나.. 하늘이 꾸무룩하다. 모닝커피 한 잔.. 속이 약간 쓰릿하다. 베란다의 제라늄.. 핏빛보다 붉다. 케일꽃은 말라 .. 2012. 5. 12.
빛 ..그것은 희망이고 삶이니까 2012년 5월 11일 오전 01:27 일주일만에.. 그동안 그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닥 간절하진 않았어.. 섭섭할려나.. 오는 길.. 참 많이 울었어. 가슴보다 눈물이 더 아프게 흘러내리더라.. 내가 이제야 인생의 쓴맛을 알아가는 건가 봐.. 아님..그동안 너무 철없이 살아왔던 건지도.. 그래.. 2012. 5. 11.
비 맞은 뭐 모냥 2012년 5월 3일 오전 11:57 아침에 춤추러 가는 길.. 빌라담장을 둘러 피어 있는 철쭉이 뚝뚝.. 제 몸을 떨구고 있더라. 사실 꽃 중에 정이 참 안 가는 꽃인데.. 그렇게 바닥에 떨구어진 꽃이파리가 애처럽더라.. 바빠..그 애처러움 담아 오지 못해 못내 아른아른~~ 아직 있을까? 청소부 아저씨가.. 2012. 5. 3.
사모 통금시간을 어기고 이 새벽을 앉아 있다. 새벽 01시를 넘긴 시각.. 야행성인 우나는 밤을 새워야할 것 같다고.. 반면 주행성?인 쏭이는 헤롱거리며 국어책 한 번만 더 보구 잘 거라며 침대에 엎드리더니.. "엄마,,엄마.."부른다. 가 보니 코피를 흘리고 있다. 참나~~그래도 잘 거 다 자면서 살.. 2012. 5. 3.
배 고푸고 잠도 온다. 배 고푸고 잠도 온다. 새벽 3시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깼다. 우나 잠들면 깨워줘야 해서.. 담아둔 사진들이 마니 밀렸다. 비에 젖은 봄맞이..햇살에 반짝이던 봄맞이..오늘 찍은 봄맞이.. 이름모를 보라빛 처연하던 꽃.. 그리고 춤추고 오는 길에 담은 꽃잔디.. 비 오는 날의 쏭이마중..아라.. 2012. 5. 1.
머리가 예전같지가 않아 2012년 4월 30일 오후 05:40 쏭이 역사 공부 도와줘야 해.. 딴 건 혼자 하겠는데 역사는 어렵다네.. 우나는 낼부터 중간고사 돌입.. 중요한데.. 이번엔 애가 마니 헤매는 거 같아 걱정이 되네.. 우리 셋은 벌써 저녁 먹었어. 우난 지 방으로 공부하러 갔고.. 난 이제 쏭이랑 통일신라이후부터 고려까지 공부해야 해.. 일단 커피 한 잔..해야겠어. 벌써 몽롱하네.. 쫌전에 쏭이 역사공부 끝냈어.. 원시 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2박 3일 걸렸나 봐..ㅎ~ 끝나고 나니..우나가 세계지리 공부한 거 테스트 해달래.. 으~~ 다 잊자뿌렀는데.. 요즘 공부.. 우리때 보다 스물 두배는 어려운 거 가터.. 이젠 애들 공부 가르치는 거 ..사실 자신 없어. 애들이 내 수준을 뛰어 넘어버렸으니.. 머리도 예전.. 2012. 4. 30.
그냥 내 맘 같은 비나 뿌려줬음 좋겠어 이제 들어왔어. 아침엔 햇살이 참 맑다..생각했더랬지. 그래도 비나 며칠 뿌려줬음 좋겠어. 그냥 내맘 같은 비.. 우유속에 모카치노랑 나쵸로 점심끼니를 때우는 중.. 문득 고적하더라.. 딱히 내맘 주절주절할 만 한 곳두 없고.. 해서.. 아침에 갑자기 네 생각이 나더라. 이제 글 하나 끄적일.. 2012.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