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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2198

무지개 아시아 아시아에 셔 인도 카레 먹고.. 쏭이 저녁 사주러 공원길로 해서 학원가로 가는 길.. 저만큼 앞에 내 남자가 걸어가고.. 무심히 하늘을 올려다보았는데.. 무지개다. ♥ 별을 사랑한 소년의 이야기/ 백창우 글, 이동원 노래 ♬~ 무지개 /W. 워즈워즈드 하늘의 무지개를 바라보노라면 내 마음 뛰노나니, 나 어려서 그러하였고 어른 된 지금도 그러하거늘 나 늙어서도 그러할지어다. 아니면 이제라도 나의 목숨 거둬가소서.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원하노니 내 생애의 하루하루가 천생의 경건한 마음으로 이어지기를 무지개에 대해 검색하다 보니.. 무지개 색깔마다 의미가 예뻐서 옮겨와 보았다. 빨강 - Life 삶 주황 - Healing 치유 노랑 - Sun 태양 초록 - Nature 자연 파랑 - Art 예술 보라.. 2016. 9. 17.
소중한 첫걸음 사흘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름 정들었던 그녀들.. 참 열심히 살아가는 그녀들과 인사를 나누고.. 미뤄두었던 김치를 담그려고 웰빙마트에 들러 장을 본 후.. 파리바게트에 들러 요즘 쏭이가 아침마다 즐겨 먹는 프렌치토스트용 식빵을 사고.. 맥없이 앉았다. ♥ ~♬청춘/김필 김치거리는 배달을 시켰지만.. 장바구니가 무겁다. 발걸음도 터벅터벅 무겁다. 어느새 아파트 숲 사이로 어스름이 내리고.. 하나 둘 공원의 가로등이 불을 밝힌다. 그래.. 별거 아닌 걸.. 부딪치면 되는 걸.. 또.. 언제 알바 같은 걸 할진 모르나.. 쏭이 대학 가고 나면 무어라도 해야지. 사흘간의 알바.. 세상으로 한 걸음 걸음마를 하듯 나에겐 참 소중한 첫걸음이었고 경험이었다. - 벗 님 - 한경(韓慶) 2016.09.14 02:.. 2016. 9. 14.
알바3 알바 마지막 날..평일엔 점심을 각자 해결해야 한단다. 별로 생각이 없어 점심시간 동안공원의 벤치에서 쉬기로 한다.     ♥      ♬~  하루하루/윤미래             한적한 공원의 벤치에 누워이어폰으로 들려오는 음악을 듣는다.초록 잎새들 사이로 노오란 가을 햇살이 반짝인다.9월 초입의 잎새들이 싱그럽다. 노동 후의 휴식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휴식 이리라..평화롭고 아늑하다.한 시간의 휴식시간은 참 달콤하고도 짧다.           - 벗 님 - 당근쥬스2016.09.13 18:41 신고 수정/삭제 답글땀 흘리고 난뒤의 휴식은 정말달콤 하죠 ㅎㅎ즐거운 추석 잘보네세요 ㅡㅡ┗벗님2016.09.17 12:30 수정/삭제당근쥬스님께서도추석연휴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인사가 늦었습니다.^^*邃201.. 2016. 9. 13.
알바2 알바 둘째 날.. 하필 서서 하는 작업에 걸려 다리가 몹시 아프다. 앉아서 하는 작업이나 서서 하는 작업이나 일장일단이 있다. 오늘은 점심으로 낙지덮밥을 먹는다. ♥ ♬~사랑한다 할 수 있기에/바비킴 때론 눈을 뜨는 것이 두려울 때가 있어 까만 어둠에 빛이 보이지 않아 이대로 다 모든 게 끝이 나길 바라며 지친 몸을 또 일으켜 되는 대로 살아온 내 구겨진 삶을 원망하고 미워하면서 늦은 후회도 하고 꿈이란 걸 꾸면서 힘든 하루를 또 버틴다 집으로 가는 길.. 10여분의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다리가 하도 아파 공원의 벤치에 털썩 앉아 쉬어 간다. 무심히 공원의 사람들을 바라본다. 사는 일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며.. 괜히 서글퍼진다. - 벗 님 - 강춘 2016.09.13 09:16 신고 수정/삭제 답글.. 2016. 9. 12.
알바 1 문성 언니도 영애 언니도 알바를 한다고.. 요즘 센타에 운동하러 오지 않는다. 아이들 다 키워놓고 여유로운 오후 시간.. 은행원이었고.. 요양 교사자격증이 있는.. 언니들.. 살뜰한 언니들은 본인의 특기를 살려 알바를 하고 있다.     ♥             ♬~회상 /장범준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나느냐고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 걸혼자 어쩔 수 없었지미운 건 오히려 나였어떠나버린 그 사람 생각나네돌아선 그 사람 생각나네             무심한 성격인 난..언니들에게 연락을 좀처럼 하지 않았다.늘 마음으론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오랜만에 문성 언니랑 톡을 한다.문성 언니가 톡으로 보내온 알바천국..첨엔 무심히 넘겨버렸는데..한 번 그 사이트에 접속을 해 보았다. 시급 90.. 2016. 9. 12.
가족 외식 주말이면 가족 외식을 하곤 한다.불량주부인지라 주말만 되면 더욱 게을러지는 나.. 핑계를 대자면..평일 아침마다 새벽에 깨어 아침밥 짓는 일을..주말만은 쉬고싶다. 늦잠도 자고 싶고..우리 가족이 외식할 때 즐겨 찾는 곳들..   ◆ 한소반 쮸꾸미               ◆짜우첸              ◆장충동 족발                 ♬~ 행복 /조경수      ◆ 을밀대                위의 사진들은.. 최근에 우리 가족 네 명이 모두 함께 가족 외식했을 때의 사진들이다.  외식을 할 때면.. 굳이 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쏭이를 부른다. 내 남잔 공부하는 애 시간 뺏기고 방해된다고 하지만 나는 소소한 외식이더라도 가족이 모두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한 사람이라도 빠지면 왠지.. 2016. 9. 11.
집으로 가는 길 카페베네를 나와서 미관광장을 가로질러 간다. 우나는 알바 하러..나는 집으로.. "엄마, 나 알바 늦었어. 빨랑 와.." ♥ 린 바람에 머문다 긴 하루가 저문 이 거리 나 무심코 바라본 하늘엔 다 잊었다 말하던 꿈들 붉게 물든 마음 바람이 불어 눈 감으면 기억은 간절한 그리움으로 머물러 쉰다 나를 감싼다 살며시 어루만진다 딸아이가 탄 200번 버스가 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지켜보다가.. " 엄마, 힘든데 그냥 버스 타고 가.." 하던 딸아이의 말에 잠시 망설이다가 그냥 걸어서 가기로 한다. 밤바람도 밤공기도 좋다. 걷기에 딱 좋다. 조용한 공원길로 걸어갈까.. 대로변을 따라 휘황한 도시의 불빛을 보며 걸을까.. 잠시 망설이다가.. 왠지 오늘은 대로변을 따라 걷고 싶었다. 오고가는 인간군상들.. 그.. 2016. 8. 31.
혼밥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아침 운동하고 집으로 돌아와 허겁지겁 아점(아침+점심)을 먹는다. 혼자.. 먹으니 간단하게 얼렁뚱땅.. 주로 요딴 것들로 허기를 채운다. ♥ 샌드위치 식빵만 있으면 내키는 대로 넣어서 만든.. 김밥 김만 있으면 속재료는 있는대로..내키는대로.. 쫄면 비빔면 냉장고에 있는 갖은 야채 송송 채 썰어 넣고.. 마트표 초고추장만 있으면 쫄면도 비빔면도 뚝딱.. 오늘도 집에 오자마자 허겁지겁 혼자만의 점심을 뚝딱 만들어 먹는다. 가끔은 또띠아로.. 덥다. 더워도 너무 덥다. 지치다가 이젠 화가 난다. 살인적인 더위에 멀쩡한 사람들도 헉헉대기 마련인데.. 노약자나 병자들은 어떨지.. 특히나 지금 투병 중인 사람들이 걱정된다. 울 아빠도 한여름을 넘기시면서 쓰러지셨고.. 그해 가을.. 먼 길.. 2016. 8. 24.
집으로 가는 길 아파트 화단의 배롱나무 꽃이 고운 빛 다 떨구고 끝무렵이던 날.. ♥ 누군가 화단 중앙에 내어둔 고추화분에.. 고추가 빠알갛게 익어가고 있던 날.. 경비실 앞에 내어둔 색색의 꽃화분들.. 누구인지 참 꽃을 사랑하는 사람인가 보다. 골목길 미장원 앞에 꾸며진 미니정원도 예쁘다. 집으로 가는 길.. 늘 가던 길이 아닌 길로 가는 길.. 아파트 숲 사이를 헤치며 가는 길.. 내 시선을 끄는 예쁜 풍경들.. 언제쯤이면.. 꽃밭 텃밭 가꾸며 살아갈까.. 말복이라기에.. 목우촌 영계 한 마리 사서 삼계탕을 끓였다. 대충 해도 맛나게 먹어주는 딸들.. 덥다 덥다 하지만 새벽바람엔 가을느낌이 난다. 가을이 오려나 봐.. ♬~Going Home-김윤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는 햇살에 마음을 맡기고 나는 너의 일을 떠올.. 2016.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