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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2

소중한 첫걸음

by 벗 님 2016. 9. 14.

 

 

 

 

 

 

사흘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름 정들었던 그녀들..

 

참 열심히 살아가는 그녀들과 인사를 나누고..

 

미뤄두었던 김치를 담그려고 웰빙마트에 들러 장을 본 후..

 

파리바게트에 들러 요즘 쏭이가 아침마다 즐겨 먹는

 

프렌치토스트용 식빵을 사고.. 맥없이 앉았다.

 

 

 

 

 

 

 

 

~♬청춘/김필

 

 

 

 

 

 

 

 

 

 

 

 

 

 

 

김치거리는 배달을 시켰지만..

장바구니가 무겁다.

발걸음도 터벅터벅 무겁다.

어느새 아파트 숲 사이로 어스름이 내리고..

하나 둘 공원의 가로등이 불을 밝힌다.

 

그래..

별거 아닌 걸..

부딪치면 되는 걸..

또.. 언제 알바 같은 걸 할진 모르나..

쏭이 대학 가고 나면 무어라도 해야지.

 

사흘간의 알바..

세상으로 한 걸음 걸음마를 하듯

나에겐 참 소중한 첫걸음이었고 경험이었다.

 

 

 

 

 

 

 

 

 

 

 

 

 

 

- 벗 님 -

 

 

나이가 들면 더 자신의 시간을
만들 필요가 있더군요
그게 무엇이던지....

넉넉한 명절 잘보내세요

맞아요.

아이들 훌쩍 커버리고..

텅 비어버린 나의 시간들..

이젠 그 시간들을 무엇으로라도 채워야할 것만 같은..ㅎ~



어찌 한가위는 잘 보내셨는지요?

인사가 늦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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