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름 정들었던 그녀들..
참 열심히 살아가는 그녀들과 인사를 나누고..
미뤄두었던 김치를 담그려고 웰빙마트에 들러 장을 본 후..
파리바게트에 들러 요즘 쏭이가 아침마다 즐겨 먹는
프렌치토스트용 식빵을 사고.. 맥없이 앉았다.
♥
~♬청춘/김필
김치거리는 배달을 시켰지만..
장바구니가 무겁다.
발걸음도 터벅터벅 무겁다.
어느새 아파트 숲 사이로 어스름이 내리고..
하나 둘 공원의 가로등이 불을 밝힌다.
그래..
별거 아닌 걸..
부딪치면 되는 걸..
또.. 언제 알바 같은 걸 할진 모르나..
쏭이 대학 가고 나면 무어라도 해야지.
사흘간의 알바..
세상으로 한 걸음 걸음마를 하듯
나에겐 참 소중한 첫걸음이었고 경험이었다.
- 벗 님 -
나이가 들면 더 자신의 시간을
만들 필요가 있더군요
그게 무엇이던지....
넉넉한 명절 잘보내세요
만들 필요가 있더군요
그게 무엇이던지....
넉넉한 명절 잘보내세요
맞아요.
아이들 훌쩍 커버리고..
텅 비어버린 나의 시간들..
이젠 그 시간들을 무엇으로라도 채워야할 것만 같은..ㅎ~
어찌 한가위는 잘 보내셨는지요?
인사가 늦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