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2198 일출을 기다리며2-영상 계단에 앉아 일출을 기다린다. 차디찬 계단.. 엉덩이가 시리다. 쏭이가 영상을 찍는다. ♥ ♬~A Winter Story/by Ttoyo Studio Orchestra 기약 없는 기다림이지만.. 기다림은.. 아직 희망을 품고 있다는 것이다. 뜨겁게 뜨겁게 살고 싶다 하는 바램.. 가슴에 붉은 해 하나 품고 있다는 것이다. - 벗 님 - 連川 (이동준) 2017.01.04 09:06 신고 수정/삭제 답글 따님이 인형처럼 예쁘네요 ┗ 벗님 2017.03.18 21:10 수정/삭제 후훗~ 감사해요. 참 늦은 답글 죄송~~^^* 타천 2017.01.05 01:19 신고 수정/삭제 답글 같이 사진 담을 때가 좋은 때란 걸.. ┗ 벗님 2017.03.18 21:10 수정/삭제 그러게요. 요즘은 얼굴 보기도 힘드네요.. 2017. 1. 4. 일출을 기다리며 일출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혹여나.. 하는 맘으로 일출을 기다리며.. ♥ ♬~네버엔딩스토리/by 416 가족 그리워하면 언젠간 만나게 되는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이뤄져 가기를 회색빛 자욱한 하늘.. 붉은 기 하나 없는 창백한 구름.. 그래도 새해 첫 일출을 보고픈 간절함으로.. 행여나.. 구름 사이로 정유년 첫 해님이 쏘옥 고개 내밀까..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한다. - 벗 님 - 邃 2017.01.06 23:12 신고 수정/삭제 답글 한국분들은 보는 것에 인생을 거는 것 같아유 ㅎㅎㅎㅎㅎ [비밀댓글] ┗ 벗님 2017.01.23 02:51 수정/삭제 단지 보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붉고 큰 해.. 그런 희망을 품으려는 것이지요. 전 새해일출 보는 거.. 참 의미있다..생각.. 2017. 1. 3. 정유년(丁酉年) 해맞이 일출시간이 아침 7시 40분 경이래서.. 새벽 6시경.. 일찌감치 깨어 정발산엘 오르기로 한다. 날이 참 포근하다. ♥ 계단에 쪼로록 이미 자리 잡고 있는 사람들.. 작년보다 사람이 훨씬 적다. 그리고 주민센타에서 해마다 준비하던 가래떡이랑 따끈한 커피 서비스가 올해는 없다. 기대하고 올라왔는데.. 이런 소소한 것도 어수선한 정국 탓일 거라.. 나름 짐작해 본다. 날이 잔뜩 흐리다. 몇 겹의 구름으로 가리운 하늘.. 일출시간이 지났건만 해 뜰 기미는 보이질 않고.. 누군가가 띄운 드론의 빨간 불빛을 해인 양 바라보는 사람들.. 일출시간이 훌쩍 지났고.. 잔뜩 가리운 회색 구름으로 해 뜰 기미가 보이지 않건만..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 쏭이도 나도.. 사람들이 하나 둘 포기하고 떠.. 2017. 1. 3. 해넘이 우리 집 해넘이 풍경은 늘 이렇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TV 앞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쨍그랑 와인잔을 부딪치는 거.. ♥ ♬~Sudha & Maneesh de Moor - Twameva 이렇게 또 한 해를 보낸다. 한 해의 마지막.. 그래도 작은 의미로 남기기 위해.. 우리 가족은 함께 와인잔을 부딪치며..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 우리 가족 건강하게.. 내 남자 돈 많이 벌게.. 아주 통속한 소원을 빌었다. - 벗 님 - 2017. 1. 2. Going Home(병신년(丙申年) 을 보내며) ♬~Going Home /Libera 12월 29일 jtbc 뉴스룸 하루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 jtbc 뉴스룸.. 존재 자체만으로도 힘이 되는 손석희 앵커.. 마음을 울리는 그의 앵커 브리핑.. 그리고 그가 선곡하는 아름다운 의미를 담은 엔딩곡들.. ♡ 천사의 모습이 있다면 이러하지 않을까요? 천사의 음성이 있다면 이러하지 않을까요? 천사의 미소.. 표정.. 이 이러하지 않을까요? 천사 같은 아이들의 천상의 음률로.. 한 해의 마지막을 마감하려 합니다. 이 아름다운 영상을 그대에게 드립니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가족 채팅방에서 딸아이들이 나누는 대화가 우습기도 합니다. 우나 쏭이 베트남에 간 유나는 도착한 날부터 아팠는데 그냥 참았다 합니다. 결국 오한이 나고 참을 수.. 2017. 1. 1.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영화 시작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기다리는 중.. 크리스마스 이브라 영화관 대기실은 인파로 북적인다. 거의가 가족이거나 ..연인이거나.. ♥ 1456 멋대가리 없는 내 남잔 혼자 뚝 떨어져 앉았다. 감기가 옮길까 봐 우릴 배려한 건지도 모른다. 쏭이는 사진 찍히기 싫다며 내 등 뒤로 숨었다. 영화관에 오면 팝콘을 먹어주는 건 기본이다. 영화를 보는 재미만큼이나 팝콘 먹는 재미도 솔솔 하다. 나는 그렇다. 쏭이가 보고 싶다 해서 선택한 영화..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흥미진진하거나.. 눈물이 날만큼 감동이나 감흥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그냥저냥 볼만 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어디선가 폭죽 소리가 들린다. 도심 한 복판에서 웬 불꽃놀이?? 불꽃놀이는 금세 끝이 나버렸지만.. 이래저래 크리스마스 분위.. 2016. 12. 26. 크리스마스 이브에 우리는1 우나가 빠진 크리스마스이브.. 우리 세 식구.. 그래도 크리스마스니까.. 조금은 특별해야 할 거 같으니까.. 그냥 외식 하구 영화 한 편 보기로 한다. ♥ 1454 메가박스 지하에 있는 식당가에서 늦은 점심 겸 저녁을 먹고 쇼핑하다가 송이가 예약해둔 영화를 보기로 한다. 그래도 크리스마스이브인데.. 근사한 곳에서 좀 더 특별한 외식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운 맘.. 애니골 한정식 괜찮은데 있는데 거기 가자 제안하니.. 감기 기운으로 몸이 안 좋아서인지 왠지 귀찮아하는 듯한 내 남자.. 그냥.. 우리 세 식구 함께 보내는 것에 의미를 두기로 한다. - 벗 님 - 2016. 12. 26. 고요한 밤 트리를 만든 후.. 요 며칠 행복해진 느낌이 든다. ♥ 1451 까만 밤.. 출타한 식구들 아직 귀가하지 않고.. 나만 홀로 집을 지키는 밤.. 집안의 불빛은 다 재우고.. 고요한 캐롤과 트리의 불빛만 흐르는 밤.. 평화롭다 2016년 12월 23일 - 벗 님 - 타천 2016.12.26 03:20 신고 수정/삭제 답글 낭만파 벗님~ ┗ 벗님 2017.01.02 19:34 수정/삭제 후훗~ 개성파 타천님~~ 2016. 12. 25. 트리 19일..우나는 베트남으로 떠났다. 그냥 혼자 떠나고 싶다고 공항까지 배웅하지 말라는 딸.. 그런 딸아이가 내심 서운했었다. 집에서 빠이빠이 하자는 딸아이 말을 무시하고.. 이른 새벽 내남자와 난 딸을 배웅하러 공항까지 동행한다. 포옹도 눈물도 없이 딸은 훌쩍 떠났고.. 집으로 돌아온 난.. 며칠 전 쏭이가 크리스마스 트리 말고.. 반짝이만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고 싶다 하던 말이 생각나.. 창고를 뒤진다. 이사 올 때 트리는 버렸지만 반짝이 전구랑 소품 몇 개는 챙겨두길 잘 했다. ♥ 낡은 소파에 체크무늬 천을 깔고.. 식탁보도 바꾸고.. 겨울나기를 위해 거실로 들여놓은 화분에다.. 칭칭 트리용 전구를 감아두는 거.. 그것만으로 나의 트리 만들기는 완성되었다. 까만 밤.. 반짝반짝 명멸하는 트리의 .. 2016. 12. 24.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