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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2

집으로 가는 길

by 벗 님 2016. 8. 16.

 

 

 

 

 

 

 

 

 

아파트 화단의 배롱나무 꽃이

 

고운 빛 다 떨구고 끝무렵이던 날..

 

 

 

 

 

 

 

 

 

 

 

 

 

 

 

 

 

누군가 화단 중앙에 내어둔 고추화분에..

 

고추가 빠알갛게 익어가고 있던 날..

 

 

 

 

 

 

 

 

 

 

 

 

경비실 앞에 내어둔 색색의 꽃화분들..

 

누구인지 참 꽃을 사랑하는 사람인가 보다.

 

 

 

 

 

 

 

 

 

 

골목길 미장원 앞에 꾸며진 미니정원도 예쁘다.

 

 

 

 

 

 

 

 

 

 

 

 

 

 

 

 

 

 

 

 

 

 

 

 

 

 

 

집으로 가는 길..

 

늘 가던 길이 아닌 길로 가는 길..

 

아파트 숲 사이를 헤치며 가는 길..

 

내 시선을 끄는 예쁜 풍경들..

 

 

 

언제쯤이면..

 

 꽃밭 텃밭 가꾸며 살아갈까..

 

 

 

 

 

말복이라기에..

 

목우촌 영계 한 마리 사서 삼계탕을 끓였다.

 

대충 해도 맛나게 먹어주는 딸들..

 

덥다 덥다 하지만 새벽바람엔 가을느낌이 난다.

 

가을이 오려나 봐..

 

 

 

 

 

 

 

 

 

 

 

 

 

 

 

♬~Going Home-김윤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는 햇살에 마음을 맡기고
나는 너의 일을 떠올리며
수많은 생각에 슬퍼진다.

 

 

 

- 벗 님 -

 

요즘 갑자기 초계탕 해먹고 싶은 마음이~~
작년 이맘때 몇번 해먹었는데 생각이 나넹~~

여기 애니골에 초계탕 잘 하는 집 있는데..

여튼 대단혀..

난 집에서..그런 거 못하겠더라.

그냥 사먹지..
집으로 가는 길이 참으로 아름다운 것들이 많으네요
좋은풍경 ㅡㅡ발걸음도 가벼웠을것입니다 ㅎ

늘 다니는 길..

오며가며..간혹 눈길을 끄는 풍경들이 있어요.

소박하면서도 에쁜 풍경들에..마음이 가지요.^^
다알리아 백일홍...
정겨운 꽃 밭
저도 꿈입니다....^^
저 화분들을 가꾸는 분의 마음이..

느껴졌어요.

자랑 한경님처럼

마당 있는 집에 무척 살고 싶할 거 같았거든요.^^
꽃보다 아름다운 꽃이
꽃을 부러워 하네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런 노래가사가 생각이 나네요.^^
우리나라가 참 아름다워요!

그렇죠?

이런 마당을 가꾸는 사람들도 아름답고.





꽃을 가꾸는 사람의 마음 또한..

꽃처럼 예쁠거란 생각이 들어요.


유년의 울집 마당이 무척 그리워요.

그 시절엔 아파트 사는 친구가 무척 부러웠엇는데..


지금 내게 남은 가잘 큰 바람이 있다면..

마당있는 집에 사는 거..거든요.^^

마당에 잔듸 깍는 일이 장난 아니랍니다.

감당이 안된다고 하던데요.

더욱이 요즘들어 벗님께서는 쇼파와 친해지시는 것 같던데.

후훗~

전 하루종일이라도 잔디 깎을 수 있어요.

정말요,


5평 텃밭 가꿀 때도,,

온통 모기 뜯기면서 또약볕에 서너시간 있어도..

행복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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