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1195 크리스마스 풍경2009 내가 아침마다 자전거로 달려와 춤추는 센타입구.. 성질 급한 누구가 12월이 오기도 전에 저 트리를 만들어 두었어요. ♥ 참 포근하게 이뿌죠? 작년에도 만난 눈사람 엄마와 아들.. 아빠 눈사람은 올해도 출타 중.. 이번 크리스마스엔 무슨 선물을 받으셨나요? 저요? 묻지마요.. 우울해요~~ ◆ 애슐리에서 애슐리라는 레스토랑이예요. 내남자와 아이들을 위해 내가 예약해 두었어요. 입구에 흘러간 오래된 영화나 추억의 배우들 화보가 즐비했어요. 애슐리.. 이 레스토랑 이름이 왜 애슐리인지 알겠죠? 비비안 리이네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1 때였었나? 학교에서 단체관람을 갔었죠.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이 마지막 대사.. 기억나죠? 아~~오드리 햅번이예요.. 몸도 마음도 천사처럼 아름다왔던 여인.. .. 2009. 12. 26. 난생 처음 PC방엘 갔어요 내가 매일 지나다니는 라페거리에 있는 파리바게뜨 건물의 PC방이다. 블로그 친구분이 종종 들러 음악을 들으시는 곳이라 한다. 혹.. 마주치면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까? 아님..낯선 타인처럼 서로 비껴 갈까? 내가 다시 PC방에 갈 일이 있을지 모르나.. 가더라도 저곳만은 피해가겠지.. 지난 토요일 오후.. PC방이란델 가보았다. 태어나 처음으로.. 미루어 두었던 산행기나 조용히 써볼려고.. 어느 날.. 내남자가 인터넷을 잠궈버렸다. 우린 둘 다 서로에게 화가 나있었다. 나는 말문을 닫아버렸다. 전엔 악착같이 투쟁해서 내 사이버공간을 쟁취해 내었지만.. 이젠 그러한 소모전이 싫었다. 한 마디 항변도 항거도 없이 나는 묵묵할 뿐이다. 마음 안으로는 엄연히 이것도 가정폭력이고 가장이라는 이름의 독재라고 생각을.. 2009. 12. 18. 휴일풍경 가을의 정점이다. 아이들에게 이토록 아름다운 가을을 만나게 해주고픈 내마음.. 내남자도..아이들도 몰라준다. 가을을 만나러 가자 하니..다들 나름의 계획이 있다며 시큰둥하더니.. 휴일..이토록 가을이 고운 날에 저마다의 약속의 땅으로..휘이~가버리고.. 나는 이 가을을..아이들에게 보여주지 못할 것이 못내 속이 상한다. 오늘이 그 절정인데.. 오늘이 지나면 잎새도 마르고 바람도 시릴텐데.. 오늘 꼭 만나야 하는데.. 오늘이 제일 이쁜 가을을 만날 수 있는 날인데.. 오늘이 지나면 다시 일년 후인데.. 아이들도 이제 더이상 내 품안에서 파닥이던 아기새가 아니고.. 나보다 더 크고 튼튼한 날개짓으로 자기들만의 비상을 꿈꾼다. 영원한 베스트 프랜드가 되길 약속했다는 키가 180이 넘는다는 우나의 남자 친구.... 2009. 10. 28. 나는 내가 참 한심합니다. 모처럼 실시간 글..올립니다.쏭이 중간고사 공부 도와주다가중간에 소파에서 깜빡 졸다가 깨어 공부 마무리해주고..집안일 미뤄두었던 거 정리하고..컴앞에 앉으니 자정을 넘긴 30분..0시 30분.. 오늘 제 방에 마음내려주신 댓글에 답하고..답방하구..대부분 오신 순서대로 찾아가뵙는데..그 전에..제 첫번째 인연님들의 안부를 두루 살피지요.항상..매일 ..처음으로 인사드리는 분들이 계신데..제가 이 블로그 처음시작할 때..마음 주신 첫인연님들이라..그 분들이 오시든.. 바빠 아니오시든.. 전 매일 찾아가뵙지요. 지금 04시 11분..답글 달고 답방하는데..거의 3시간 30분정도가 걸렸네요.그것도 답방은 아직 다 마치지 못했구요.조금이라도 자 두어야..내일 하루 춤도 추고..쏭이공부도 봐 줄수 있을 거 같아서.. 2009. 10. 20. 내 사랑 텃밭 2 오랜만에 텃밭에 다녀왔어요. 정말 오랫동안 방치했나봐요. 잡풀이 나의 작은 텃밭을 온통 점령해 버렸네요. 옥수수를 땄어요. 키가 얼마나 자랐는지.. 제 큰 키를 가누지 못하고 비스듬히 기울어진 것들도 보였어요. 상추는 이젠 못 먹겠어요. 꽃이 필라 그러네요. 지금 나의 텃밭에는 깻잎이랑 케일이랑 열무.. 부추..고추..가지..몇가지 쌈야채..옥수수가 자라고 있어요. 아~~호박도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호박이 열리지가 않아요. 호박덩쿨 속 어딘가에 숨어 있는지.. 주인이 하도 게으름을 부리니 시위를 하는 건지.. 하긴 난 할 말이 없어요. 내 사랑 텃밭을 올해에는 별로 사랑하지 않았거든요. 제 때에 잡초도 잘 뽑아주지 않아 참 황량해 보이기까지 하니요. 일단 옥수수를 다 따 버렸어요. 내 고운 얼굴이 여름 .. 2009. 7. 27. 제냐와 째즈 2 2009.7.10 밤시간에 나온 건 참 오랜만이야. 역시 째즈는 사이키 조명이 반짝이는 밤시간이 제격이야. 째즈매니아인 해피언니..오늘도 제일 먼저 나와있네. 언제나 처럼 무슨 연극무대에서나 볼 수있을 가발을 쓰고.. 수많은 날을 보았지만..도대체 가발종류가 몇 개나 되는지.. 100개가 넘는.. 2009. 7. 10. 제냐와 째즈 제냐 쌤이 왔다. 내가 아끼는 째즈수업과 제냐쌤..한 달동안 고향인 몰도바에 다녀와서인지 걸음이 더 나풀거린다.항상 흥에 겨워 춤추듯이..가끔은 개구진 소년처럼 까딱거리며 걷는 제냐..그 모습이 귀여워.. 날 웃음짓게 한다. 항상..홀어머니를 고향인 몰도바에 홀로 두고 머나먼 이국..한국땅에 와서참 잘 살아내고 있는..언제나 행복해 뵈는 제냐.. 애버랜드 공연단에서 만난 지금의 부인과 알콩달콩..잘 살아가는 듯..부인이 음식 맛있게 잘 한다며..가끔 자랑이다. 보면..동화속에서 금방 튀어나온 듯한..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요정같다.스물 일곱..이젠 여덟인가? 청년인데도 소년같다.참 맑은 느낌..이방인이라 그런걸까? 영현엄마 이사가는 날..딱 한 번 수업에 빠졌는데..오늘 나더러..참 오랜만입니다..글쎄.... 2009. 7. 10. 아침인사 2009.6.27 새벽 한 시경.. 컴을 끄고 자리에 누우니..후두둑~~~ 13층인데도 땅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세찬 빗줄기가 기다렸다는 듯이 내 귀를 두드립니다. 가끔은 이 빗소리가 음악소리보다 좋은 느낌으로 가슴을 적셔줍니다. 그렇게 빗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들고.. 습관처럼 새.. 2009. 6. 27. 코난쌤 댄스-손담비의 토요일밤에 우리 코난쌤.. 우리 센타에서 방송댄스 수업을 담당하는 쌤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 참 예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남자.. 몸도.. 마음도.. 춤도.. 웬만한 여느 여자 보다도 이쁜 남자.. 웬만한 여자 강사들보다 이쁘게 춤추는 남자.. 물론 마음씨도 여리고 곱다. 코난쌤의 댄스수업을 들은지도 벌써..삼년이 다 되어간다. 우리들 앞에선 여전히 수줍은 소년같은 남자.. 춤을 출 때의 그 작렬하는 포스며 넘치는 끼.. 타고 났다는 말로밖에는.. 늘 하는 말.. 무슨 남자가 춤을 저리도 이쁘게 춘다냐.. 여튼..춤을 좋아해서 춤을 춘지 하 오래된 내가 봐도.. 저토록 이쁘게 춤을 추는 사람을 남자 여자 통틀어..본 적이 없다. ♥ 어찌된 일인지.. 디카로 3분 짜리 춤을 다운 받으면 6분.. 2009. 6. 27.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