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나이트 갔다 올게!
2008년 04월 01일 햇살 좋은 아침, 아이들 학교보내고 모닝커피와 함께 하는 이 시간, 이 여유로움이 좋다. 남편이 예쁜 까페를 봐둔 게 있다며 같이 가자 한다. 독일 아주버님 오셨을 때, 잠깐 들러 얘기나눈 곳인데, 내가 좋아할 분위기라고.. 쏭이 숙제랑 공부 봐주고, 남편은 우나 마중갔다 데려오고 난 뒤, 우리는 둘만의 시간을 보내러 간다. 집 근처였는데, 남편이 찾지를 못한다. '자기, 그 총기 다 어디루 갔어? 'ㅉㅉㅉ~~! 알고보니 그 새 폐업이 되어버렸단다. 분위기 좋은 곳 찾아서 동네를 뱅뱅 돌다 퓨전주점에서 한 잔! 저녁을 먹지 않아서인지 소주 한 잔에 핑~ 돈다. 술도 는다는데, 남편이랑 자주 하다보니 술이 조금씩 좋아진다. 한 번도 취해 본적이 없어 그 느낌이 늘 궁금했었는데.. ..
2008.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