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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생겼다. 2008년 03월 05일 우나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 내가 설레고, 내가 궁금하다. 매일 물어본다. 오늘은 무슨 얘길하구,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무슨 비밀이 있길래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며 걸핏하면 방문을 잠근다. 그럴 때면 우리 우나가 멀게 느껴진다. 이렇게 자기만의 세상을 향해 이렇게.. 2008. 6. 6.
그리움만 남고.. 2008년 02월 28일 거리를 지날 때면 예쁜 카페를 찾곤한다.좋은 사람과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마주하고 싶다. 정말 맘을 나눌 수 있는 정겨운 사람과..., 메일을 띄웠다. 몇초도 안돼 돌아오는 메일...,호주까지 가기엔 넘 멀었나? 3년이 흐르도록 그리움만 남고,이렇게 될까봐 차마 메일도 띄우지 못했는데, 이젠 희망마저 사그라져 버렸네! - 벗 님 - 벗님 2008.06.06 13:54 수정/삭제 답글 맘으루만 조아한 것두 바람은 바람이지요! 마음안에 부는 바람이 더 에이고 더 아프고 더 선명하겠지만.. 내 바람은 그게 아니예요. 소녀적 총각선생님을 조아하던 그런 설렘이예요. 소녀적 감상에 불과한.. 그리움은 희미해지고 아픔도 에임도 없는.. 그런.. 2008.2.28 2008. 6. 6.
딸들에게 미안하다. 쏭이.. 수학 공부를 재미있게 하더니, 잠자기 전 내게 뽀뽀세례를 한다. 자존심이 강해 자기가 모르는 문제나 틀린 문제가 나오면 그때부터 심통을 부린다. 그 동안 쏭이 심통땜에, 속상하구 언성이 높아지곤 했었는데, 10년을 내가 키운 딸, 그 속내도 여태 몰랐던 참 무딘 엄마, 오늘 어떤.. 2008. 6. 6.
누군가가 그리운데.. 어제, 오늘 누군가와 함께하는 커피타임 그간 외로왔던 게 차 한잔의 여유와 함께 할 사람이 없어서인 것처럼 누군가가 그리운데 너무나 멀리 있고.. 다시는 만날 수도 없고.. 이미 날 잊어버렸을지도 모르고.. 잘 지내느냐? 는 안부조차 물을 수 없고.. 벗님 2008.2.24 벗님 2008.06.06 13:44 수정/삭제 답글 해킹님! 이 그리움이 바람인가요? 그런가요? 벗님 2008.06.06 13:45 수정/삭제 답글 그대는 이만한 그리움조차 없이 어찌 살아가나요? 가슴이 말라서 어찌 견디시나요? 2008. 6. 6.
라일락 향기에 취했노라 2008년 05월 30일 연보라 라일락 향이 너무 짙어 흩날리는 꽃이파리가 하도 나부껴 제가 취했었나봐요~! 내 가슴이 꽃잎처럼 흩어지는 줄도 모르고 그저 꽃비가 내가슴으로 내리는 줄로만 그런줄로만 알았어요. 빗물이 대지를 적시듯 그렇게 젖어드는 감상이 그저 좋았노라고만 당신을 덜 .. 2008. 6. 4.
당신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2008년 05월 27일 잠든 날이렇게 바라보아 주던당신 , 잠든 내 모습바라볼 때가참 행복하다 하던당신. 잠결에해 주던 당신 입맞춤단잠을 깨운다고짜증만 부리던나. 지금은 그 입맞춤이얼마나 그리운지~, 그렇게잠든 내 모습까지사랑해주던당신이사무치게 그립습니다. 돌아누운쓸쓸한 당신 등을 뒤에서 껴안으며 당신의소중함을저리게 느낍니다. 언젠가는날예전처럼 꼬옥껴안아 주시겠죠? 그렇게안아 주실거죠? 잠결에해주시던입맞춤이 이제는내 그리움이 되어눈물로흘러 내립니다. 바로 곁에 누운 당신이왜이다지도그리운지~! 당신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벗님- 초록향기 2008.06.05 23:18 신고 수정/삭제 답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옆에 있어도 그리웁다고 하더군요 ㅎㅎㅎ 그렇게 이쁜 사랑만 하면서 살랐음 좋겠습니다 우리 벗.. 2008. 6. 4.
당신이 오늘도 고맙습니다. 2008년 05월 26일 이어폰을 꽂고음악과 함게 달린다.자전거로 30분거리에 있는 이 곳. 그림같은 집에텃밭이 소원이던 나, 내 소망을 들어주기 위한 남편의 마음이 또한 당신의 따스한 배려임을~! 남편도 나만큼이나이곳을 사랑하고 아낀다.그것이나는 고맙다. 한치의 땅도 아까와어제는고랑마다쌈야채를 심었다. 둘레에는작년에 따 두었던 옥수수씨앗을 뿌렸더니쑥쑥~이쁜 울타리가 되어간다. 옥순님과 초록이님의 텃밭도한창 푸름을 더하고 있겠지? 시금치와 열무는벌써 수확하고두 번째 씨앗을 뿌렸다. 그제는호박고구마도 심었다.무사히뿌리내려야 할텐데~! 일찍 퇴근하는 날이면텃밭부터 가보자 하는 남편 이렇게 마음도 닮아가나보다. 전엔주말농장하는 거싫어하더니~? 미리부터집 가까운 곳에이 사랑스런 텃밭을나에게 선사해준당신. 당신이.. 2008. 6. 4.
죽어서도 함께 할 이름.. 부 부 2008년 05월 25일 입구에 물오른 돌나물이 어린날을 추억하게 한다. 그때도 이렇게 찔레꽃이 지천으로 향기로왔었다. 새벽녘 한 그루 찔레나무 앞에서 동터는 새벽을 향해 두 손을 모우던 내 어머니, 병원이 멀던 그 시절 내눈의 다래끼를 여린 찔레줄기와 기도로 치유해주시던 내 어머니. .. 2008. 6. 4.
차라리 내 가슴이 2008년 05월 23일 다시는 이런 날들이 오지않을까 그게 가장 두렵고 무서웠습니다. 한걸음 물러서 있지만 뒤돌아서 있지만, 당신맘은 나를 향하고 있어요. 온통 나에게로 꽂혀있는 당신 그게 미움이든 원망이든 내게는 아픈 사랑으로 와 박힙니다. 차라리 내가슴이 찢어져버리면 좋겠습니다.. 2008.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