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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메세지 성탄 이브예요. 반짝이는 거리 마다엔 캐롤이 흘러요. 그대 행복해야 해요. 무조건 오늘은 행복만 해야 해요. 성탄 이브니까요.. 눈이 내렸음 좋겠어요. 화이트 크리스마스였음 좋겠어요. 하얀 세상 속에서 하얗게 하얗게.. 우리 웃기로 해요. 우리 기쁘기로 해요. 우리 행복하기로 해요. - .. 2009. 12. 24.
성탄 메세지 84.12.24 성탄 이브에.. 가을날 지는 잎을.. 문명속에 퇴색해가는 오늘을.. 설움과 고뇌에 초라한 눈물을.. 우린 서러워 말자 두 손을 꼬옥 잡고 북풍 휘모는 거리를 거닐 때에도 우리 따스한 사람이 되자. 그리고 철없이 나리는 하얀 눈을 하얗게 사랑하자 또 우리 둘은 영원한 사랑을 하자 친구야 사랑하자. - 열일곱 벗님- 성탄 이브예요. 반짝이는 거리 마다엔 캐롤이 흘러요. 그대.. 행복해야 해요. 무조건 오늘은 행복만 해야 해요. 성탄 이브니까요.. 눈이 내렸음 좋겠어요. 화이트 크리스마스였음 좋겠어요. 하얀 세상 속에서 하얗게 하얗게.. 우리 웃기로 해요. 우리 기쁘기로 해요. 우리 행복하기로 해요. - 벗 님 - 써니 2009.12.24 00:48 신고 수정/삭제 답글 어여쁜 벗님~~ 메리 .. 2009. 12. 24.
나는 행복한 엄마 하필.. 내일이 연합고사날인데 날이 얼얼하도록 춥다. 날이 하도 추워 그런가.. 내남자 코-트 산다고 쇼핑을 해서 그런가.. 몸이 오슬오슬하니 몸살기가 돌며 몸안의 에너지가 다 소진되어버린 듯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가라앉는다. 문득.. 따끈한 라면 국물이 생각나서.. "라면 먹구 싶다." 그랬더니.. 우나가 냉큼 사오겠단다. 쏭이도.. 나도 같이 갈래..하며 따라나선다. 그런데 둘다.. 집에서 입던 츄리닝 반바지 차림이다.. 이 한파에 ..추울텐데..걱정하니.. 염려말란다. 헐레벌떡 돌아온 아이들.. 쏭이의 말.. "엄마..언니가 추운데 두 사람이 고생할 필요있냐며.. 가위바위 보해서 진 사람이 가기로 했는데.. 내가 져서 나혼자 갔다 왔어요. 춥고 창피해서 혼났어요." "언니는?" "언니는 아파트 입.. 2009. 12. 23.
열일곱 단상 84.12.16 일기 꿈..꿈.. 이상..이상.. 내 마음.. 사랑.. 하늘.. 비.. 오늘은 별이 보이지 않는다. 곧 크리스마스가 온다. 난 행복할까? 지금 눈물이 나올려고 한다. 뜨거운 무엇이 내 가슴을 미어지도록 충만하게 한다. 가슴가득 고여 있는 이 꿈.. 이 꿈이 환상이였다고 깨닫는 순간.. 어느새..내 꿈은 망그러지.. 2009. 12. 22.
흐린 하루를 견디는 법 먹구름 사이로 설핏 비추이는 빛살 그래 그런거야. 먹구름뒤에도 햇살은 있어. 그래 그런거야. 삶이란 것도.. 구름은 곧 걷힐거야. 믿어. 그렇게 믿고 흐린 하루를 견디면 되는 거야. - 벗님 - 2009. 12. 22.
겨울단풍 지난 가을의 흔적.. 차마 떨구지 못하고 빨간 가을빛 그대로 겨울 찬바람 속을 견디는 빨간 단풍나무 나도 계절의 지나감이 아쉬워 언제나 지난 여운 속에 머무르길 좋아한다. 왜 그 흐름에 편승하지 못하는지? 왜 머무르기만 하는지? 왜 사는 일이 흐르는 일이 슬프고 두려운지? - 벗 님 - 2009. 12. 22.
꽃에 대한 단상 1 어린 날 내 키 보다 큰 독에 진달래꽃 아름 담아 두견주를 담그시던 울엄마의 연분홍 손길이 아른합니다. 뒷산..앞산.. 온 산을 헤매이며..치마품에 진달래 가득.. 한 잎 따고 두 잎 먹는 날 더러 연달래는 먹지말라시던 울엄마의 반달 눈웃음도 어렴풋 떠오릅니다. 술 한모금 넘기지 못하.. 2009. 12. 22.
시린 겨울을 견디는 법 호수 위를 노닐던 윤기나던 물오리들.. 호수 아래를 유영하던 살찐 잉어떼들.. 이 시리고 하얀 계절을 어찌 보내는지.. 두터운 외투 하나 없이 이 겨울을 어찌 날까? 앙상한 겨울나목도 어우러져 정답다. 홀로 아름다울 수 있는 삶이 있을까? 얼키고 설키고 부대끼며 그렇게 서로의 온기를 .. 2009. 12. 21.
딸들과의 인사동 나들이 지하철에서 만난 시.. 중년내외의 잊는다 못잊는다 오가는 대화가 정겹고도 애닯다. 어찌 잊으랴.. 나 당신을.. 당신 나를.. 국립중앙 박물관에서 잉카문명전이 열린다 한다. 고고학이나 역사유물에 관심이 많은 우나가 보고싶다 한다. 내일 당장 가자 하니.. 둘 다..조조영화랑 친구들이랑 선약이 잡혀있다 한다. 일단..취소하라 엄포를 놓고.. 주말엔 무조건 가족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세운다. 훗~~ 결국 중앙박물관엔 가지 못했다. 중앙 박물관이 용산으로 옮긴지가 언제인데.. 옮기고도 두 번이나 갔으면서.. 난..여기가 국립중앙 박물관인 줄 착각하고 있었다. 남친과의 데이트도 취소하고 온 우나가 억울해한다. 쫌 미안하네~~ 박물관 순례를 마친 아이들 지쳐보인다. 아이들 어릴적부터 주말이면 집에 있어 본 적.. 2009.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