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의 흔적..
차마 떨구지 못하고 빨간 가을빛 그대로
겨울 찬바람 속을 견디는 빨간 단풍나무
나도 계절의 지나감이 아쉬워
언제나 지난 여운 속에 머무르길 좋아한다.
왜 그 흐름에 편승하지 못하는지?
왜 머무르기만 하는지?
왜
사는 일이 흐르는 일이 슬프고 두려운지?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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