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289 고3 수첩 2 우리 우나가 어느새 고3.. "고3..다시 돌아갈래? "누가 이리 물어온다면.. 난 단호히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 것이다. 그 힘든 시절을 나의 큰 딸이 살아내고 있다. 그냥..생글생글~~나보다 잘 지나가고 있는 듯 보이지만.. 아무리 어미라 하지만..그 속을 어찌 다 알랴.. 바라보는 어미 맘이 이.. 2012. 10. 27. 벗 님 2 ♬~~'해바라기 - 지금은 헤어져도' 1987년 7월 10일. 금. 맑은 후 흐리고 바람.. 그러나.. 그렇게나 서럽게 맺혀있던 가슴의 까닭모를 엉어리들은 한 사람과의 만남이 거듭됨에 따라 하나씩 둘씩 자취를 감춰버린 거야. 내 모든 것들을 지배하던 그 외롬마저 그 아이는 내게서 앗아가 버렸어. .. 2012. 7. 27. 벗 님 1 1987년 7월 10일. 금. 맑은 후 흐리고 바람.. 내게 있는 스스로의 부끄럼을 꽁꽁 동여매고 나는 괴로와하고 있어. 내 모든 언어와 사고가 날카로운 모순투성이일 뿐이야. 오늘 나의 하루가 이처럼 무의미하고 성의없이 지나버렸는데 나는 어떻게 떳떳이 자리 펴고 누워 편할 수 있을까? 오늘.. 2012. 7. 26. 가슴과 가슴으로 만나 ♪~~이안의 물고기 자리 오늘이 마지막 날이듯 그렇게 살아갈 일이다. 내일이 100% 보장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1987년 7월 8일 맑음. 수. 아무 바람도..기다림도..그리움도 나는 갖지를 않는다. 그렇게 모든 아림으로부터 떠나고 싶은 비겁하고 좀은 냉정한 내마음이다. 한 장의 편지.. 한 인.. 2012. 7. 15. 무상無常 범능스님 - 어머니의 손 류진주 작사 범능 작곡.노래 (범능스님 3집-08 어머니의 손) 어머니 그 두 손에 바람이 불어와 두 손을 가를 때 어머님의 맺힌 그 한이 가슴속에 사무친다 살아오신 그 땅에 물기 마른 그 자리에 가뭄 들고 무서리 지는 시린 그 바람을 어머님 아시네 어머니 그 얼굴.. 2012. 7. 14. 나 그대들 모두를 위해 크로바꽃..시계꽃..반지꽃.. 세 잎은.. 행복 네 잎은.. 행운 <사람들은 주변에 널린 행복을 모르고 행운만 찾으려고 한다.> 어디선가 읽었는데..대충 이런 말이였다. 마음에 콕.. 6월 25일. 목. 바람. 흐림. 오늘 하루를 나는 과연 살뜰히 엮어 왔는가? 최선의 언행으로 내 가족들을 대하였.. 2012. 7. 11. 그러기에 삶은 아름답고 희망차다 이별보다 아름다운 슬픔은 없다. 수없이 망설이며 사랑하는 것들을 떠나보낸 뒤 하얀 라일락 향기로 피어오른 나의 눈물.. 이별보다 더 후련한 비애는 없다. <이해인> 6월 25일. 목. 바람. 흐림. 그간의 공간은 충분히 서로가 그립고 보고팠을터인데.. 한 장의 소식조차 전해주지 않는 .. 2012. 7. 9. 고운사 수련 후에 꽃을 바치나이다 범능스님 ♪~~ 오래오래 피는 것 보다 님께 바칠 것은.. 피어지는 꽃이니이다. 1987년 7월 3일. 흐린 후 맑음. 금 . 고운사에서의 4박5일 동안의 수련대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 마음 안을 휘저어 놓았던 그 공허하고도 침울했던 바람이 이제사 안정을 얻고 있는 듯 하다. .. 2012. 7. 8. 마음의 감옥 1987년 7월 3일. 흐린 후 맑음. 금. 진정 한 번뿐인 이승에서의 삶.. 나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언제나 죽음은 저 앞 어디메쯤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터인데.. 어떻게 살다가 어떤 모습으로 그 앞에 서야하는가? 치졸하기 그지없는 내마음을 확연히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사람들.. 그들이 도.. 2012. 7. 7.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