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1755 에슐리에서 알콩 달콩..그냥.. 듣고 시퍼서.. 317 2010.11.16 곤하다.. 이런 날엔 생각이란 것도 가라앉기만 하고.. 모처럼 일기를 쓸려니..마음이 어색해 한다. 그래서 손마저 더듬거리고 있다. 하루.. 햇살이 맑고 청명한 하루였던 거 같다. 운동을 마치고 나오는 길.. 1층의 북카페.. 언제나 다정해 보이는 사람들이 잔잔한 눈빛 나누며 마주 하고 앉아 있는 곳.. 나는 자주 그 북카페 풍경을 담곤한다. 라페거리를 바람처럼 통과하고.. 우리 아파트 공원길이 바라다 보이는 횡단보도에 멈추어.. 언제나 아름다운 그 길에 가을 고운 물결이 흔들리고 뒹구는 풍경을 바라본다. 문득 디카를 꺼내려다 파란불이 들어와 멈칫.. 맞은 편에 유모차를 밀며 네 다섯 살 정도의 세발자전거 탄 남자아이를 .. 똑같이 데리고 .. 2010. 11. 17. 내 생일날에-김포 가현산 316 내남자.. 내 생일 전날에 인터넷 서핑을 해서 양식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분위기 괜찮은 레스토랑을 물색해 두고.. 마침 토욜이라 산책처럼 가비얍게 산행을 다녀 오기로한다. 아파트 화단에 떨궈진 제 묷의 삶을 다한 낙엽..한 떨기.. 집에서도 가깝고 야트막 해서 .. 가볍게 오르.. 2010. 11. 16. 코스모스 추억 여고 때.. 학교담장 너머 공터에 코스모스 군락지가 있었다. 어느날.. 내 키 보다 한 뼘은 더 키가 커 보이던 코스모스 수풀 속에서 파아란 가을하늘을 올려다 보며..참 좋다..참 행복하다.. 그렇게 학교를 탈출한 내 짝궁 연주와 난.. 코스모스수풀 속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 보았었다. 코스.. 2010. 11. 15. 한강변 자전거하이킹 차로 한강변을 달릴 적마다..나는.. 저 한강변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자전거 하이킹을 해보고 싶단 바램이 간절했었다. 늘 소심한 나는 ..늘 생각만.. 무슨 일이든 결단력도 빠르고 도전력도 뛰어난 삐삐언니 덕에.. 오늘은 자전거를 차에 싣고 이 강변에 왔다. 방화대교??아래 토끼굴..?? 난 .. 2010. 11. 15. 북악하늘길에서 만난 이쁜 풍경 이 사진.. 삐삐언니 방에서 가져온 것인데.. 지난 9월 어느날엔가.. 북한산 둘레길 산행 때의 모습이다. 여름을 지나 가을로 가는 숲길을 일렬로 걸어오는 동행인들의 모습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다. 보통은 사진을 이리 크게 잘 안 올리는데.. 이 사진.. 참 마음에 들어서.. ♥ .. 2010. 11. 13. 북악 하늘길 오늘의 동행인..삐삐언니랑 샤론 언니.. 늘 산행길 벗이 되어주는 언니들.. 보통은 우루루 단체로 다니는 것 보다..조용히 우리끼리 다니는 걸 즐기지만.. 이번에 새로 조성된 북한산 둘레길은 언니들이나 나나..좀 생소해서 삐삐언니가 가입된 산행팀을 따라가기로 한다. 그래서 여기서 .. 2010. 11. 13. 심학산 둘레길6-구절초산행 311 구절초 하얗게 지천이던 가을이 하 이쁜 날이였다. 내남자랑 난..또 심학산엘 가기로 한다. 저번에 보았던 능선길의 구절초며 들국화며.. 이름 모를 하얀 들꽃들이..자꾸만 아른아른~~ 그리워서.. ♥ 고개를 젖혀 하늘을 바라보니 구름 한 점 없이 공활한 가을 하늘.. 들꽃들과 눈 맞추며.. 2010. 11. 11. 심학산둘레길5-들꽃산행 시월.. 가을이 그 자태를 가장 뽐내는 아름다웁던 날에.. 산에 들에 들꽃들이 하얗게 눈부시던 날에.. 내남자와 나는 또 심학산엘 가기로 한다. 야트막하니.. 아이들 잠든 아침결에 산책처럼 다녀오기 딱이라.. 요즘 주말이면..토요일이건 일요일이건.. 심학산엘 간다..내남자랑.. 307 ♥ 5월.. 2010. 11. 6. 추석여행4-DMZ( Demilitarized Zone) 박물관 303 DMZ( Demilitarized Zone) 박물관 화장실에서.. 사실..DMZ의 정확한 의미를 몰라 박물관 안내서에서 찾아 보고서야 알았다. 가끔..가슴만 앙상하게 말라가는 게 아니라.. 머리도 텅텅 비어가는 나를 느낀다. ♥ 소원나무 아래에서.. 제법 오랜 시간동안에 다른 사람들의 소원잎새를 유심히 읽어.. 2010. 11. 5. 이전 1 ··· 170 171 172 173 174 175 176 ··· 1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