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1755 포토샾 前과 後 349 ★ 아래 두 사진에서 서로다른 6곳을 찾으세요. (다 찾으신 분들은 후사?하겠음..) 포토샾 前 포토샾 後 막 불혹의 나이에 입성했을 즈음의 사진이다. 며칠 전..자근 딸 쏭이가 포토샾 하는 거 배웠다며서.. "엄마..내가 엄마 이뿌게 만들어 줄게요.." 그러면서 내 사진방에서 대충 가져간 저 사진으로.. 내 얼굴에 저리 대수술을 집도해 놓았다. 눈 찟고 ..턱깎고 ..코 높이고..점 빼고..뽀샾하고.. 어찌저찌하여.. 딸래미 덕분에 돈 한 푼 안들이고 대대적인 얼굴성형을 했는데.. 글쎄..?? 더 이뻐졌는지 우쨋는지는 모르겠는데..영 정감이 가지 않는다. 우나랑 쏭이는 엄마가 훨 이뻐졌다고..그러는데.. 난 노우 땡큐다. 원래가 자연스럽고 편안한 것을 지향하는 내 성격상.. 저건 아니다..영.... 2010. 12. 8. 심학산둘레길8-하다 만 산행 휴일의 조금 늦은 아침.. 내남자랑 나는 심학산엘 가기로 한다. 어제와는 또 사뭇 다르게 ..참 포근하다. 요즘들어 어깨며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는 내남자.. 오십견? ..그런 건가? 산길 초입에서 갑자기 주저 앉더니만.. 허리께가 영 좋지 않은가 보다. 겨우겨우..둘레길의 쉼터 정자에까지 .. 2010. 12. 6. 심학산둘레길7-지난 가을산행 334 이런 느낌.. 파스텔톤의 흐리고 부드러운.. 이런 느낌.. 선명하고 또렷한 거 보다.. 난 이런 아련하고 가물거리는 영상이 좋다. ♥ 추석 연휴가 끝나고 며칠 지날 즈음 해서.. 삐삐언니랑 다시 찾은 심학산.. 지난 여름을 건너..가을을 지나오면서.. 줄창 찾아온 이곳..심학산 둘레길.. 집.. 2010. 12. 2. 추읍산에서 만난 강아지들 대학 같은과 선배님들과의 추읍산 산행 중.. 산길초입부터 길을 잃고 헤매이다.. 산 아래 교회 앞마당에서 만난 강아지들.. ♥ 교회 앞마당에서 만난 강아지 욘석들..디카를 들이대니.. 처음엔 쪼르르 뒷꽁무니를 빼며 도망치다가.. 나중엔 내가 지들 이뻐하는 맘을 알기라도 하는 양.. 다.. 2010. 11. 29. 추읍산-선배님들과의 안개산행 안개 자욱히 내리던 하루..내남자와 난 추읍산으로 향한다. 난..약간의 설렘을 가슴에 안고.. 어쩌다.. 정말 우연히..우리과의 산악회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같은 과 같은 학번인 내남자와 난..어쩌면 캠퍼스를 함께 누비던 젊은 추억 속의 선배거나 후배를 만날지도 모른다는.. 그런 .. 2010. 11. 29. 김장에 관한 안 좋은 기억 다들..김장은 하셨나요? ♥ 김장에 관한 안 좋은 기억..하나.. 내 사랑 텃밭에 배추농사를 지었었다. 배추벌레..보기만 해도 징그러운 그 물컹하고 몰랑거리는 것을.. 따가운 햇빛에 내 고븐 얼굴 그을려 가며 손으로 일일이 잡아가며.. 배춧속 알차게 꽉꽉 들어차라고 허리 뽀개지게 일일이 묶어줘 가며.. 나름 땀과 정성으로..키웠었는데.. 아이들 기말고사 치루고 나서 김장 할 요량으로 쫌 차일피일 수확을 미루다.. 우나랑 쏭이 시험 끝나고 찬바람 쌩쌩~~ 불던 날에 배추 뽑으러 갔더만.. 휘이잉~~~ 써어얼~~렁~~ 내사랑 텃밭엔 시들어빠진 배추이파리만 흩어져 어수선하게 뒹굴고.. 그냥..이렇게 위안했지 뭐.. 누군가..배추가 다 얼어 못 먹을까봐..아까버서 가져간 것이려니.. 그냥..그렇게 상한 맘 달랬.. 2010. 11. 26. 내 생애 가장 아름다웠던 날들 속에 786 소월 김정식을 14살에 만났다. 선생님을 만난 것도 14살이였다. 국어시간마다 소월의 생애를 얘기해 주시고.. 갯여울을 참 구슬프게도 불러주시던 선생님.. 선생님은 그때..36살이셨다. 많이 늙으셨겠지.. 날 기억이나 하고 계실까.. 사람은 자기를 이뻐해준 사람을 기억한다..오래.. 내 기억 속에.. 내 추억 속에.. 내 생애 가장 아름다웠던 날들 속에.. 잊히지 않는 두 사람.. 내 사랑 벗님이와 선생님.. - 벗 님 - LAX~wind 2012.09.15 23:29 신고 수정/삭제 답글 ..ㅎ. 아련한 기억의 저편을 뒤돌아 보게 하네요..~ 역시 글을 잘 쓰시네요..^^부럽네요.. ┗ 벗님 2012.09.19 20:51 수정/삭제 후훗~~ 전 LAX~wind님의 열정과 여유가 외려 부러운 걸요.. 2010. 11. 22. 고봉산 들꽃산행 322 10월 어느 하루.. 내남자와 난 또 산으로 간다. 먼 산..높은 산..가파른 산은 아직 내남자에겐 무리? 라.. 가까운 고봉산으로 가기로 한다. 내남자 차가 주차장을 빠져나오는 동안에 아파트 화단에서 만난 가을.. 올 가을은 유난히 잎새가 고왔다. ♥ 고봉산 아랫자락 길가에서 만난 가을.. 2010. 11. 22. 루키아쌤 생일 열정적으로 스텝수업 중이신 루키아쌤.. ♥ 오늘이 루키아쌤 생일이란다. 제이미쌤이랑 제냐쌤이 케잌을 준비했나 보다. 루키아쌤이 스텝 수업하는 동안.. 문 뒤에 몰래 숨어 깜짝파티를 준비하는 중인 제이미쌤.. 받는 기쁨 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크다는 것을.. 제이미쌤의 웃음 띤 표.. 2010. 11. 17. 이전 1 ··· 169 170 171 172 173 174 175 ··· 195 다음